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범강의노래

하나님의 인도하심 / ( 소망 2교구 321예친 촐롱체첵 사모 ) [2015.12.6]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역대상 4:10

 

포네이션 몽골팀을 섬기는 뭉흐벌드 목사의 사모 촐롱체첵입니다.

 저는 예수님을 믿고 신앙생활 하다가 결혼하고 지금 13년이 되었습니다.

역시 13년째 사모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몽골에 복음이 들어 온 지는 25년이 되었습니다.

사모라는 이름도 새롭고 사역자의 아내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몰랐습니다.

많이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저로서는 사모의 위치가 부담스럽고 어려운 자리였습니다.

 하지만 사역자의 아내로 살면서 인내심을 기를 수 있었고, 나보다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살아야 함을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또한, 외롭고 힘든 시간으로 인해 하나님을 붙잡고 기도하는 삶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저는 인생에서 좋은 일이 생길 때 좋다는 반응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내성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나는 왜 그럴까라고 생각했습니다.

제 안에 그런 갈등이 참 많았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저와는 너무 다른 외향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로는 그런 남편을 이해 못 하고 불평과 불만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로 인해 부부 싸움도 많이 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부족하고 연약한 저 자신이 싫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저보다 더 낮은 자의 모습으로 저를 안아 주셨습니다.

저의 갈등과 불만을 크신 위로와 능력으로 감사로 바꿔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만날 때마다 크신 사랑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많은 위로와 힘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 없는 삶은 정말 허무하고 가치 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혼하기 전에는 별로 힘든 상황을 만나보지 않았기에 제가 얼마나 교만한 사람인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결혼 생활을 통해 저의 교만한 마음이 순종을 배웠고, 다른 이를 살피는 마음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4명의 딸을 허락해주셨습니다. 자녀를 키우면서 가족의 행복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 가족은 2013년 3월에 한국에 오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신학 공부를 하면서 사역지를 구하던 중 구미의 교회로 가게 되었고, 2년이 지나 사역지를 옮기게 되어 내일 교회에 지난 3월에 오게 되었습니다.

대구에 오게 되면서 새로운 곳과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며 살아야 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많은 분의 도움으로 잘 정착하게 되어 참 감사합니다.

 

몽골팀에 참석하는 몽골 성도들을 보면 인사도 잘 못 하고, 언어도 못 하고, 배려심도 없고, 서로 마음도 표현을 잘 못 하고, 무엇보다 자기 목적을 우선으로 두고 살기에 하나님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몽골 나라 여러 지역에서 온 이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우기 위해 힘을 쓰고 있습니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많은 보람과 감사도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일 교회에 온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예친 모임에도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말씀과 기도로 자기 삶을 나누는 것을 통해 큰 위로와 용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러한 믿음의 동료들을 허락해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끝으로 저희를 이곳에서 사역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담임목사님과 장로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의 지역을 항상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항상 도우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가족: 뭉흐벌드 목사, 주한나, 지혜, 화평, 별이>
 

제목 날짜
[2011.03.06] 고마워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집”!!^^ (320예친 권영미집사)   2011.03.09
[2011.03.13] 우리가 구하는 것 이상 넘치도록 주시는 하나님(862예친 위윤진성도)   2011.03.14
[2011.3.20] 나를 위로하시고 동행하시는 놀라운 주님(142예친 김연희 집사)   2011.03.21
[2011.3.27] 나를 믿고 기다려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420예친 강미선b성도)   2011.03.26
[2011.4.3]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길 소망하며....(542예친 박은혜성도)   2011.04.02
[2011.4.10] “하나님의 사람”이라 불러 주시는 나의 하나님(861예친 이순애b권사)   2011.04.10
[2011.4.17] 세 아버지(231예친 이경환)   2011.04.17
[2011.4.24] 평안과 놀라운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442예친 김태복b성도)   2011.04.24
[2011.5.1] 나를 끝까지 놓지 않으신 주님(청년2부 정진철)   2011.05.01
[2011.5.8]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이유(734예친 한진 집사) (1)   2011.05.07
[2011.5.15] 온 몸을 다해 섬길 때까지(114예친 김홍기 성도)   2011.05.14
[2011.5.22] 나의 영원하신 중보자(321예친 이상명집사)   2011.05.22
[2011.5.29] 사랑의 떡국 한 그릇(343예친 조미순성도)   2011.05.29
[2011.6.5] 보고 싶은 아버지, 천국에서 만나요(726예친 구성숙 집사)   2011.06.05
[2011.6.12] 고통을 함께 나누는 사람으로...(110예친 이상훈 성도)   2011.06.12
[2011.6.19] 새로운 신앙의 둥지 (311예친 김연기 집사)   2011.06.18
[2011.6.26] 아브라함과 이삭처럼 (611예친 김종만 성도)   2011.06.26
[2011.7.3] 우리의 가정을 회복시켜 주신 하나님 (734예친 이상대 집사)   2011.07.03
[2011.7.10] 죄와 사망의 삶에서 생명과 성령의 삶으로 (221예친 권유경 집사)   2011.07.15
[2011.7.17] 찬양의 이유가 되시는 하나님 (425예친 김미진 집사)   2011.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