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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2013.3.16] 도와주세요. 하나님 (724예친 황영주성도)

안녕하세요? 이런 시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직은 제가 이런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이것도 하나님의 뜻이라면 해야지 생각해서 주저리주저리 부족한 제 얘기를 풀어가 봅니다.
너무나 교회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었는데 이 모든 게 하나님의 뜻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린 시절 일찍 돌아가신 엄마대신 양어머니 와 함께 살며 그렇게 화목한 유년을 보낸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하기만 했다면 공부도 하였겠지만 그냥 저냥 관심 갖지 않다보니 많은 교육을 받진 못했습니다.
그냥 엄격한 아버지 언니 오빠들 의 보호아래 조심히 살았던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은 학교, 집 좀 커서는 회사, 집. 이렇게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해서도 시할머니, 아버님, 어머님 시동생들 가득한 시집에 와서 원래 그렇거니 하면서 순종하며 그렇게 긴 시간을 살아왔습니다.
그게 그냥 내 삶이려니 이렇게 말입니다.
워낙 불교집안이었던 시집은 근처에 절에 항상 기도하러 다니는 그런 집안이었습니다,
저도 초하루가 되면 그냥 당연히 가야 하는 거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다녔고요. 그렇게 세월이란 건 이렇게 흘러가서 50이 넘는 나이 가되도록 변하지 않고 있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동서 부부가 교회에 다닌다는 얘기를 듣고 별생각 없이 시간이 흘러갔지만 저는 아무 생각 없이 살고 있었지요. 하지만 우리 어머님이 뭔가 달라지는 듯 한 느낌이 들고 삼촌의 변하는 모습도 보게 되면서 저희 집은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님도 갈등하시고 삼촌이나 동서는 어머님께 뭔가 전해가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종갓집 맏며느리인 전 아홉 번의 제사를 지내면서 나는 그냥 이렇게 살아도 되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아들에게도 그런 일들을 물려주고 싶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어머님이 교회를 가시려고 하는데 많이 망설이시는 모습이 보이기에 제가 “어머님 교회 같이 갑시다. “ 하는 말에 ” 네 아버지 제사 지내고 가자“ 하셨지만 강경하게 그냥 가자고 했습니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떤 도움이 없이는 그런 일이 일어날 수가 없는 거라 생각 듭니다.
새로운 시간들이 온다는 건 새로운 부담과 피로를 안겨 주는 듯해서 망설여지는 마음으로 수시로 투정 부리곤 하지만 어김없이 주일이 되면 나도 모르는 사이 발걸음은 교회로 향하고 있는 저를 보곤 합니다.
벌써 8개월이란 시간이 흘러 세례까지 받고 잘은 모르지만 201반도 알아 보기위해 등록했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이끌어주시는 데로 이끌려 가보려고 합니다.
다른 분들이 말하는 특별한 은혜라는 것은 모르겠지만 기도 하면서 그 길을 따라가 보려고 합니다.

어느덧 기도 없이 밥을 먹으면 맘이 불편하고 더 다가가기 위해 노력해봅니다.
저와 같이 하나님을 같이 섬기게 된 우리어머님도 76년을 다른 세계를 사시다 새로운 신앙생활하시는 우리어머님도 요즘 성경책도 열심히 읽고 계시고 저도 그 맘 따라 가 보려합니다.
그리고 매일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고 이번 주는 새로운 도전을 해보려합니다.
새벽기도를 해보면서 또 다른 은혜를 느끼고 싶어 시작해봅니다.
몸은 피곤할 때도 있지만 참으로 행복하고 하루빨리 남편과 아들들이 함께 예배드리러가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 도와주세요. 하나님” 더 친해지고 싶은 아버지의 사랑을 더 많이 느끼고 싶습니다. 이런 시간주심에 너무 감사합니다.
<가족: 정병옥, 지훈, 지효, 김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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