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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얘들아 함께  인정받는 자가 되자 <내일어와나 스팍스단 윙러너1반 교사 이영곤 집사>


 저는 아내의 권유로 작년부터 어와나 교사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안고 시작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어와나 현장 활동이 중단됐고 지금까지도 영상 예배를 드리며 암송 영상과 미션 영상을 밴드에 공유하며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각 가정에 일정을 안내하고, 아이들의 출석과 진도를 기록하고, 활동을 권면하고, 암송 영상을 취합해서 밴드에 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비록 온라인으로만 진행되고 있으나 아이들이 어와나를 통해 즐거워하며, 성취감을 느끼며 자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아들인 시원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교사로 섬겨보자는 결심을 했는데 마침 다행스럽게 교사로서 돌봐야 할 아이들이 시원이의 친구들이며 영아부 시절부터 봐 온, 조카와 같은 아이들이라 더 즐거운 마음으로 어느덧 두 번째 해를 맞고 있습니다. 

 아직까진 어와나에 대한 이해와 어와나 교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섬김에 대해서도 스스로 부족함을 느끼지만 각 가정의 교사인 어머니들께서 잘 협조해 주시어 우리 반 아이들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보내는 중입니다.

 저는 유년시절에는 교회를 다니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의 친구들을 만나 청소년 시절부터 교회를 다녀 유년시절에는 어떻게 예배를 드리고 어떤 훈련을 받으며 어떤 교제를 하는지에 대한 경험이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아이들이 유년시절에 하나님 안에서 즐겁게 교회 다니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또 어와나에서 우리 아이들이 예배드리고, 말씀을 외우며, 하나님을 더 알아가며 자라가는 과정을 함께하는 것이 무엇보다 큰 은혜가 됩니다. 어와나 암송 활동을 통해 제가 본 매력 넘치는 우리 반 아이들의 모습을 소개합니다. 

 우리 시원이는 잊어버리기 전에 얼른 말하려는 듯 빠른 소리로 암송합니다. 해야 할 일에 대해 더 잘하길 원하는 의욕적이고 도전적인 모습입니다.

 우리 여민이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머리에 있는 걸 되뇌듯 조곤조곤 암송합니다. 오로지 외운 말씀에만 집중하려는 듯 진지하고 침착한 모습입니다.

 우리 하온이는 웃으면서 암송을 합니다. 헷갈리는 부분에서는 표정이 잠시 굳어지기도 하지만 암송한 것을 즐거워하는 만족감이 풍성한 모습입니다.

 우리 동규는 외운 것을 명확하게 전달하려는 듯 또박또박 큰 목소리로 암송합니다. 암송해낸 것을 자랑스러워하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한명 한명을 저마다 특별하고 소중한 모습으로 창조해주시고 우리들의 가정에 자녀로 선물해 주시고, 어와나를 섬기며 이 아이들을 더 알아가게 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아이들이 자라면서 지금과 달리 성품이 바뀔 수도 있겠지만 하나님께서 언제나 그러신 것처럼 이 아이들을 지켜주시고 의의 길로 인도하실 것을 확신하며, 저도 이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부모, 교사, 어른이 되고자 합니다.     

 어와나의 뜻이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입니다. 그렇게 될 아이들과 함께 저도 어와나 교사가 된 것에만 만족할 것이 아니라 어와나 교사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시원아, 여민아, 하온아, 동규야 너희들의 어와나 교사가 되어 행복하단다. 잘 따라줘서 너무 고맙다. 너희들을 위해 기도할게. 지금처럼 건강하게 자라서 나랑 함께 하나님께 인정받는 자가 되도록 하자!” 


<가족 김주영 집사, 시원 / 윙러너1반 이시원, 이여민, 최하온, 허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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