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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예친, 서로를 향한 섬김입니다<서보영 집사(사랑1교구 562예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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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초인종 소리를 울리며 예친원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합니다.  
  어린 자녀들 양손 잡으며, 분주한 발걸음으로 오는 집사님, 
  “순장님? 밥 남은 거 있어요?” 끼니도 거르고 오는 집사님,
  시댁에서 얻었다며 양손가득 먹을거리 챙겨오는 집사님,
  현관문이 열리자마자 요란한 인사로 분위기를 이끄는 집사님...
  직장인이라 퇴근하고 예친 참석하는 발걸음이 쉽지만은 않을 건데 인터폰에 환한 얼굴이 보이면 얼마나 반가운지요?

  퇴근 후, 가족들 저녁먹이고 자녀들 과제물 챙겨주고 오기에는 빠듯한 시간이어서 집에서 쉬고 싶을 듯도 하건만 자신들의 피곤함과 약속들을 뒤로하고 이곳에 참석한다는 것은 예친을 위한 참으로 값진 헌신입니다. 
  찬송과 기도의 시작으로 한 주 동안 지내왔던 자신들의 삶을 나누고 그 이야기보따리가 무르익을 때면 드러내고 싶지 않은 마음들도 내어놓게 됩니다. 서로를 향한 신뢰이자 기도제목이 됨을 알기에 우리들의 솔직한 나눔은 참으로 값진 동역입니다.  
  인터넷이 대중화되면서 SNS는 현대 소 모임들의 필수가 되었습니다. SNS에 예친 때 못 다한 이야기들과 기도제목들을 올리면 우리는 그 자리에서 서로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 올리는 글에 댓글을 쓰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을 알아주고 이해해주는 참으로 값진 공감입니다.   
  얼굴은 일주일에 한 번 보는 것이지만 매일 만나는 거나 다름이 없습니다.  SNS에 매일 올라오는 기도문은 이른 아침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열게 하고, 우리의 마음도 열게 합니다. 한 사람의 수고가 8명의 하루 일과를 의미 있게 해줍니다. 한 사람의 참으로 값진 섬김입니다.
  예친 초창기에는 11시가 넘도록 자리에서 일어나지를 않았습니다.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이야기들을 밤새도록 나누면 좋겠지만 내일을 위한 준비와 집에서 기다리는 남편, 자녀들을 위해 우리는 10시 전에는 무조건 마치기로 했습니다. 아내요 엄마이며 직장인이기에 이 또한 참으로 값진 절제입니다.    
   때때로 봉다리 봉다리 챙겨온 음식들과 물건들을 필요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은 서로가 한 지체라는 것을 더욱 애착 있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 또한 참으로 값진 나눔입니다.  
   예친원들의 기도제목이 있을 때면 모두가 기도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도합니다”의 짧은 댓글이 모인 합심된 기도는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합니다. 특히나 올해는 연약한 우리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기도 응답이 참 많았었습니다.
 올 여름부터 시작된 예친 성경 일독, 완주하신 분도 있고 대부분이 진행 중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하는 삶이 되어야함을 알기에 예친을 통해서 서로를 독려합니다. 매주 예친 참석이 힘드신 분도 있습니다. 그 연약함이 내 모습이기에 우리는 서로를 품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더 나은 다음을 위해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응원합니다.      
  한 턱 쏘는 것보다 한 번의 기도제목이 큰 힘이 되고, 사람으로 인한 웃음보다 주님으로 인한 눈물이 기쁨이며, 함께하는 육체보다 함께하는 마음이 더 큰 힘이 됨을 알기에 오늘도 우리는 주님이 가르쳐 주신 섬김으로 562예친을 일구어 갑니다.  

  예친은 섬김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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