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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2014.10.26] 하나님...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845예친 한지영 성도)


오전 8시15분.
급하게 등교준비를 하며 현관 앞에서 신발을 신고 있는 딸아이의 손을 잡고 “사랑이 많으신 하느님 아버지 항상 저희 가족에게 은혜와 축복을 내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한별이에게 지혜와 총명함을 주시고 세상의 위험으로부터 꼭 지켜주세요.
언제나 든든하게 한별이 옆에서 하나님이 지켜주고 계시다는 걸 한별이가 믿으며 자신 있게 학교생활 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세요. 아멘“ 하면 한별이는 바로 뛰어 나갑니다.
뒤돌아 생각해 보면 저의 신앙생활은 결혼을 하며 두 아이가 생기면서 하나님을 많이 의지하고 찾았던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커 가면 커 갈수록 신앙심이 깊어지는 게 아니라 온통 반문하는 질문들이 머릿속에 항상 맴돌에 엄마가 되고 아내가 되자 세상에 대한 두려움과 자식에 대한 걱정, 남편의 사회생활 등 걱정이 하나하나 생기면서 내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실망감과 좌절감이 정말 컸습니다.
그러던 중 친척 오빠의 권유로 다시 한 번 교회를 생각해 보게 되었고 마음먹었을 때 교회에 나가자는 생각으로 구미에 있는 상모교회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대구로 이사를 하게 되어 상모교회 목사님의 소개로 내일교회를 오게 되었습니다.
따뜻한 예친 모임의 집사님들이 반갑게 맞아주시고, 아이들의 선생님은 사랑으로 아이들을 예뻐 해주시고 챙겨주셨습니다.
언제 부터인가 교회에 나가 의자에 앉으니 귀에 들리지 않았던 성가대의 노래 가사가 마음속에 들어왔고,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 나도 모르게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흘렸습니다.
어색하기만 했던 기도가 점점 진지해지며 마음에 평화를 주어 교회를 다녀오면 얼굴에 웃음이 가득한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세상의 짐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의 나의 모습을 보이며 솔직하게 고백하니 세상의 욕심 앞에 현혹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끔 아직도 이해 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한 질문이 넘쳐 나지만, 이제는 마음속으로 ‘그래도 하나님은 멋지고 나를 많이 그리고 우리 가족 모두를 사랑하시며 지켜주시고 있다는 것을 진심으로 믿습니다’ 하며 웃습니다.

2014년 10월 9일 교회 운동회날.
저에게 생각지도 못한 쇼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연애 할 때도 신랑에게 그렇게 사랑한다고 말해도 선물 한번 받아 보지 못한 저에게 하나님께 사랑한다고 고백은 많이 했지만 이렇게 입이 쩍 벌어질 커다란 47인치 LED TV를 선물로 주시다니... 하나님 정말 멋진 분이시다 .....하며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하며 마음속으로 다시 한 번 하나님께 사랑한다고 기도 하였습니다.

“매순간 저희와 함께해 주시며 이 세상에 아픔으로부터 저희를 안아주시는 하나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힘들게 해서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

<가족: 박일목 성도, 한별, 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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