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범강의노래

[2013.3.2] 두려워하지 말라(341 예친 김영자 성도)

저는 모태신앙으로 결혼하기 전까지는 교회에 잘 다니다 믿지 않는 남편과 결혼한 후 시댁에서 교회에 못 나가게 하셔서 그저 집에서 기도하면서 살게 되었습니다.
그 생활에 익숙해 지면서 처음에는 교회 나가지 않아 불안하던 마음도 점점 아무렇지도 않게 되었습니다.
시댁에서 분가해 나와서도 그 생활을 계속하다 교회 가까운 곳으로 이사하게 되면서 가끔 한 번씩 출석하는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등록도 안하고 가고 싶으면 가고, 가기 싫으면 안가는 그런 삶을 살면서 속으로 ‘교회만 안갈 뿐 믿고 있는데 뭐...’ 라고 생각하면서 많은 세월을 방황하면서 지냈습니다.
그런 생활을 하던 중 좋은 신앙서적을 읽게 되면서 믿음에 조금씩 싹이 트기 시작했습니다.
성경책도 읽고 말씀에 빠져 들어갔습니다.
말씀이 어려워 잘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자꾸 말씀을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이러고 있어서는 안 되겠다 싶은 마음에 가까운 교회에 등록하고 다녔습니다.
그렇게 신앙생활을 하는 중에 심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몇몇 분들이 저를 도와 주셨지만 별 효력이 없었습니다.
고민 중에 언니에게 말을 했더니 내일교회에 한 번 와 보라고 했습니다.
언니 교구의 목사님, 전도사님, 권사님께서 처음 보는 저를 위해 간절히 기도해 주시고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점점 나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제가 완전히 마음에 안정을 못 찾고 있을 때 지금의 순장이신 조근익 권사님을 만나게 해 주셨습니다.
순장님은 저를 위해 간절히 기도해 주시고 예친을 통해 이끌어주셨습니다.
순장님의 여러 간증들과 성경 말씀을 배우며 놀라운 평안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 때 제가 붙든 성경 말씀은 이사야 41장 10절 말씀이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제가 살아오면서 가장 힘든 시기였는데 그 때 하나님께서 저에게 너무나 좋은 분들을 붙여 주셨습니다.
그 당시에는 몰랐는데 이제와 생각해 보니 하나님께서 저의 기도를 들어주신 것 같아요.
제가 늘 ‘하나님! 말씀이 살아 움직이는 교회로 저를 인도해 주세요’ 라고 간구했었습니다.
시지에 있는 집에서 교회까지, 거리는 비록 멀지만 목사님의 설교 말씀에 늘 은혜를 받고 설교가 끝나면 항상 아쉽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교회를 왜 그렇게 멀리까지 가냐고 저에게 질문합니다.
그 때 저는 “내 영혼을 맡겨야 하는 곳인데 교회 선택이 얼마나 중요하냐”고 반문합니다.
주일날 말씀을 듣고 제가 놓쳤던 부분들은 예친에서 다시 듣게 됩니다.
무지한 저에게는 이것이 얼마나 큰 은혜 인지 모릅니다.
지난해는 201반 공부를 하면서 느린 걸음이지만 주님께 더 가까이 가기 위해 말씀에 기초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301반을 통해 더욱 더 주님께 가까이 다가가기 원합니다.
배운 말씀들, 그리고 예수님의 사랑을 주변의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전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부족한 저를 위해 때를 따라 좋은 분들과 만나게 해 주시고 내일교회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할렐루야!

(가족: 김성인, 대관, 대현)
제목 날짜
[2013.11.24] 위로하시고 치료하시는 하나님(865예친 김현애 집사)   2013.11.24
[2013.12.1] 내 삶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 사랑합니다(224예친 정소란 집사)   2013.12.01
[2013.12.8] 마음으로 다가가는 순장이 되기 원합니다 (344 예친 정숙자 집사)   2013.12.07
[2013.12.15] “감사하신 하나님!” (615예친 방용한 성도)   2013.12.15
[2013.12.22] 나의 모든 것! 이었던... 내일교회! 안녕히...(722예친 김미소 사모)   2013.12.28
[2013.12.29] 우리는 공사중 (이수정b)   2013.12.28
[2014.1.5] 나를 이끄시는 주님 (313예친 이주근 집사)   2014.01.05
[2014.1.12] “하나님의 선물” (622예친 김윤희a 집사)   2014.01.12
[2014.1.19] 못난 질그릇 (712예친 김광수c집사)   2014.01.19
[2014.1.26] 월화수목금토일 설거지 합니다 (212예친 이경환집사)   2014.01.26
[2014.2.2] 나를 부르신 하나님 (344예친 김은정C 성도)   2014.02.02
[2014.2.9]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신 하나님” (3교구 515예친 노태진집사)   2014.02.09
[2014.2.23] 언제나 함께 하시는 하나님 (283예친 류재완 집사)   2014.02.23
[2014.3.2] 두려워하지 말라(341 예친 김영자 성도)   2014.03.02
[2014.3.9] “내 주님의 것이요” (610예친 천병진 성도)   2014.03.09
[2014.3.16] 도와주세요. 하나님 (724예친 황영주성도)   2014.03.16
[2014.3.23] 풍랑 속에서 만난 하나님 (121예친 박지현)   2014.03.23
[2014.3.30] 풍성한 삶을 기대하며 (346예친 김길례)   2014.03.29
[2014.4.6] “가까이 더 가까이” (664예친 이경화c 성도)   2014.04.06
[2014.4.13]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감사해요 (741예친 조효정 성도)   2014.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