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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내일개발과정  301 성장반을 마치고<이영신 집사(122예친)>KakaoTalk_20200206_130555223.jpg

“오직 너희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엡4:23~24)


  따스한 봄바람이 스치는 3월부터 301성장반 학습이 시작되었습니다. 주님을 알아가고 우리를 향한 주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공부를 한다는 것과 새로운 집사님들과의 만남을 주님께서 어떻게 인도하실까… 하는 기대와 함께 신선하고 새롭고 설레였습니다. 301을 하면서 교재 예습은 물론이고, 새벽기도, 큐티, 성구암송, 성경통독, 수요일, 금요일 예배를 드리는 체크리스트가 있었고 4권의 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써야 했습니다. 성구암송이나 독후감을 써야할 때 때로는 부담이 되고 애써야 하는 부분이 있었지만, 함께하시고 힘주시고 이끌어주시는 주님과 사랑으로 따뜻하게 인도하시는 목사님 그리고 집사님들이 있어서 많은 힘이 되었고 서로 격려하며 기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301성장반을 하면서 이런 훈련을 받을 수 있음에 주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고 내가 누릴 수 있는 호사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교제를 미리 예습 했어도 목사님의 질문에 포인트를 잘 맞추어 대답하지 못하는 내 모습을 볼 때도 마음속으로 주님께 나의 부족함을 들고 겸손하게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부끄러움보다는 감사의 고백이 되었습니다. 

  수업이 한 주 한 주 진행되면서 목사님을 통해 듣는 말씀과 집사님들과의 교제들이 참 감동적이었습니다. 집에 와서도 계속 감동이 이어졌고 함께 하셨던 주님의 충만하심으로 인하여 가슴 벅차고 감사하며 마음 깊은 곳에서 기쁨이 흘러나왔습니다. 301을 하면서 몰랐던 것을 새롭게 알게 된 것도 많았고, 새로운 지식에 대한 탐구도 좋았지만 주님, 함께하시는 주님… 그분 자체와 하나님이 하신 일, 지금 하고 계신 일, 앞으로 하실 일은 들어도 늘 새롭고 아무리 여러 번 되풀이해서 듣고 또 들어도 싫증나지 않고 또 다시 듣고 싶고 나누고 싶었습니다. 주님과 그분의 나라와 교회 공동체에 대한 301 성장반 학습은 그 과정 속에서 만나 주시고 인도하시고 관계를 맺어가는 주님에 대한 감격이 있었습니다. 집사님들끼리 교재를 갖고 공부하고 나눔을 하는 것도 좋겠지만, 인도하시는 목사님이 계셔서 중심을 잡으시고 분명하게 분별하며 교제를 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더 유익했었습니다. 15명의 집사님들과 1년 정도를 함께 공부하고 교제를 하면서 서로의 아픔에 대해 진심으로 아파하며 눈물로 기도하고, 좋은 일에도 같은 마음으로 축복해 주었고 서로 배려하고 항상 서로 따뜻하게 맞아 주는 교회 공동체의 사랑을 깊이 나누고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담당 목사님 댁으로 301반이 초대되어 어린 아기가 있는 사모님께서 정성껏 준비하신 맛난 음식을 뷔페로 함께 먹으며 목사님 가정의 살아가는 모습을 직접 보고 말과 소리가 아닌 마음을 나누는 내면적인 진솔한 교제가 있었습니다. 목사님과 집사님들의 바쁜 일정에도 봄에는 송해공원으로 가을에는 비슬산으로 야유회를 가서 주님이 지으신 자연 속에서 함께 기쁨을 나누어 더욱 돈독한 관계를 맺었습니다. 301과정의 과제여서 어쩔 수 없이 시작했던 매일성경으로 하는 큐티가 아직 습관처럼 남아있는 성과가 있고, 또 겉으로는 표시가 나지 않겠지만 우리 301성장반에 함께 했던 집사님들의 내면에는 주님을 향한 그리움과 서로 용납하며 나보다 남을 더 낫게 여기는 겸손한 아름다운 그리스도인으로 조금씩 새롭게 변화되고 성장되어 주님께서 우리의 속사람을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모습으로 빚어 가시리라 믿습니다.

  우리301성장반과 함께 하셨던 주님과 인도하셨던 목사님… 그리고 보고 싶은 집사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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