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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응답하라~ 2016년! 기대하며 기도하기 / (믿음1교구 121예친 이상명 집사) [2015.1.24]


2016년...결혼 후 모 교회를 떠나 내일교회에 등록한 지도 9년이 되는 해입니다.
한 아이는 업고, 한 아이는 유모차에 태워 참석했었던 지난날의 특새들이 기억납니다.
이제는 세 아이 모두 남편에게 맡기고 참석해도 울지 않을 만큼 (8,6,4세로) 훌쩍 커버렸답니다.

지난 신년 특별새벽기도회 말씀 중 성전 미문에서 걸인이 베드로와 요한에게 구걸하는 장면에서 마음에 울림이 있었습니다.
그 걸인이 바로 저였기 때문입니다. 정말 걸인과 같던 저에게도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여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걸었네~ 뛰었네~ 찬양하였네~~~”라는 찬양의 가사가 바로 저의 삶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13년 전, 난치병으로 투병하던 저를,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로 부르셨습니다.
 당시 친정교회 청년부전도사님과 사모님께서 제가 입원한 병원으로 심방 오셨고, 그 길로 의료진이 아니라 하나님께 저의 병을 낫게 해달라고 매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마태, 마가복음에 적힌 기적들은 신화도 허구도 아닌 역사이니 병자들을 치료하신 예수님의 능력을 제게도 보여 주실 수 있지 않냐며 병원교회에서부터 드리기 시작한 새벽기도는 퇴원을 한 뒤 지금까지도 계속 되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아도 앞뒤 논리를 따지기 좋아하며 의구심 많던 제가 성경에 쓰인 이야기를 단번에 믿게 된 것은 그야말로 은혜요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렘 33:3)”

예수 이름의 권세를 직접 경험한 제가 지금은 그저 그런 종교인이 되어 내 생각과 내 안의 율법에 갇혀 자신과 관련된 일에만 관심 있고 타인에게는 무관심한, 하나님 아빠라는 금수저(?!)를 물고 예수 이름의 권세라는 백지수표(?!)를 들고 소위 갑질을 하지 않았나 조심스레 저를 돌아봅니다.

2016년 하나님께 기대하며 기도해야 하는 기준이 엄청 상향 조정되어 잘 될는지, 제가 의지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부분들도 분명히 있어서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이 글을 처음 쓰라는 부탁을 받았을 때는 신년부흥회 전 이었는데 글을 쓰고 다듬으며 지난 며칠간의 부흥회 때 그만 너무(?!) 은혜를 받아 버렸나봅니다. 

저의 마음에 “하나님 사랑+이웃사랑”이라는 새로운 언약을 새겨 주신 아버지의 딸에 부합되는 한 해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행동 저변을 새 언약으로 점검하는 2016년이길... 아버지께서 보내주신 성령님의 행하심과 음성을 잘 분별 할 수 있길... 

가장 가까운 이웃인 남편과 세 아이들에게 이웃사랑을 더욱 실천하는 2016년이길 기대하고 기도 합니다.

응답하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선한 이웃 121 예친원들과 순장님, 예친 숫자를 다 기억하지 못하지만 지난 예친원들과 순장님들, 송선관 목사님, 송민애 전도사님, 지난 교구 사역자분들, 내일개발과정 목사님들&권사님들, 기독학부모 식구들, 엄마와 아이를 같이 성장케 해주신 영아부 전도사님과 선생님&반 엄마들, 1청년부 식구들(세 아이 출산이후 체력적 이유로 비록 조기 졸업해버렸지만...),

무엇보다도 제가 새벽기도를 참석 할 수 있도록 세 아이를 묵묵히 돌봐주는 남편~~~

그리고 잠결에 울며 아빠에게 가기를 반복한 끝에 적응, 체념하게 된 우리 보물들... 

이렇게 지면을 빌어 모두모두 사랑하고 축복한다는 마음을 전합니다.

(신동환, 이상명, 금성, 해은, 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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