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범강의노래

내 신앙의 세 가지 장희선 집사(소망1교구 346예친 )

 

이 신앙 간증을 통해 다시 한 번 제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제 신앙의 역사는 결혼 전과 후로 나눌 수 있습니다.

결혼 전에는 청년부 활동을 하면서 유년부 교사로 섬기는 등 교회생활을 정말 열심히 하는 모범 청년이었다면, 결혼 후에는 신앙의 공백기와 방황기를 거친 후에 다시 회복되는 과정 중에 있습니다.

 

친정교회에서 열심히 신앙생활 하다가, 결혼 후 신랑이 출석하고 있는 내일교회로 옮겨 오면서 갑자기 교회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친정교회는 작은 시골 교회여서 모든 부서에서 다 활동을 하다시피 했었는데, 너무 큰 내일교회에 와서는 제가 있을 곳이 없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런 와중에 신혼생활과 임신을 하면서 더욱 더 교회보다는 제 가정을 중심에 두는 생활을 하게 되었고, 7년 동안은 예친도 나가다가 안 나가다가 하면서 예배만 참여하는 그저 그런 신앙생활을 하는 신앙의 방황기를 겪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다시 회복되는 계기가 되는 일이 생겼습니다.

첫 번째 계기는 제 딸이 초등학교 1학년 때, 유년부에 딸을 데리러 갔다가 그만 집사님의 권유로 유년부 교사를 하게 된 것입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차츰 적응되고 소속감도 생기다 보니 점점 교회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8년차 유년부 교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두 번째 계기는 예친 참여입니다. 현재 박해숙 순장님을 만나 바나바를 하게 되면서, 예친에 적응 못하던 제가 책임감을 가지고 예친을 섬기게 된 것입니다. 예친 모임에 빠지지 않고 예친원들 한 명 한 명을 생각하며 기도하다보니 이젠 가족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실제로 제 친동생보다도 더 자주 만나게 되니 정도 많이 들었습니다.

특히 작년에 친정아버지께서 위암으로 돌아가셨을 때, 우리 예친원들이 다 와서 같이 위로해 주고 함께 해주었는데, 정말 큰 위로와 힘이 되었습니다.

세 번째 계기는 저의 가족입니다.

누구보다 소중한 제 남편, 이강호집사가 늘 성경 읽고 새벽에 간혹 깨어 기도하는 모습은 제 신앙생활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됩니다.

제가 신앙의 나태함을 보일 때마다 늘 제 곁에서 채찍질도 해 주니, 제가 기도한대로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사람인 것 같습니다.

딸 채은이는 지금 중등부에 출석하고 있는데, 행사 때마다 약간의 투정을 부리지만 주일엔 세상 재미를 쫓기보다 교회에 가서 주일을 지키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참 기특한 아이입니다. 채은이는 저의 기쁨입니다.

 

이 세 가지가 제 신앙의 공백기와 방황기를 극복하도록 도와주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혹 앞으로 살아가면서 또 다시 신앙의 공백기와 방황기가 찾아 올 수도 있겠지만, 그때마다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믿으며, 귀한 내일교회의 성도님들과 힘을 합하고, 그리고 저를 이끌어주는 사랑하는 가족들을 의지하여 이 귀한 신앙생활을 기쁨으로 잘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가족: 이강호집사, 이채은)

제목 날짜
[2012.3.4] 약할 때 강함 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314예친 배성룡집사)   2012.03.03
[2012.9.23] 나를 아시고, 나를 치유하시고, 나를 세우신 하나님 (643예친 순장 김은희b집사)   2012.09.23
하나님의 은혜 / (소망1교구 341예친 서윤희 집사) [2015.2.7]   2016.02.06
누군가 날 위하여 기도하네! / (소망2교구 482예친 김정희 집사) [2015.1.17]   2016.01.16
[2014.4.27] “생명있는 삶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313예친 박남주집사)   2014.04.26
[2014.5.11] 예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나의 하나님을 의지합니다.(762예친 허윤정집사)   2014.05.10
[2012.8.26] 할렐루야! 내일교회 성도여러분! (644예친 강은연 집사)   2012.08.26
[2014.7.27]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543예친 이선우성도 )   2014.07.27
[2014.6.22] 희망, 꿈, 미래 (663예친 박승현)   2014.06.29
[2013.11.24] 위로하시고 치료하시는 하나님(865예친 김현애 집사)   2013.11.24
[2013.4.21]신앙의 대물림(266예친 송미란 집사)   2013.04.21
[2013.6.30]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624예친 김자경 집사)   2013.06.30
[2014.4.13]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감사해요 (741예친 조효정 성도)   2014.04.13
[2012.12.30] 벌써 3년..... (144예친 이숙이성도)   2012.12.30
[2012.1.8] 푼수의 3요소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2012년 (410예친 한신욱 집사)   2012.01.08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음을 믿으며 / (사랑1교구 569예친김정희a 집사) [2015.7.19]   2015.07.18
[2012.10.7] 나는 못 생기지 않았습니다 (212예친 이경환 집사)   2012.10.07
[2011.10.9] 잊지 않고 신실하게 응답하시는 하나님 (123예친 전인수)   2011.10.08
[2012.4.1] 주님의 은혜로 제2의 인생을… (412예친 박기억 집사)   2012.04.07
[2014.7.6] 사나 죽으나 그리스도의 것이로다 (702예친 김귀순 권사)   2014.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