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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미술치유 사역으로  하나님의 세계를 열다.<내일교회 미술 봉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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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내일교회 미술 봉사팀입니다. 
  미술 봉사는 2016년에 시작되어 어느덧 4년째 접어들고 있으며, 요양원에 계신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그 분들이 직접 미술 활동을 하실 수 있게 도와 드리고 있습니다. 활동 내용은 종이접기, 만들기, 그리기 등을 여러 팀원들의 아이디어로 재미있게 풀어나갑니다. 처음 시작 할 때 미술전공이 아니라는 이유로 두려워하는 팀원도 있었지만
  오고가는 차 안에서 아이디어를 나누다 보면 모든 것이 재밌고 만들기 하나로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는 느낌이 드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어르신들과 작품을 만들다 보면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어 기쁘고, 또한 자신도 모르게 완성한 작품을 보면서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
  한 달에 한번 찾아가는 언더로뎀 요양병원은 다른 요양병원에 비해서 믿는 분이 많이 계십니다. 치매, 수족이 불편 하신 분, 거동조차도 불편 하신 분, 중증으로 힘드신 분도 계시지만 각자 성취감을 느끼며 마음이 치유되는 것을 봅니다. 만들기를 하는 중에 찬양과 노래를 부르시며 ‘이쁜이들 왔구나!’ 하고 반겨 주시기도 합니다. 젊은 시절부터 기도와 찬양을 많이 하셔서인지 모두들 평안해 보이십니다. 결코 젊지 않은 나이의 저희들을 ‘청춘들’이라 부르며 반겨 주시는 것을 보면서 인생이 늙어 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듯 하나님의 사랑도 저희 속에 깊이 익어가길 기도합니다. 병마는 피할 수 없더라도 하나님의 사랑은 여전히 그분들 속에 평안의 모습으로 지속됨을 느낍니다.
  때로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기도 하고 마음속 아픔을 알게 되지만 만들기를 하면서 하나님의 터치하심으로 어르신들의 거부 반응이 좋아지고 감동받아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팀원 중에 아기를 갖지 못해 기도하신 분께는 태의 열매와 순산의 기쁨도 주셨습니다.
  미술 봉사를 통해 팀원들은 단지 만드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바쁜 와중에 정신없이 지나쳐버린 영혼 구원의 기회를 얻고, 믿었던 어르신들은 우리의 사역을 통해 젊은 시절의 뜨거운 신앙을 다시 느끼게 되시기를 하나님께 바랍니다. 작품이 완성 되었을 때 어른들이 성취감을 느끼시는 모습이 은혜로웠습니다. 
  이제 작품의 완성도 보다는 하나님의 은혜의 완성도를 쫓아서 나아가려고 합니다.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영혼을 위해서 품고 기도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지려 합니다. 봉사 가기가 귀찮을 때도 있지만 오히려 힘을 받고 옵니다. 갔다가 오면 마음이 풍성해집니다. 얼굴이 고와짐을 느낍니다. 사탕하나 손에 쥐어 주시면서 언제 오냐고 하실 때면 귀찮더라도 힘내서 와야지 생각합니다. 매월 둘째 주 목요일이 기대되고 기다려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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