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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천국을 소망하며”<한은경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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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저는 엘피스 조가단을 섬기고 있는 한은경 집사입니다. 내일교회 성도 여러분, 엘피스조가단을 알고 계시나요? 

  저는 이 팀의 막내로서 엘피스조가단을 소개 하는 막중한 임무를 띠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엘피스조가단은 2010년에 조직되어, 성도들의 장례가 생겼을 때, 발인예배(천국 환송 예배라고 하지요)에 가서 찬양으로 장례를 당한 가족들에게 위로를 주는 찬양단입니다.

  엘피스는 헬라어로 '소망' 이라는 뜻으로 가족을 잃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천국의 소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현재, 14명의 천사와 같은 권사님들과 집사님들께서 섬기고 계십니다. 

  수년간 단장으로 섬겨 주셨던 백경애 집사님에서 올해는 이태숙 권사님께로 단장직을  넘겨 주셨고 김영희 권사님이 회계 겸 총무로 섬기고 계십니다. 매달 둘째, 넷째 수요일 오전10시30분에 모여서 연습을 하는데 강정애 권사님이 우리 단원들의 목소리를 천상의 소리로 다듬어 주신답니다. 

  연습에 임하기 전에 단원들이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삶을 나누는 큐티 시간을 가지게 되는데요. 귀한 언니 권사님들, 집사님들의 영성과 삶의 지혜로 채워지는 그 시간이 저에게는 항상 너무나 귀하고 감사하답니다. 

  그리고 발인예배 1시간 전에 교회에 모여서 30분 정도 연습시간을 가집니다. 이른 시간이라 다들 목이 잠겨 목을 푸느라 애를 먹지만 위로와 힘이 되었다는 유가족들의 인사가 저희들에게 상급으로 돌아옵니다. 가끔씩 발인예배 때에 유가족 몇 분만이 그 자리를 지키는 모습을 보면 저희들 마음이 아프기도 합니다. 또한 불신가족이 많은 가족들 속에서 혼자서 신앙생활을 하시는 성도를 보면 더 위로하고 힘이 되어 주고 싶어집니다. 

  낙심해서 오랜 시간 신앙생활을 쉬고 있다가 부모님 장례를 치르고 나서 다시 신앙생활을 회복하는 모습은 우리 단원들에게 더 큰 기쁨을 줍니다. 

  그래서 우리 조가단원들의 고백이 ‘우리가 더 은혜를 받는 것 같다’라고 말씀 하십니다. 이 자리를 빌어 이른 아침 섬기러 나간 엄마와 아내의 빈자리를 채워 주는 가족들의 수고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사랑과 은혜가 넘치는 또 기쁨과 즐거움이 넘치는 엘피스 조가단은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있습니다. 

  함께 하실 분은 문을 두드려 주세요. 

  샬롬~~~                                                                                                                                                     <김 환 집사, 민,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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