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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다시 만난 사랑부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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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저는 사랑부를 섬기고 있는 정성순 집사입니다. 몇 해 전 중등부를 섬기면서 만났던 중등부 사랑반 친구들을 작년부터 사랑부를 봉사하게 되면서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중등부에서 천진난만했던 우리 사랑부 아이들은 목사님 말씀에 집중해서 듣고 두 손 높이 들고 뛰며 찬양하던 아이들이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아이들이 기뻐 뛰며 찬양할 때마다 이 아이들 안에 계신 하나님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한없이 순수한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선 우리 아이들의 모습 속에서 저를 돌아보고 반성하며 눈물 짓게 했던 아이들이었습니다. 언제나 한결 같은 우리 아이들은 저를 잊지 않고 “정성순 선생님 안녕하세요.” 라고 반갑게 맞아주고 만날 때마다 하이파이브를 해주며 변함없이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사랑부에 함께 할 때도 때로는 다투기도 하고 욕하기도 하던 아이들을 다시 만난 지금은 성인이 되어 몸도 마음도 의젓해졌고 가장 큰 변화는 사랑부 아이들이 직접 인도하는 예배의 모습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사랑부 아이들은 직접 찬양을 인도하고 예배사회를 보고 있었고 성가대의 찬양도 더없이 우렁찼으며, 또렷하게 울려 퍼지며 예배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헌금송, 주기도문송이 나올 때면 스스로 뛰어나와 아름다운 몸짓으로 하나님께 찬양하는 지원이, 헌금바구니를 알아서 척척 들고 헌금을 모으는 아이들, 성가대 가운을 척척 정리하는 아이들, 주연이가 파일 놓치면 옆에서 챙겨 가며 성가대 찬양하는 예진이, 동생들과, 친구들을 두루두루 챙겨가며 찬양 인도하는 큰 오빠 같은 태찬이, 새 친구가 오면 누구하나 모른척하지 않고 함께 나와 새 친구를 안아주고 반겨주며 축복하는 사랑부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사랑부 예배 가운데 나타난 놀라우신 하나님의 은혜를 보면서  떠오른 생각은 양쪽 눈을 잃은 분이 지팡이를 버리고 바다를 자유로이 헤엄치는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땅에선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다닐 수 없지만 바다 속에서 자유로이 다니는 모습, 사랑부 예배에서 우리 아이들도 이 사랑부라고 하는 바다에서 자유로이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고 춤추며 하나님을 높이는 모습에 우리들의 마음이 짠해지고, 또 우리들의 모습이 되려 부끄러워지는 것은 왜일까요? 일반 아이들에게는 일상적이고 당연한 것이 우리 사랑부 아이들에게는 몇 백 번씩 반복해야 이루어지는 것들이 많긴 하지만 세상의 어떤 것에도 욕심이 없는 이 아이들 안에서 저와 우리 선생님들은 하나님께서 여전히 일하시고, 역사하심을 보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사랑부 지체들이 진행하는 예배가 자리가 잡히면서 각 부서마다 수준에 맞춰 특성을 살리는 팀별 모임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특별히 제가 맡은 요셉반은 동화구연, 만들기, 찬양, 성경공부를 한주씩 하고 있습니다. 1년이 된 지금 반응이 없던 아이들이 함께 따라하는 모습을 보면서 또 한 번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보게 됩니다. 모든 것이 우리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하였으나 하나님은 달랐습니다. 쓰시고자 하실 때는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하나님께서 사랑부 아이들을 더욱 빛나는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사용하실 것을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사랑부를 늘 응원해주시고 함께 마음을 다해 주시는 이관형 담임목사님과 뒤에서 아이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시며 아이들과 가깝게 지내시고자 애쓰시는 양해섭 목사님과 이도원 부장집사님, 그리고 여러 교사 선생님들과 부모님들의 눈물의 기도가 씨앗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 일을 이루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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