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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코로나19 시기,  한 청년의 일기


안녕하세요! 청년2부 28기 이시환입니다. 저는 요즘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이 시기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고, 바쁜 일들로 지치고 의욕이 없어서 자연스럽게 영적으로도 침체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주위에는 대부분 복음을 모르는 사람들이라 혼자 신앙을 지켜나가기 쉽지 않기에, 현장예배는 힐링이 되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공동체 안에서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청년들과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안하고,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을 더 알아가고 자신의 정체성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이니 말이죠. 

  그러던 와중에 순모임(소모임)을 다시 시작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처음엔 ‘서로 자신의 생각을 나누고 함께 하나님을 알아가는 교제를 다시 한다’는 기대감과 ‘코로나19 확진자가 아직도 이렇게 많이 나오는데 순모임을 해도 괜찮나?’ 라는 걱정이 동시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걱정도 잠시, 시기에 맞게 새로운 방식으로 순모임이 진행 되었습니다. 방역수칙도 지키고 서로 교제하며, 순원들이 합심하여 즐겁게 신앙생활 할 수 있는 간단하고 다양한 미션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미션들을 보며 지체들을 위해 많이 준비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와 같이 혼자 신앙생활하기 어려운 지체들과 공동체를 위해 힘쓰신 목사님과 부장집사님, 대순장들과 임원들의 열정과 섬김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여전히 서로 대면하며 순모임 교제를 나눌 순 없지만, 온라인으로 같이 미션을 수행하고 인증하며 신앙생활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보니 주중에도 교제가 잘 이루어졌습니다. 비대면 온라인 모임이기에 ‘서로의 활동 시간대가 다른데 대화가 잘 이루어질까?’란 의문도 있었지만, 생각보다 교제도 잘 이루어지고 모두들 매우 적극적이며 의욕적이었습니다. 그 덕분에 제 자신도 생활에 활기가 차츰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교제를 나누며 ‘나뿐만 아니라 모두들 코로나19 가운데 지쳐있었고, 삶 속에서 신앙을 지켜나가기 힘들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많이 지쳐있는 저에게 하나님께서 공동체라는 선물을 주셨구나, 나 또한 누군가에게 선물이 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감사하고 겸손한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앞으로 7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순모임이 몇 주 남지 않았습니다. 서로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고, 삶 가운데서 지체들뿐만 아닌 하나님과의 교제도 잘 지켜나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소망해 봅니다!

  코로나19가 계속 지속되고 있는 시기에 청년들뿐만 아니라 모두가 힘들고 지쳐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기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의 힘듦을 다 아시며, 지금도 우리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고 계시며, 앞으로도 그리 하시리라 믿습니다. 코로나19가 끝나길 기다리며 지쳐있기 보다, 이 시기에 ‘하나님께서 어떤 은혜를 맛보게 하실까, 어떤 길로 인도하실까?’라는 기대와 소망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아니면 이미 받은 선물을 찾아봄은 어떨까요?! 모두들 생각하지 못한 곳, 그리고 예상하지 못한 시기에 찾아올 은혜의 기쁨을 누리길 소망하고 기도합니다! 모두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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