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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2013.11.17] 물 붓듯이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561예친 서정순집사)

감사라는 단어만으로는 물 붓듯이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하기엔 너무나 부족해서 안타깝습니다.
어린 시절 저에게도 너무나 즐겁게 불렀던 찬양과 아침에 눈뜰 때 그리고 밤에 자기 전에 하나님을 부르며 기도를 드렸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후로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채 교회를 왔다 갔다 한지는 꽤 오래 된 것 같습니다.
지금은 하나님을 만나고 신앙심이 생기면서 하루하루가 너무나 감사합니다.
특새 기간에 새벽기도 드리지 못해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저는 제 한계를 만들어놓고 ‘나는 야행성이라 새벽에는 절대 못 일어나 그래서 새벽기도 가기 힘들어. 모든 사람들이 다 새벽기도 가도 나는 못해’ 라고 생각하고 단정 지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기분 좋은 벌을 주셨습니다. ‘그래? 너는 새벽에 절대 일어 날수가 없단 말이지? 어디 일어나나 못 일어나나 보자’ 테스트라도 하시듯 요즘은 새벽기도 시간보다 더 일찍 일어나게 하셨습니다.
어! 그런데 제가 날마다 이른 새벽에 일어나고 있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봐 일어날 수 있지? 할 수 있지?’라고 말씀하시는 듯 했습니다.
올 봄에 우리 아들이 좀 아팠습니다. 그래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했지만 원망하고 근심, 걱정하고 해결되는 일은 없었습니다.
원망, 근심, 걱정 대신 기도를 드렸습니다.
전지전능하시고 사랑이 많으신 우리 하나님께서는 제가 기도드리면 너무 좋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니, 제가 아버지라고만 불러도 하나님께서는 저의 기도에 다 응답해주시고 제가 기도드리지 못한 것 까지도 어떻게 아시고 저의 필요를 다 채워 주십니다.
이런 저런 어려움들도 많지만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께서는 야행성인 저를 새벽에 일어나게 하시고 직장을 그만 두게 된 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주셨습니다.
지난주 하나님의 말씀은 저를 위해 전해 주시는 듯 담임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며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거대한 도시 고린도에서 바울은 두렵고 떨려서 절망할 수밖에 없었지만 다른 돕는자들을 하나님께서 붙여 주셔서 어려운 가운데서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신 것처럼 저도 어려움들을 이겨낼 수 있게 해주시고 참고 견디고 기다리게 해주시고 또한 돕는 여러 천사들을 저에게 보내 주셔서 모든 것 다 감당하게 해주시고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라는 단어가 너무나 부족합니다.
믿음이 약해지고 낙심될 때 하나님께서는 3교구 김홍석목사님, 조영숙전도사님을 통해 저에게 위로해 주시고 힘주십니다.
제가 하나님을 만나기까지 몇 년을 저에게 헌신해주신 너무나 고마우신 561예친 유미숙순장님, 저의 부족한 믿음에도 응원을 아끼지 않는 561예친원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저를 도와주시는 모든 분들 덕분에 저도 어설프지만 중보기도도 드린답니다.
대구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내일교회를 위해, 자랑스럽고 열정적이신 이관형담임목사님을 위해, 훌륭하고 사랑 많으신 부목사님들과 전도사님들을 위해, 내일교회를 사랑으로 잘 보살피시는 장로님과 권사님들을 위해, 수준있는 내일교회 성도들을 위해... 빠트림 없이 응답해 주시고 그 이상을 채워주시는 하나님께 기도드리겠습니다.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가족 : 화웅, 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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