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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 (사랑1교구 568예친 황수연집사) [2015.2.21]

  저희 568 예친을 소개합니다. 
김준혜 순장님과 5명의 예친원들이 함께 한지도 6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서로 아껴주고, 위해 주며, 슬픔과 기쁨도 함께 하며 친자매처럼, 친구처럼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예친을 이끌어 가시는 김준혜 순장님은 밝은 모습으로 주일 목사님을 통해 받은 말씀을 예친 모임에서 새롭게 귀한 은혜의 시간으로 이끌어 주시는 특별한 은사를 가지고 계십니다.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으로 연약한 가운데서 예친원들을 섬겨주시려고 노력하는 분입니다. 
맡은바 여러 가지 역할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영육의 강건함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부순장으로 섬기시는 김정숙 집사님은 온유하시고 부드러운 성품으로 순장님과 함께 2부 성가대를 섬기시며 우리 예친의 기동력을 책임지고 계십니다. 
집사님 댁에는 예쁜 고양이 두 마리와 형형색색의 열대어, 각종 멋진 다육 식물들이 함께 공존하고 있어 창조주 하나님의 작품들을 맘껏 찬양하게 됩니다. 
지금은 하나님과 멀어진 남편과 두 딸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온 가족이 함께 하나님 섬기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동산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시다가 지금은 세 아이의 엄마로, 아내로, 며느리로, 딸로 바쁘게 생활하고 계시는 이혜영 집사님은 마음이 넉넉하여 푸근하고 덕이 넘치는 믿음의 소유자이십니다. 
유치원 다니는 막내아들의 사랑 이야기로 예친에 웃음꽃이 피게 만들어 주십니다. 
지금은 교회를 떠난 남편의 신앙이 회복되어 가정에 예배가 회복되기를 기도하고 계십니다.
  아들만 셋을 두신 김명화 집사님은 어와나와 영아부 교사로 섬기고 계시고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가지고 자녀들을 신앙으로 양육하려 애쓰시는 야무진 집사님입니다. 
오랫동안 해왔던 기도가 응답되어 남편도 주님 앞에 나오셔서 세례 받고, 201반도 하시면서 믿음이 자라나고 있어 너무나 감사하답니다. 
온 가족이 더욱 주님 앞에 바로 서고 믿음이 자라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예친의 막내, 유현선 집사님은 성서에 사시다 작년에 다사로 이사 오셔서 진짜 한 동네 주민이 되었어요. 
마음속에 열정이 많아 새로운 것들에 늘 도전하시는 모습이 예친에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학원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계시는데 새로 들어간 학원에서 잘 적응하며 학생들을 잘 지도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쓴 저는 황수연 집사입니다. 
중 2때 몇 개월 밖에 살지 못한다는 판정을 받고도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살아서 귀한 예친원들의 사랑과 섬김을 받고 있습니다. 
늘 아픈 저와 함께 하는 것이 불편하고 힘들텐데도 웃으며 품어주고 위로해 주는 예친원들을 통해 주님의 사랑을 배웁니다. 
2016년 새해엔 어머니와 제가 아파서 주일을 못 지키는 일이 없게 해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며가며 들러서 살펴주시는 순장님, 저의 발이 되어 주신 정숙 집사님, 기도로 후원해 주시는 집사님들께 이 지면을 통해 마음 깊이 감사를 전합니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딤후4:7-8)

  사도 바울의 이 고백이 저와 568예친원들의 고백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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