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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2013.12.15] “감사하신 하나님!” (615예친 방용한 성도)

먼저 이 글을 쓰기 전 서툰 기도를 해봅니다.
아직 신앙이 옅은 저에게 매우 부담이 됩니다만 용기를 내어 봅니다.
이것도 나를 되돌아보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이라 생각해서입니다.
직장생활에 바빠 주일 밖에 예배에 참여하지 못하지만 늘 주님께 기대어 열심히 살아보려고 하는데, 한 번씩 시험에 들 때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몇 년 전 항상 건강하게 저희의 곁을 지켜주실 것만 같았던 어머님께서 갑자기 급성심근경색으로 돌아가시고 2011년 연말에는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정말 갑작스런 일이라 슬픔을 말로 표현하지 못했습니다.
살아생전 어머님께서는 교회를 다니셨고 아버님께서는 열심히는 아니시지만 어머님 뜻에 따라 몇 번 교회에 참석하셨습니다.
어머님께서 늘 저희에게 권하셨습니다.
같이 교회에 다니자고……. 그렇지만 그럴 때마다 저희는 평일에 직장에 나가야 하기 때문에 주말에는 볼일도 봐야하고 몸도 좀 쉬게 해야 한다며 항상 싫은 소리로 외면하곤 했습니다.
주일날 교회에 다녀오마 하시며 같이 가지 않는 저희를 안타까워하시던 어머니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어머님이 다니시던 교회의 도움으로 장례를 치르고 나서 조금 자극은 받았지만 교회에 다니진 않았습니다.
얼마 후 아버님마저 그렇게 세상을 떠나셨고 그때서야 우리부부는 생각했습니다.
늘 막내인 저희를 안타까워하시고 인자하신 모습으로 챙겨주시는 부모님의 뜻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가까운 교회에 한 번 가보자고……. 그때 지금의 내일교회에 다니고 계시던 지인의 소개로 2012년 첫 주일부터 내일교회 예배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에 등록을 한 후 새신자교육과 세례를 받고 201반 교육까지 하면서, 권사님과 장로님의 은혜로운 말씀 덕분에 교회라는 곳과 하나님에 대해서 배워가면서 많지는 않지만 사람들과 알아가면서 지금은 즐거운 생활입니다.
진작 깨닫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도 밀려오고. 그래서 요즘은 주님 곁에 편히 계실 부모님 생각도 많이 하면서 죄송해서 서툰 기도지만 제 나름의 기도도 해봅니다.
미천한 저희를 하나님께로 나오게 하신 뜻을 잘 알고, 주님의 뜻대로 살아보려고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매주 하나님께로 나가면 아직 드릴 것은 없고 달라고만 하는 저희를 주님은 늘 꼭 붙들고 계신 것을 느낍니다.
항상 이기적으로 달라고만 하는 저희를 인자하신 눈빛으로 보상 없이 주시는 주님을 느낍니다.
때로는 조금의 시험도 느껴지지만 그때마다 이기지 못하는 시험을 주님께서는 주시지 않고, 이길 수 있을 만큼의 것을 주시는 주님을 믿기에 작은 믿음으로 위로하며 이겨냅니다.
요즘은 주님의 손길을 자주 느낍니다.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그런 느낌과 기운이 느껴집니다.
늘 나약한 저희를 반겨주시고 걱정해 주시는 담임 목사님의 따뜻한 미소와 설교 그리고 3교구 김홍석 목사님과 조영숙 전도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분들은 저희에게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느끼게 해주시는 분들이십니다.
저희가 이분들의 사랑에 늘 못 미쳐 죄송한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늘 크신 은혜와 사랑에 찬양하게 해주시고, 믿음을 더 강하고 건강하게 지키길 소망해봅니다.
하나님, 저희 가족을 하나님의 품에 조건 없이 품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글을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아멘 !

(아내 권세라 성도, 딸 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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