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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주님 앞에서 걷는 삶<박수정 집사(383 예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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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미가 6:8)”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부터 소망1교구 383예친 순장을 맡게 된 박수정 집사입니다. 저를 포함 총 일곱 명인 저희 예친을 소개하겠습니다. 작년까지 순장으로 수고하신 금영화 집사와 총무로 말없이 늘 함께 해주시는 김혜정 집사,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예친 모임을 하게 된 석은희 집사, 그리고 모든 일에 열정적인 강미애 집사, 새신자반을 마치고 예친에 함께 하게 된 김유미, 박추임 집사 이렇게 일곱 명의 지체들이 모여 주일 오후 1시40분에서 3시까지 말씀과 삶을 나누고 있습니다. 40대 중반에서 50대 중반인 저희 예친원들은 자신의 삶을 뒤돌아볼 인생의 중반을 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믿음생활에 있어서도 우리 자신을 한 번 뒤돌아보고 점검하고자 말씀읽기와 기도생활에 중점을 두기로 하였습니다. 그 결심의 일환으로 지난 9월부터 신앙통독을 시작하였고, 모든 예친원들이 매일 말씀을 읽고, 하루를 기도로 시작하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전반기 예친 모임을 하면서 가장 감사했던 것은 예배하신 새가족 두 분을 보내주신 것입니다. 예친 모임과 기도의 자리에 열심을 다하는 두 분의 모습은 기존 예친원들에게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아직까지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이지만 말씀을 나눌 때의 진지함과 자신의 삶을 나눌 때의 진솔함, 그리고 배려하고 아끼는 모습에서 한 지체 된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방학생활의 미션 중 하나인 번개모임을 클리어 하기위해 포항에 다녀왔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자연에서 교제하고 웃고 섬겨주면서 한층 더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주님이 주신 각기 다른 달란트와 저마다 다른 삶을 살아온 저희들이 예친이라는 이름으로 모였습니다. 그 다채로움이 모여서 마치 일곱 빛깔 무지개처럼 서로에게 기쁨과 소망을 주는 예친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주신 사명 잘 감당하고 주님 닮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제 9월이면 예친 방학을 마치고 후반기 예친 모임이 시작되겠지요. 모든 예친들이 힘든 세상에서 삶의 원동력이 되시는 주님 말씀을 붙들고, 서로에게 기쁨과 위로가 되기를 기도하고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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