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범강의노래

내 평생에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 박성은 성도(소망2교구, 414예친)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소망 2교구의 박성은, 이남경 가정입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제 삶의 이정표가 되었던 만남들에 대해 짧게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만남 1)
저희 삼남매 중 형과 동생이 중고생 때 가까운 교회를 다닐 때 저는 따라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2학년 때 같은 반 친구의 인도로 몇몇 친구들과 함께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어릴 때 여름성경학교에 따라가 본 적은 있지만, 이때부터 비로소 하나님을 알아가기 시작했고, 대학에 들어가서야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저를 교회로 인도해준 친구는 연락이 닿지 않고 그 친구들 가운데 저만 교회에 남았습니다.
(만남 2)
대학 졸업을 앞두고 취업 면접을 볼 때의 일입니다. 면접관 중 한 분이 제 자기소개서를 보고 저에게 ‘예수 믿지 않으면 구원 못 받는다는 게 정말이냐’고 집요하게 물었습니다. 처음엔 저를 떨어뜨리려는 줄 알고 포괄적이고 원론적으로 답변했습니다. 하지만, 돌려 말하거나 대답을 회피하지 않고 정직하게 대면하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는 걸 곧 깨달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 외에는 구원에 이르는 길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바로 그때, 면접관의 얼굴을 스쳐지나가는 미소를 읽었습니다. 이렇게 신앙고백으로 면접을 통과했습니다. 지금 그 회사에서 22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만남 3)
아내는 2009년에 내일교회 청년 2부에 들어와서 처음 만났습니다. 그때 아내는 새가족반 순장 중 한명으로 섬기고 있었습니다. 저는 지금도 그때의 아내 모습을 기억합니다만, 아내는 그때의 저를 기억하지 못한답니다. 새가족반을 거쳐 1년이 흐르고 난 후부터 저도 순장으로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날 무렵, 지금 아내에게 두 번 저의 마음을 고백했고 이후 아내와 교제를 하고 결혼에 이르렀습니다. 그때 제 나이 마흔 여섯이었습니다.
두 번째 고백을 할 때 정말 고민했습니다. 정말 좋은 자매이지만, 나랑 어울리는 짝은 아닌가? 하지만, 하나님 뜻이라면 응답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한 번 더 용기를 냈습니다. 다행히 아내는 제 마음을 받아주었습니다. 지금도 아찔한 마음이 듭니다. 제 마음의 울림에 귀 기울이지 않고 두 번째 고백하지 않았다면, 그리고 아내가 제 마음에 화답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 것 같습니다.
(만남 4)
2015년 가을에 결혼하고 이듬해 가을에 은호를 만났습니다. 제 조카들의 이름은 2004년에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다 지어주셨는데, 제 아들 이름은 제가 지었습니다. 은혜 ‘은’, 높을 ‘호’로 저희 가정에 주시는 은혜가 크고 높다는 뜻입니다. 어머니는 지금까지 교회에 나오시지 않고, 형과 여동생은 고등학교 졸업할 즈음부터 교회에 발길을 끊었습니다.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가족들을 대동하여 유아세례도 받고, 결혼 전에는 혼자였지만 지금은 신실한 아내와 은호와 함께 남은 가족들이 주께로 돌아오도록 동역하고 있습니다. 저희 남은 가족들에게도 주의 크고 높으신 은혜가 임하도록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가족: 이남경 성도, 은호〉

제목 날짜
힘든 순간 나를 찾아오신 하나님 / (231 예친 구본율 성도) [2015.5.8]   2016.05.08
회복의 시간 배경섭 성도 (믿음2교구, 213예친)   2017.11.24
황무지에도 봄은 왔습니다 / 송현숙 집사(믿음2교구 265예친) [2015.4.12]   2015.04.11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 <김효선(내일 3부찬양대 오케스트라 총무)>   2020.07.17
행복에의 초대<181예친 정영주 집사>   2019.11.22
행복에의 초대(1) 하나님의 작전 <믿음2교구 237예친 고은지 집사>   2021.11.26
함께 훈련 받으며 성장하는 어와나(Awana) <허 현 집사(어와나 교사)>   2020.05.29
함께 지어져 가는 “일상의교회” <김정혁 목사(일상의교회-개척지원 교회)>   2021.11.06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이지형 집사(국내전도부 총무)>   2020.12.18
함께 울고 함께 웃는 횃불 부지깽이! / (믿음2교구 211예친 오동석 집사)) [2015.10.18]   2015.10.17
함께 울고 함께 웃는 336예친 (소망1교구 이광수 집사)   2016.07.31
할렐루야, 내 영혼아! 새노래로 여호와를 찬양하라!<내일3부찬양대 이상규 집사>   2018.08.01
한량없는 주님의 사랑 - 이옥건 집사 (사랑1교구 566예친) [2015.3.1]   2015.03.14
한 영혼을 사랑하시는 하나님<345예친 안도희 집사>   2019.11.29
한 사람의 인생이 세워질 수 있는 곳, 483예친!/ (소망2교구 483예친 김희동) [2015.4.24]   2016.04.23
하늘을 향해 하이킥! 믿음 1교구 136예친을 소개합니다. / (믿음1교구 136예친 정두환집사 ) [2015.11.15]   2015.11.14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라! <의성신리교회 팀장: 양원주 집사>   2020.10.23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느끼며 박정수 성도 (사랑1교구 583예친)   2016.09.24
하나님의 인도하심 / ( 소망 2교구 321예친 촐롱체첵 사모 ) [2015.12.6]   2015.12.12
하나님의 은혜를 소망하며 김월주 성도(소망2교구, 483예친)   2017.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