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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2013.3.30] 풍성한 삶을 기대하며 (346예친 김길례)

모태부터 성장 과정 동안 교회 테두리 안에서 살아왔습니다.
어렸을 적에는 신앙생활에 나름 열심도 있었고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나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하는 2% 부족한 모태신앙이었습니다.
지금 뒤돌아보면 자아 중심적인 신앙의 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대학에서 ‘한국기독학생회_IVF’를 통해 인격적인 하나님을 조금씩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대학에서의 시간은 하나님을 알아가고 나를 알아가고 나와 다른 사람들을 알아가는 출발과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졸업 후 몇 년 동안은 교회 안에 속해는 있었지만 영적으로 궁핍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공동체의 영성이 개인의 영성이 아님을 뼈저리게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서울에만 살다 남편 직장으로 대구에 내려와 내일교회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1년 가까이 되었을 때에 내일개발과정에 대한 부담감이 다가왔습니다.
내일개발과정에 참여해야겠다는 마음은 있었지만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을 때, 2013년 8월 예배 시간 말씀에 도전을 받고 201반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내일교회에 온 지 1년이 되었지만 교회 활동에 어색함이 여전히 남아 있어서 선뜻 나아가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기대감과 어색함으로 201반에 들어섰는데 201반을 수료한 지금은 그 시간이 매우 그립기만 합니다.
기대감보다는 어색함에서 시작한 201반이었는데 귀한 분들과의 성경 공부와 삶의 나눔이 매우 좋았습니다.
선뜻 다가가기 어려웠던 관계가 이제는 먼저 교제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서로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 귀한 멤버십이 형성된 듯하여 매우 감사할 따름입니다.

매 주 진행된 201반 성경 공부 시간 동안 두 가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1-2과에서 지금의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복음의 핵심인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불변한 진리 앞에서 연약한 나를 마주할 수 있었고, 그 앞에서 여전히 고아처럼 행동하는 나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나약한 모습을 마주하고 있을 때 새로운 마음의 결단이 시작되었습니다.
201반의 성경 공부가 진행되면서 나는 새로운 마음의 결단을 갖게 된 것입니다.
처음 시작할 때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감에 있어 무력해 있던 나의 모습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로, 값비싼 향유를 부어드린 마리아처럼 주님을 사랑하는 삶을 살고 싶은 자로 꿈꾸게 하셨습니다.
무엇보다 주님의 마음이 있는 곳을 나의 마음과 눈, 그리고 귀가 열려 볼 수 있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내 중심에서 벗어나지 못한 신앙의 틀을 벗어던지게 하신 것입니다.
내안에는 선한 것이 없으므로, 주님과 교제하는 경건의 시간과, 말씀과 기도생활의 풍성함을 구하며 무엇보다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풍성한 삶을 기대하며 다시금 한 발짝 나아가길 소망해봅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내일의 공동체에서 영적인 풍성함을 누리며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가족: 장요한, 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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