메뉴 건너뛰기

영범강의노래

[2013.7.14] 오! 나의 주 나의 하나님! (113예친 이종호b 집사)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로 먹물 삼아도 하나님의 은혜를 어찌 다 기록할까요. 하나님께서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 되어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저는 중학교 때 잠깐 교회를 다니다가 결혼을 앞두고 아내를 따라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결혼 후 친할머니가 돌아가신 후에도 여러 해 동안 교회를 다니는 둥 마는 둥 하였습니다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지금은 내일교회에 정착하여 신앙생활을 잘 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은혜로 이루어진 줄 믿습니다.

저는 믿음이 약하고 마음이 완악하여 내 욕심대로 살아왔고 그로 인하여 가까운 분들을 많이 힘들게 했습니다.
부모님은 돈을 벌기 위하여 제가 어릴 적부터 타지로 가셨고, 초, 중, 고, 대학교까지 할머니께서 저를 키워주셨습니다. 그 긴 시간 바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할머니에게 짜증내고, 화내는 불효를 저질렀습니다.
시간이 흘러 저는 결혼하고 첫아이를 낳고 3개월쯤 지난 어느 날, 영원히 함께 하실 것 같던 할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할머니 생전에 불효한 것이 너무 가슴 아파서 얼마나 울었는지요.. 그리고 얼마나 서러웠는지 모릅니다...
장례 치르는 날 할머니 무덤 속에 제 사진을 같이 묻었습니다. 할머니가 보고 싶어서... 시간이 흐른 뒤에도 할머니가 그리웠습니다, 그 오랜 세월 함께 살았었지만 돌아가신 후, 꿈속에서조차 보이지 않는 것을 보면 제가 얼마나 불효자였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저를 비롯하여 할머니를 힘들고 지치게 하는 많은 것들을 어떻게 견뎌 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럴 때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것은 할머니께서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를 다니시며 신앙생활을 하셨던 모습입니다.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할머니께서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하늘의 소망이 있었기에 친손자조차 힘들게 하는 세상을 이기며 살아가셨을 것을.

요즘은 가끔 머리가 터질 것 같이 많이 아플 때가 있습니다. 회사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죠 세상은 끝임없이 나를 힘들게 합니다. 하지만 이젠 알아요. 할머니께서 그러셨던 것처럼 오로지 하나님 아버지를 믿고 의지 할 때 우리가 안고 있는 모든 문제들이 해결 되어 질 것을...

하나님은 지금도 역사하고 계시며 나를 붙드시고 나의 갈 길 다가도록 늘 인도하고 계시는 것을 믿습니다.
나는 날마다 기도하기를 “하나님 아버지, 제 모든 것 주님께 맡기오니 이 보잘 것 없는 몸둥이라도 주님의 선하신 일에 사용하여 주옵소서. 주님께서 예비해 두신 선하신 계획을 쫓아 열심히 살아가길 원합니다.”

저는 몰랐습니다.
지금 내가 살아있는 것이 하나님께서 날마다 생명주심으로 살아 있다는 것임을...
저는 몰랐습니다.
지금 내게 주어진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값없이 날마다 주시는 은혜로 인한 것임을...

하나님께서는 내가 죄인 되었을 때부터 나를 긍휼이 여기셔서
오래 참으심과 한량없는 사랑으로 저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셨습니다.
오! 나의 주 나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제목 날짜
[2012.3.4] 약할 때 강함 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314예친 배성룡집사)   2012.03.03
누군가 날 위하여 기도하네! / (소망2교구 482예친 김정희 집사) [2015.1.17]   2016.01.16
[2012.9.23] 나를 아시고, 나를 치유하시고, 나를 세우신 하나님 (643예친 순장 김은희b집사)   2012.09.23
하나님의 은혜 / (소망1교구 341예친 서윤희 집사) [2015.2.7]   2016.02.06
[2014.4.27] “생명있는 삶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313예친 박남주집사)   2014.04.26
[2014.5.11] 예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나의 하나님을 의지합니다.(762예친 허윤정집사)   2014.05.10
[2012.8.26] 할렐루야! 내일교회 성도여러분! (644예친 강은연 집사)   2012.08.26
[2013.11.24] 위로하시고 치료하시는 하나님(865예친 김현애 집사)   2013.11.24
[2014.7.27]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543예친 이선우성도 )   2014.07.27
[2014.6.22] 희망, 꿈, 미래 (663예친 박승현)   2014.06.29
[2013.4.21]신앙의 대물림(266예친 송미란 집사)   2013.04.21
[2013.6.30]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624예친 김자경 집사)   2013.06.30
[2014.4.13]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감사해요 (741예친 조효정 성도)   2014.04.13
[2012.12.30] 벌써 3년..... (144예친 이숙이성도)   2012.12.30
[2012.1.8] 푼수의 3요소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2012년 (410예친 한신욱 집사)   2012.01.08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음을 믿으며 / (사랑1교구 569예친김정희a 집사) [2015.7.19]   2015.07.18
[2012.10.7] 나는 못 생기지 않았습니다 (212예친 이경환 집사)   2012.10.07
[2011.10.9] 잊지 않고 신실하게 응답하시는 하나님 (123예친 전인수)   2011.10.08
[2012.4.1] 주님의 은혜로 제2의 인생을… (412예친 박기억 집사)   2012.04.07
[2014.7.6] 사나 죽으나 그리스도의 것이로다 (702예친 김귀순 권사)   2014.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