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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간증을 쓰라는 말씀을 듣고는 어디서부터 무엇을 써야할지 막막함을 뒤로한 채 예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컴퓨터 앞에 앉아 간증의 서두를 잡아 봅니다.
어린 시절 시골동네에 있는 작은 교회를 중등부까지 다녔습니다.
어린 마음에 예수님을 잘 모른 채 교회가면 휴일에 밭일을 하지 않아도 되고, 맛있는 간식이 그저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상급학교에 진학을 하며 도회지로 나오며 교회와도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어느덧 세월은 흘러 두 아들의 엄마가 되니 해야 할 일도 많고 걱정거리도 많아져 고민에 빠지는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큰 아들이 어릴 적부터 산만하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고 성서로 이사를 오며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한다는 선생님들의 전화를 받을 때마다 가슴이 철렁하며 제가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다른 아이들과는 뭔가 조금 다르다는 것은 알겠는데 제자신이 인정하기가 싫었습니다.
설마 하는 마음만 짐작할 뿐 마음속으로만 끙끙거리고 있었습니다.
왜 그럴까? 나는 예전에 안 그랬던 것 같은데.... 내가 죄가 많아서 그럴까? 별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평소 힘든 내 마음을 기댈 수 있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던 중에 어릴 적 교회 다니던 생각도 나고 교회를 다시 가볼까 생각은 들었지만 어느 교회를 가야할지도 잘 모르겠고....그러던 중 새로 찾은 일터에서 동료(유미숙 집사님)와 이야기하며 힘든 짐을 예수님께 맡겨 보는 것은 어떻겠냐는 권면과 함께 내일교회에 같이 가자는 제안을 받게 되었습니다.
교회를 나오고 얼마 되지 않아 이전에 할 수 없었던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일단은 아들과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아야겠다고요...검사해서 안 좋으면 치료를 하면 되고 괜찮으면 더 좋은 것이고....지금생각하면 하나님께서 저에게 지혜를 주신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제 마음이 편안해지고 아들도 병원 다니며 치료도 잘 받고 있습니다.
큰아들은 초등부에 작은아들은 유년부에서 예배드리고 성경공부하며 주일을 지키고 있답니다.
새가족반 4주에 이어 현재는 세례반수업을 들으며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부족하지만 늘 기도하고 성경공부를 하려고 애쓰던 중 요한복음9장을 통독할 때였습니다.
“예수께서 길 가실 때에 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을 보신지라 제자들이 물어 가로되 랍비여 이 사람이 소경으로 난 것이 뉘 죄로 인함이오니까 자기오니이까 그 부모오이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가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니라”(요9:1~3)
저는 그 말씀을 보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내 아들의 문제가 내 죄가 아니고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고....이전까지는 내 죄가 많아서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게 아니라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도 별 위로가 되지 않았었습니다.
성경말씀에, 예수님의 말씀을 보고 위로과 감동을 받을 수 있음을 너무도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내일교회에 이끌어주신 유미숙 집사님께 감사드리구요,
561예친식구들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구요, 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드립니다.
(박상식(남편), 현민, 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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