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범강의노래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라! <의성신리교회 팀장: 양원주 집사>KakaoTalk_20201022_104929923.jpg

 전형적인 불교 집안에서 태어난 저는 모태신앙인 아내를 만나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 후 교회를 가겠다고 약속을 했지만, 그 약속을 30년이 지난 후에야 지켰습니다. 돌아보니 지난 세월은 아내의 오랜 기도 덕분인 듯, 하나님께서 놀라운 방법으로 어머니와 저희 4남매를 변화시켜주셨습니다. 2017년 4월 2일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세례를 받고, 2018년 개발과정 201반에 참석하면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감이 어떤 삶인지 처음으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201반을 수료를 하면서 담임교사인 이경우 장로님께서 교회 내에서 섬김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하여 아내와 주변 분들의 추천으로 러브영남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참석하게 된 안동주소망교회 섬김 사역은 매월 셋째 주일 3부예배 후 오후에 교회로 가서 기도드리고, 마을의 경로당을 다니며 전도를 하거나 교회의 전도 잔치나 각종 행사들을 돕는 사역이었습니다. 시골마을의 특성상 교인 어르신들의 대부분이 거동이 불편하셨고, 그 수 또한 많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모든 어른신들을 일일이 모셔오고 모셔다 드리며 예배를 드리는 목사님의 모습에서 한 영혼도 놓치지 않으시려는 예수님이 생각났습니다. 저물어가는 인생의 끝자락을 살아가는 어르신들에게 예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열정으로 녹록치 않은 그 시골 동네에서 사역을 이끌어 가시는 목사님과 사모님 내외분을 보며, 한 달에 한번이지만 최선을 다해 보탬이 되고 싶었습니다.

 경로당에 처음 들어섰을 때, 많은 어르신들이 계셨지만 한분도 눈을 마주치려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렇지만 매 달 꾸준히 방문하여 안부를 여쭙고, 팀원들의 정성과 소소한 간식을 나누고, 미용봉사 등 여러 모양으로 발걸음을 이어가니 점점 마음 문을 열어 주셨습니다. 1년 후에는 경로당에서 함께 기도도 하시고 전도 잔치 후 교회에 출석하시는 어르신들도 계셨습니다. 오랜 세월을 살아오셨기에 전도 되어 오심이 결코 쉽지 않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팀원들의 꾸준한 섬김과 봉사,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긍휼히 여기시는 마음으로 함께 드렸던 기도의 결과가 보임이니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마치 저를 변화시키신 하나님의 일하심을 제 눈으로 한 번 더 보는 듯해 감격스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섬김이 처음이라 전도잔치를 통해 난타, 주방, 미용, 의료 등으로 봉사 하는 교인들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본 것은 이 기회가 처음이었습니다. 다들 봉사의 차원을 넘어 온 마음과 열정을 다하여 섬기는 모습을 보며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201반을 하면서 배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기꺼이 실천하는 분들을 가까이에서 보고, 또 그 섬김을 통해 열매 맺는 결과를 보라고 이곳으로 인도 하셨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늘 수고 많으신 우리 팀! 이숙이 권사님, 하지남 권사님, 지숭좌 권사님, 이동구 집사님 감사합니다. 곳곳에 있는 여러 교회에 섬김의 손길이 닿아야 하기에 올해는 의성 신리교회로 섬김을 옮겨 가게 되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아직 2번 밖에 가지 못해 몹시 아쉽습니다. 올해가 다 가기 전에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한번이라도 더 방문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껏 전할 수 있는 그 날이 오기를 소망합니다.

 <가족: 지숭좌 권사, 대웅>

제목 날짜
[2011.03.06] 고마워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집”!!^^ (320예친 권영미집사)   2011.03.09
[2011.03.13] 우리가 구하는 것 이상 넘치도록 주시는 하나님(862예친 위윤진성도)   2011.03.14
[2011.3.20] 나를 위로하시고 동행하시는 놀라운 주님(142예친 김연희 집사)   2011.03.21
[2011.3.27] 나를 믿고 기다려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420예친 강미선b성도)   2011.03.26
[2011.4.3]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길 소망하며....(542예친 박은혜성도)   2011.04.02
[2011.4.10] “하나님의 사람”이라 불러 주시는 나의 하나님(861예친 이순애b권사)   2011.04.10
[2011.4.17] 세 아버지(231예친 이경환)   2011.04.17
[2011.4.24] 평안과 놀라운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442예친 김태복b성도)   2011.04.24
[2011.5.1] 나를 끝까지 놓지 않으신 주님(청년2부 정진철)   2011.05.01
[2011.5.8]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이유(734예친 한진 집사) (1)   2011.05.07
[2011.5.15] 온 몸을 다해 섬길 때까지(114예친 김홍기 성도)   2011.05.14
[2011.5.22] 나의 영원하신 중보자(321예친 이상명집사)   2011.05.22
[2011.5.29] 사랑의 떡국 한 그릇(343예친 조미순성도)   2011.05.29
[2011.6.5] 보고 싶은 아버지, 천국에서 만나요(726예친 구성숙 집사)   2011.06.05
[2011.6.12] 고통을 함께 나누는 사람으로...(110예친 이상훈 성도)   2011.06.12
[2011.6.19] 새로운 신앙의 둥지 (311예친 김연기 집사)   2011.06.18
[2011.6.26] 아브라함과 이삭처럼 (611예친 김종만 성도)   2011.06.26
[2011.7.3] 우리의 가정을 회복시켜 주신 하나님 (734예친 이상대 집사)   2011.07.03
[2011.7.10] 죄와 사망의 삶에서 생명과 성령의 삶으로 (221예친 권유경 집사)   2011.07.15
[2011.7.17] 찬양의 이유가 되시는 하나님 (425예친 김미진 집사)   2011.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