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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2013.4.6] “가까이 더 가까이” (664예친 이경화c 성도)

어렸을 적에 동네 교회에 다녔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보다는 어린 마음에 친구들과, 달란트 축제와 맛있는 간식이 더 좋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청소년이 되니 교회에 나가는 것이 멀어졌습니다.
고등학생이 되어 친한 친구가 교회에 같이 다니자 하여 여름성경학교도 가고 그렇게 다시 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기도드리는 모습을 보고는 좀 무섭기도 하고 이상하게 보였습니다.
다들 각자 소리 내어 기도를 드리면서 흐느껴 울고, 소리 내어 울고,,,
그때도 하나님과 친하지 못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하나님과의 관계의 끈은 계속 이어져 갔습니다.
대학생 시절 같은 기숙사 방을 쓰는 언니가 모태신앙인 언니였고, 주변에 지인들이 모태신앙 언니, 오빠, 동생, 친구, 등등 저에게 전도를 하였지만 그냥 흘려들을 뿐,,, 하나님에게 가까이 가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엄마가 되고 보니 친정엄마가 일찍 돌아가시고 무남독녀인 저에게 엄마처럼 기대고 의지하고 싶은 곳이 있었으면 하고 생각이 차츰차츰 마음속에서 싹트고 있었나 봅니다.
허전한 마음을 친한 언니에게 이야기를 하니 그럼 하나님을 엄마로 생각하고 가까이 가는 건 어떨까? 당장은 믿음이 크지는 않겠지만 교회에 다니다 보면 교회 가족들이 너에게 따뜻한 형제 자매가 되어 맞이해 줄꺼야라고~ 너도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지금보다 더 풍성하고 따뜻한 사랑을 느끼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예전엔 아무리 이야기해도 와 닿지 않았는데 순간 돌아오는 주일에 교회를 가야겠다는 결심이 서는 것이었습니다.
마침 친구 동생이 내일교회를 다닌다 하여 집에서도 가깝고 해서 그렇게 하여 내일교회와 인연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아들이랑 둘이서 내일교회에 발을 디디게 되었습니다.
낯설고, 어색하여 신랑에게 함께 교회를 다녀 보자고 이야기 하였는데 마다하지 않고, 함께해준 신랑에게 고맙습니다.
4주 새 가족 수업을 듣고, 아이와 함께 영아부에서 예배를 드리며, 예친모임, 그리고 3월부터 시작한 세례반 수업! 아직 성경이 어렵지만, 세례반 수업을 들으며 하나님의 이야기를 더 자세히 알고 싶어집니다.
조금씩 아는 분들이 생기고 인사를 나누며 정도 나누고 함께하니 지금은 저도 모르게 흥얼흥얼 찬송가를 부르는 저를 발견합니다.
최근 주변 가까운 지인들이 질병, 사고가 발생하여 속상하고 슬픈 마음을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예전에 이상하게 느껴졌던 기도하는 모습들이 지금은 제가 그렇게 절실히 또 절실히 기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올해 둘째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모태신앙은 아니었지만, 이제 돌 지난 첫째와 우리 아이들은 처음부터 하나님과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이경화c 성도 (남편 김상우 성도, 기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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