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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모든 것이 은혜였습니다. <신설이 은퇴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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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내일교회에서 권사로 섬기다가 지난 12월 23일에 은퇴를 하게 되었습니다. 은퇴를 하고서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니 길다면 길수 있고, 짧다면 짧은 인생을 살아왔는데, 그 모든 걸음이 어느 것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것이 없었습니다. 또한 지금도 하나님께서 제게 지혜와 건강을 허락하셔서 계속해서 직업의 최전선에서 일을 하고 있는 것도,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큰 은혜로 생각됩니다. 
 지난 삶을 돌아 볼 때에 친척의 빚보증을 잘못 서주어서 아이들을 출산하면서도 제대로 된 산후조리 한번 하지 못하고, 쉬지 않고 일을 해야 했습니다. 그 때문일까요? 무리해서 일을 하는 과정 중에서 사고를 당해 병원에 실려 가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어려운 시간을 보내면서 빚을 다 갚게 되었고, 이후 저희를 하나님께서 부하게 하실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또 다시 위기를 만나서 궁핍에 처하기도 하였지만, 지금에 와서 그시절을 돌아보면 저의 삶 모든 순간 순간, 그 어려움의 때 마다 주님이 지켜주셨고, 함께 하셨다는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처럼 우여곡절이 많은 시간 속에서도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우리 가족이 신앙 안에서 오롯이 살아온 것입니다. 남편인 이성식 원로장로도 교회가 건축을 해나갈 때 뒤에서 묵묵하게 소임을 다해 주었고, 든든한 두 아들도 함께 보낸 시간 속에서 큰 말썽이나 문제없이 잘 자라주었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 한 번도 형제가 서로 싸움을 한 적도, 그로 인해 꾸중을 한 적도 없습니다. 그렇게 자라난 두 형제는 각각 목사와 작가로서 자신들의 가정을 이루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오래전 아이들을 품고 성경 속 사무엘과 요셉 같은 사람이 되기를 기도하며 이름을 사무엘과 요셉으로 지었는데 아들들이 커가면서 더욱 이 소원을 갈망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저는 우리 인생에 있어서 누구를 만나고 또 어디에서 영향을 받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아이가 가장 존경하는 이관형 목사님을, 그리고 내일교회를 우리 가정이 만날 수 있었던 것도 하나님 앞에 큰 감사의 제목이 됩니다.
   권사를 은퇴하고 이제 직분자로서의 역할은 줄어들겠지만 마음에 주님을 모시고 오늘도 주님이 주시는 은혜의 하루를 살며 주님이 허락하신 영혼과 삶의 지경을 기도와 수고로써 품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족: 이성식 원로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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