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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2013.8.4] 살아 계셔서 함께하신 하나님 (712예친 송호영집사)

중학교3학년 여름방학 때 보충수업을 마치고 친구들과 함께 한 하교길에 마을에서 전도를 마치고 지나는 목사님 일행을 만났습니다.
“학생들 방학인데 학교에 갔다 오는구나 더운 날인데 고생이 많구나” 하며 말을 건 낸 목사님께서 전도지를 건네며 “일요일에 교회에 나와 예수님을 만나보겠니” 하며 지나가셨습니다.
친구 세 명에게 우리도 교회에 나가볼까하고 얘기를 하니 친구들은 들은 척도 안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도 그 목사님이 건넨 말씀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일요일 아침 교회에 갈 준비를 하여 처음 교회 나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찬송하고 기도하는 예배의 시간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부터 주일엔 예배의 자리에 참석하곤 했지만 방학이 끝나 개학을 하고 시험 때가 되면서 공부에 대한 부담에 교회에 나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심적으로 힘들 때만 교회에 나가 기도하고 하나님 말씀을 듣곤 하였습니다.
고3이 되면서 공부에 대한 중압감에 선배들과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공부에만 전념하며 교회를 떠났습니다.
그리고 다음 해에 대구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면서 큰형님 댁에 거처를 정하고 새로운 환경과 변화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낮에는 아르바이트를, 밤에는 학교에 다니며 교회는 더 멀어졌습니다.
그러나 입대하여 군 생활 중 교회 나가본지 수년 만에 본부에 있는 까막산교회에서 군종장교가 전하는 하나님말씀을 듣고, 찬송하고 기도하며 기쁨을 느꼈습니다.
그렇지만 또 사회생활에 첫발을 디디면서 건설회사에 입사 고속도로현장에 근무할 땐 출근시간은 고정되었지만 퇴근시간은 일정하지 않고 휴일이 일정하지가 않아 한 달에 한두 번 쉬는 것이 고작이라 교회에 나간다는 것은 마음뿐이었지요.
간혹 쉬는 날엔 교회에 나갈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정신적인 여유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교량확장 공사현장에 근무하면서 같은 현장에 종사하던 지인의 소개로 아내를 만나게 되었는데 하나님이 보내주신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을 영접하긴 했지만 늘 한쪽 발만 담그고 약한 믿음을 가지고 있던 저에겐 정말로 믿음의 반석을 갖게 한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가 합니다.
결혼 후 격주로 쉬는 휴일엔 아내를 따라 가까운 교회에 나가 주일 성수하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그렇지만 온전한 성수를 하기에는 회사의 특성상 좀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중 오랫동안 몸담았던 회사가 경제위기를 만나 회사 회생절차에 있을 때 지금의 건설감리업체인 현재의 회사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매주 주일성수를 하며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고, 본사와 대구근교 현장에서 업무를 할 땐 새벽기도에도 참석할 수 있게 되면서 가까이 계신 하나님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것을 돌이켜보면 하나님께서 나를 언제나 붙잡고 계셨음에 감사함을 느끼며 시시때때로 많은 은혜와 축복을 부어 주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목사님 설교에서 우리가 하나님을 잡은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우리를 잡고 있는 것이라는 설교말씀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것처럼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께서는 늘 우리주변에 계시면서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위로하고 격려해주십니다.
그리고 믿음에 득이 되는 길로 인도하시는 분임을, 지금 이 시간에도 감사하며 순종하며 살기로 다짐합니다.
사는 동안에 늘 깨어서 기도하고, 지금까지 주님께서 잡아주셨던 것처럼 나도 주님에 대한 굳센 믿음을 갖기를 원합니다.
마지막으로 늘 믿는 자의 본을 보여주시는 우리 712예친 최병우 순장님과 예친원, 그리고 내가 알고 있는 분들을 위하여 기도하며, 예수님을 영접하지 못한 동료, 친구들을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가족: 김인순a집사, 진주,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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