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범강의노래
여호와 그가 네 앞에서 가시며 허윤정 집사(547예친 사랑1교구)
여호와 그가 네 앞에서 가시며 허윤정 집사(547예친 사랑1교구)
(따르릉~)
전도사님 : 안녕하세요, 집사님 잘 지내시지요? 부탁을 하나 드릴까 해서...^^
내일교회에 오신지 얼마나 되셨지요?
허윤정 : 예~~ 제가 도울 수 있는 일이라면 도와야지요. 벌써 3년이 다 되어 갑니다.
전도사님께 간증문 부탁을 받고 내일교회에 처음 와서 1년쯤 되었을 때를 한참 생각하며 다시 고민하게 되었어요.
몇 달 전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을 왜 대구까지 내려오게 하셨을까?’ 많은 고민을 하던 시간이 있었어요.
남편이 직장을 옮겨야하는 일로 마음이 어렵고 힘들었지요.
그때는 대구에 온지 2년이 넘었는데도 직장 말고는 아무 연고도 없는 대구가 참 낯설어 ‘다시 경기도로 가야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 때문에 기도의 자리에 앉아도 하나님께 한 마디 하기가 참 힘들었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하나님께 섭섭한 마음이 마음 속 어딘가에 꼭꼭 숨어 있었던 것 같아요.
머리로는 “기도하자” 하면서도 마음은 전혀 움직이지 않기를 한두 달...
남편은 제게 “하나님이 우리 가정에 어떤 일을 계획하시고 계신지 알 수 없지만 항상 어려움 가운데서 살려 주셨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을 했지요. ‘지금 이 일들이 우리 가정과 남편을 살리고 건져주신 것이라면, 그럼 난 하나님께 정말 감사해야 하는데... 감사해야 하는데...’ 확신이 없는 제 마음을 붙잡아보려고 애썼어요.
그러던 어느 날 저녁, 성수와 어와나 성경말씀을 함께 암송하다가 ‘하나님께서 제게 말씀하시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깜짝 놀랐지요.
그 말씀을 함께 나누어봅니다.
“여호와 그가 네 앞에서 가시며 너와 함께 하사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시리니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신명기 31장 8절 말씀)
이제는 이 말씀을 생각하면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에 늘 앞서 계시고 작은 일 하나도(나의 마음속 생각, 작은 말 한마디까지도)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시구나!’ 하는 마음이 듭니다.
어려움이 지나간 시간을 되돌아보며 우리 가정에, 우리 각자에게 하나님 어떤 길을 계획하고 계실지 기대가 생깁니다.
지금은 남편의 작은 경험들조차도 좋은 일터로 갈 수 있는 도움이 되게 하신 하나님께 놀라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이 내 편이시지!’ 우리에게 일어난 일에 그냥, 우연히는 없다는 것을 다시 마음으로 새기며... “아버지 하나님, 정말 감사합니다.”
끝으로 내일교회에서 믿음생활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섬겨주시는 장성호 목사님과 윤영미 전도사님, 547예친 서조은 순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장성호 목사님께, 윤영미 전도사님께
목사님과 전도사님, 멀리까지 오셔서 심방해주시고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속 보내주신 따뜻한 메시지를 볼 때면 목사님, 전도사님의 기도가 얼마나 크고 감사한지... 힘이 나고 큰 격려가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서조은 순장님께
순장님, 늘 기도로 말씀으로 섬김으로 베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가정의 작은 일이라도 일일이 신경 써 주시고 제가 기도의 자리에 앉지 못할 때에도 순장님의 한결같은 기도로 하나님 앞에 다시 나아갈 힘을 얻었답니다. 예친 오픈하우스... 예친원들을 위해 맛있는 음식도 준비하시고 집에 가져갈 음식까지 챙겨주시는... 우리 조은순장님 곁은 언제나 넉넉하고 따뜻하답니다. 547예친의 우리순장님이셔서 정말 좋습니다. 사랑합니다~ ^^
하나님 아버지, 우리 내일교회 모든 분들이 함께 힘을 얻고 믿음을 지키며 전하도록 축복해주세요.
(가족: 윤석호 집사, 윤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