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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2014.7.6] 사나 죽으나 그리스도의 것이로다 (702예친 김귀순 권사)

이스라엘 역사 속에 찾아오신 하나님은 왕후장상 다 지나시고 보잘 것 없고 미천한 제게도 찾아왔습니다.
저는 불교집안에서 자라 경전들과 고승들의 가르침을 읽고 공부하며 불교에 심취되어 있던 청년시절 어느 날 인근 교회에서 전도 나온 청년과 실랑이를 하다 아궁이에 전도지를 태워버렸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 그 아궁이 앞에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예수님과의 신비한 대면 후 운명처럼 끌려 교회에 다녀보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찬양 중에 성령이 임하셨고 하나님과의 인격적 만남을 체험했습니다.
천상청하 유아독존이 아닌 죄인이 속죄함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놀라운 평안, 기쁨은 내 안의 영적 혁명이었습니다.
그 후 저는 하나님 은혜를 깊이 갈망하며 매일 성경을 읽고 기도하며 2년에 걸쳐 성경 한 권을 필사했습니다.
불교는 고도의 인본주의 철학일 뿐 오직 우리를 구원하실 분은 예수님뿐이라고 불교의 보살이든 찹쌀이든 가리지 않고 전도했고 제 부모님과 형제를 다 하나님 앞으로 인도했습니다.
하지만 제 안에 세상을 향한 탐욕의 공간은 여전했고 반대급부를 바라며 하나님 앞에 스펙 쌓기에 열심인 악하고 부지런한 종이었습니다.
결혼을 하고 닥친 경제적 극심한 어려움 앞에 주님을 위해 온전히 쓰임 받게 해달라고 금식하며 간절히 기도 한 것은 이 또한 일종의 현실도피성 바램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3일 금식 마지막 날 밤 하나님은 천둥치는 소리로 응답하셨습니다.
네 아집이 너무 강해 내가 너를 쓸 수 없다고.... 뜻밖의 말씀 앞에 두고두고 하나님께 잘못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다 되었습니다.
인생길 많은 어려움이 올 때마다 늘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소리 없는 소리 없음으로 들려진 내 영혼을 울린 말씀 “ 내가 사나 죽으나 그리스도의 것이로다(롬8:14)” 생생이 들린 이 말씀이 제게 일평생 위로와 소망이 되었습니다.
지난해 겨울 한 밤 기도 중 갑자기 진한 장미꽃 향기로 제 골방을 가득 채워주신 예수님. 여전히 자본주의에 물들여져 예수님의 빛깔로 쉬이 물들지 못하는 허물 많은 저를 오래 참으심으로 사랑하고 동행해 주셨기에 저는 바람의 어그러진 길에서 돌이킬 수 있었고 모든 일에 감사와 인내를 배웠습니다.
내일교회 온지 10년, 이관형 담임 목사님 말씀의 엑기스는 보약으로 제 영적 시야를 넓히고 자라고 변하게 했습니다.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정 목사님과 송민애 전도사님이 지닌 은은한 아울, 그 앞에 서면 저는 작아집니다.
병원전도현장에서 참 많은 감동을 주는 장경이 집사님, 지하철 전도에 허신 된 장로님 권사님, 주변 모든 귀한 분들 사랑하고 감사드립니다. 내일교회 사랑합니다.


<가족: 박상철집사, 박한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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