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범강의노래
함께 울고 함께 웃는 336예친 (소망1교구 이광수 집사)
함께 울고 함께 웃는 336예친 (소망1교구 이광수 집사)
내일교회 식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소망 1교구 336 예친원 이광수 집사라고 합니다.
지면을 통해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반갑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얼마 전에 예친 탐방이 있었고 그 때 김홍석 목사님과 조영숙 전도사님이 저희 예친에 방문해주셔서 좋은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미처 다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이렇게 다시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예친 소개의 글을 써보라는 제안을 들었을 때는 흔쾌히 수락하였으나 막상 책상 앞에 앉으니 조금의 어색함은 있습니다.
요즘은 날씨가 부쩍 더워져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인 것 같습니다.
선풍기 바람을 쐬며 이렇게 무언가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한 순간입니다.
저희 예친은 순장님이며 초등부 교사로 섬기고 있는 이은홍 집사님을 필두로 포네이션 로사팀의 팀장인 이형우 집사님,
1청년부에서 찬양 리더로 섬기는 배성욱 집사님,
유치부에서 교사로 섬기는 황준필 집사님,
유치부에서 사진 담당으로 섬기는 이병근 성도님,
그리고 자주 뵙지는 못하지만 큰 형님과도 같은 이수동 성도님 그리고 저 이광수 집사로 구성된 작은 모임입니다.
평일에는 각자 직장에서 그리고 가정에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예친 모임은 주일 저녁 6시에 교회에서 모이고 있습니다.
주일 저녁 6시에 아빠들이 다시 교회에 모여 모임을 한다는 것에 의아해하는 분들이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일 저녁이면 한 주를 시작하는 어쩌면 쉼이 필요하거나 가족과 같이 보내야하는 시간으로 일반적으로 알고 있으실 것입니다.
하지만저희 6형제는 서로 원함으로 만나고 모이고 있으며 주일 저녁 시간은 무엇보다 소중한 시간이 됩니다.
간단한 식사 후 지난 주 대예배의 말씀을 복습하면서 다시 말씀을 곱씹어보는 시간을 갖고 그 날 말씀의 주제를 가지고 한 명씩 돌아가면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나누고 삶에 적용도 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예친 모임이 없거나 예친 없는 주일 저녁을 보내고 맞이하는 한 주와 예친 모임을 갖고 맞이하게 되는 한 주는 질적으로나 영적으로나 큰 차이가 있음을 저희 예친원들은 몸소 체험하며 느끼고 있습니다.
하루 하루의 삶은 어쩌면 영적 전쟁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하나님의 개입하심이 있으시고 저희를 선한 삶으로 이끌어주시는 사실에는 저희의 믿음은 굳건하나 그래도 삶에서 흔들리고 넘어지기를 반복하는 것도 사실임을 고백합니다.
어쩌면 저희의 처지를 가장 잘 이해해주는 예친의 형제분들이 아닌지요.
각자의 직장은 다르고 다양하여 나눔을 통해 그 동안 알지 못했던 분야의 현실과 고충에 대해 알게 되며 손을 잡고 기도할 때면 뜨거운 눈물에 가슴이 은혜로 채워지는 것을 경험하고는 합니다.
다 자란 남자 어른들이 손잡고 기도하는 모습이 낯설지는 않으신지요?
저희 예친에서는 매주 반복되는 자연스러운 광경입니다.^^
저희 예친은 처음 모일 때는 악수로 서로 권하며 모임을 마치고 헤어질 때는 포옹으로 서로를 격려합니다.
‘집사님 사랑합니다. 파이팅하십시오~’ 이렇게 서로 외치며 각자 다시 집으로 삶으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예친 모임이 있어 더욱 건강한 내일교회. ‘만군의 여호와 이름으로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교회’. 우리 내일교회를 사랑합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너무 사랑합니다.
이렇게 다시 고백해봅니다.
더운 여름이지만 우리 내일교회 성도님들의 각 가정에서 더위를 이기게 하시고 건강과 소망을 이루시는 여름이 되시기를 이 자리를 통해 기도드립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펜을 내려놓습니다.
336 예친의 늘 부족한 이광수 집사 드림. 2016년 7월 25일 저녁 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