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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부족한 자를 다듬어 가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김종두 집사(주차봉사부)>KakaoTalk_20200116_114440156.jpg

  할렐루야!

  지금까지도 그리하셨고 장차 늘 함께하시며 부족한 자를 다듬어 가시는 하나님께 진심 어린 찬송을 드립니다. 또한, 풍성한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10여 년 넘게 주차 봉사를 담당하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처음 이곳에 발을 딛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 인격적으로 이해심이 많거나 너그럽지 못하던 제가 주차 봉사를 한다고 하니 아내는 참으로 염려를 많이 했지요. 저의 섬김이 오히려 성도들에게 누가 되지는 않을까 해서 말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차츰차츰 봉사하면서 주차안내를 따르지 않고 스스로 판단하여 익숙하고 편리한 곳에 주차하시는 성도님들을 볼 때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특히, 거룩한 예배자의 모습에 걸맞지 않은 불만 가득한 저 자신의 모습에 더욱 짜증이 났고 아내의 염려와 걱정은 현실로 다가오더군요.

  하지만 함께 동역하는 주차봉사부 선배들의 따뜻한 격려와 지지 그리고 많은 경험에서 우러나온 노하우를 공유하며 힘을 얻고,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7:15) 이 말씀에 믿음으로 순종하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더위와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주님께서 저에게 주신 달란트에 맞는 부르심의 소명에 충성하고자 지금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매주 열리는 천국 잔치의 출입을 안내하는 인도자이자 은혜와 축복의 통로의 수도꼭지 역할을 하는 자로 있으면서 저와 우리 주차봉사부원들이 가지고 있는 마음을 성도님들과 공유할 기회가 주어져 감사합니다.


▶ 주차봉사부로서 죄송할 때

  ① 주차장소가 험하고 비나 눈이라도 오면 땅이 질퍽해지지만 그런데도 묵묵히 안내에 따라주실 때 ② 주차구역은 넓지만, 주차봉사자는 부족하여서 성도님들께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할 때 ③ 안내하는 소리에만 집중하다가 차가 무언가에 부딪혀 손상이 있어도 괜찮다시며 서둘러 예배당으로 뛰어가는 모습을 볼 때 ④ 함께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는데도 단지 험지에서 사역한다는 이유만으로 ‘수고하십니다’라는 인사를 들을 때 ⑤ 주차봉사자 개인적인 문제로 어둡고 상한 마음 때문에 성도님들을 더욱 따뜻하고 편하게 안내해드리지 못할 때


▶ 속이 상하고 아쉬움이 있을 때

  ① 예배 후 즉시 나와 차를 이동시켜야 하지만 깜박 잊고 늦게 나오셔서 뒤차들의 발이 묶여 있을 때 ② 금지된 곳에 주차해서 급히 차를 이동시켜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음에도 연락처가 없을 때 ③ 교회 주변 사업장의 정문, 길모퉁이, 횡단보도 등 금지 구역에 주차하셔서 이웃 주민들이 교회에 대해 욕설과 원망하는 모습을 볼 때 ④ 원활한 통행과 최소한의 공간 확보를 위해 세워둔 주차콘을 임의로 치우고 주차하셨을 때 ⑤ 주차봉사자가 앞선 차를 안내하느라 보지 못한 사이 안내에 따르지 않고 임의로 주차하셔서 주차질서가 흐트러졌을 때


▶ 감사할 때

  ① 항상 따뜻한 마음으로 간식을 제공해 주시고 명절 때마다 소중한 선물로 섬겨주실 때(오해는 하지 마세요^^) ② 날씨가 춥고 더울 때 뭐라도 챙겨주고 싶어서 안절부절못하시는 성도님들을 볼 때 ③ 바쁜 상황에도 원활한 통행을 위해 통제지시에 환한 미소로 응답해 주실 때 ④ 어린아이들이 부모님의 가르침에 "안녕하세요. 수고하십니다"라고 인사할 때


  생각이 짧아 다 기록하지 못했지만, 성도님들께서 이해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주차 봉사로 섬기시는 모든 분이 사랑과 기쁨과 평강이 넘치기를 원합니다. 또한, 내일교회도 성령 안에서 하나 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울러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고 기쁨으로 곡식 단을 함께 거둘 주차봉사부 동역자를 찾습니다. 많은 자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가족: 김미경c, 선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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