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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나<너사랑의도시락을  소개합니다<나<너도시락 봉사자 일동>

  나<너사랑의도시락을 섬기고 있는 신현미 권사입니다. 나<너사랑의도시락팀의 사역을 소개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요즘도 한 끼 식사가 필요한 분이 계시다는 사실이 실감이 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우리 주위에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끼니를 거르시는 외로운 분들이 아직 많이 계십니다. 

  우리교회에 도시락 봉사가 생긴 지 벌써 1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고자 많은 봉사자분들이 다녀가셨습니다. 드러나지 않고 화려하지도 않고 멋을 부리지도 못하고 반찬 냄새에 설거지를 하면서 옷이 다 젖어도 괜찮다며 웃으시는 팀원들, 항상 봉사자가 부족해서 힘겨울 때도 하하 호호 즐겁게 섬겨주신 봉사자분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만큼 그 사랑에 감사해서 조금이나마 은혜에 보답하고자 지극히 작은 자리에 동참해주신 모든 팀원께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도록 임하시길 기도드립니다. 

  도시락을 제공받으시는 분들은 형편이 어려운 지역민, 그리고 우리 교회 성도님들 중 조리가 힘드신 장애우분과 혼자 생활 하시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전10시~오후1시 A, B(각 2팀) 총 4팀이고 조리팀, 배달팀으로 구성되어있어서 매주 1회 봉사가 가능한 날 참여하십니다. 저희가 준비하는 도시락 메뉴는 국과 반찬 2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50분에게 주 2회 도시락을 전달해드리고 있습니다. 봉사 당일 날 오전10시 조리팀이 교회 주방에 도착하여서 그 날 요리할 재료를 다듬고 씻고 요리를 시작하여 도시락에 담아내면 오전11시30분 배달팀이 오셔서 배당된 가정으로 성서, 본동, 용산동, 송현동, 상인동까지 제법 먼 거리도 있지만 자차 운전으로 배달을 다녀오십니다. 따뜻한 온기와 하나님 사랑이 담긴 도시락을 들고 띵똥~벨을 누르면 기다리고 계셨다가 반갑게 맞으시면 고맙다고 인사하시는 분, 요구르트, 사탕을 주시는 분도 계시고, 아프셔서 누워계시는 분도 계시고 외출하셔서 안 계시는 분들에게는 문에 도시락을 걸어두고 옵니다. 들어올 때는 그전에 배달된 빈 도시락 가방을 받아와서 깨끗이 씻어 보관해두고 조리팀과 배달팀이 한자리에 모여 점심식사 교제를 나누며 그날의 봉사가 마무리됩니다. 

  팀원들은 어떻게 하면 다양한 입맛에 맞게 좀 더 맛있는 반찬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합니다. 우리 손으로 만든 음식을 드시는 분들이 맛있게 드시고 외로운 마음과 지친 영혼에 참 평안을 얻고 날마다 건강하시고 행복지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봉사자들이 사랑의 수고로 나<너사랑의도시락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하나님께서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셨다고 생각이 듭니다. 지극히 작은 소자에게 한 것이 바로 내게 한 것이라는 주님의 말씀처럼 배고픔보다 마음이 더 춥고 외로운 분들에게 우리 교회가 일주일 2회 사랑의 도시락으로 섬길 수 있는 것이 참 기쁘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도시락 팀에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한마음으로 걱정해주시고 기도해주시는 사역위원회 정승민 목사님과 홍인식 장로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나<너사랑의도시락봉사에 함께하시고 싶은 생각이 드시나요? 언제든지 주저 마시고 월요일, 목요일 내일교회 주방으로 오세요. 사랑의 도시락 팀을 위해 성도님들에 많은 관심과 사랑,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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