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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내일교회 어와나 2학기  개강과 바퀴벌레 은혜<강신복 집사>


  Awana는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인정된 일꾼’이라는 뜻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 딤후 2:15

  교회 내 많은 부서들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제 느낌적인 느낌은 어와나가 가장큰 피해를 보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어와나는 교회에 모여서 예배와 말씀암송, 게임을 합니다. ‘세상에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예수그리스도를 알고, 사랑하고 섬기게 되기를 소망하는 아동 및 청소년 국제선교단체입니다. 

  팀을 나누어 뛰고, 던지고, 당기고, 밀고, 쌓고, 넣고하는 게임이 매주 진행됩니다. 게임 후에는 간식시간과 개인에게 암송핀과 보석을 주고 우승팀을 시상하고 축하하는 잔치집 같은 시상식도 매주 있습니다. 그런데 모일 수 없는 상황은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일입니다.

  어와나는 4세부터 19세까지 과정으로 진행되지만, 우리교회는 5세~13세까지(9년)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각 나이에 따라 핸드북(교재)을 받고 주중에 핸드북에 있는 질문에 대한 성경이야기들을 읽으며 요절말씀을 암송합니다. 각자가 암송한 만큼 진도가 나갑니다. 암송은 성경책에서 토시하나 틀리면 안됩니다. 이렇게 어려운 일을 우리 아이들은 잘 해냅니다. 성취했을 때 칭찬하는 보석과 암송핀, 팀을 우승시키고자 하는 의지로 의젓하고 귀엽게 해냅니다. 빨강, 초록색의 단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아이들을 보신 적이 있나요? 단복을 자세히 보면 핀과 보석, 훈장들이 주렁주렁 붙여져 있습니다. 보시게 되면 한번쯤 칭찬해 주세요.

  이런 게임과 시상이 주는 재미는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큰 동기를 줍니다. 어와나에는 가르치는 선생님이 아니라 도와주는 코치가 있을 뿐 입니다.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 모일 수 없어 어와나 아이들이 많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몸으로 부대낌이 없는 어와나는 팥 없는 팥빵이 되었습니다. 매주 1시간 이상을 뛰고, 소리 지르고, 박수치던 재미가 사라졌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동안 영상예배와 힘든 암송만 해야 하니 큰일입니다.

  작년 2학기부터 어와나 영상예배를 시작하고 조금이나마 아이들에게 힘이 되고자 어와나 담당이신 정승민 목사님과 주일학교 교역자(유치~중등)들이 돌아가며 설교영상을 제작해 주셨고, 암송영상을 편집해 주시는 허현 집사님의 수고로 모두가 은혜로운 어와나 온라인 예배가 되고 있습니다. 이제 더 채워야 할 것은 ‘재미!’ 올해부터 미션인증을 통해 가정에서 가족들과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매주 게임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가운데 아이들과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웃음과 즐거움이 되고 있습니다. 

  어와나는 방학이 있습니다. 정말 꿀맛 같은 방학이지요. 여름방학으로 재충전을 하고 드디어 9월 12일 주일 오후3시 2학기 개강을 합니다. 약 70명의 아이들이 각자 가정에서 모니터 앞에 모여 줌으로 진행하는 온라인예배를 드립니다. 코치들도 학생들도 줌 예배는 처음입니다. 우리의 능력은 부족하지만 주님께서 길을 만들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아이쿠! 간증글에 간증이 빠졌네요. 이제 간증하겠습니다. 제 아내의 일입니다. 분리수거를 위해 박스를 열었답니다. 손을 넣으려는 찰나 박스 안에 먹다 남은 떡을 바퀴벌레들이 둘러 앉아 먹고 있는 광경을 보고 기절할 뻔 했다지요. 바퀴벌레와 눈이 딱 마주치고 온몸에 힘이 빠진 채로 한참을 주저 앉아 있었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이 바퀴벌레만도 못한 나를 사랑하시네... 오늘하루도 열심히 살아야겠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살아가시는 내일교회 성도님들 되세요~

  * 어와나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

  ‘어와나올림픽’을 위해 - 한국 어와나에서 매년 진행되는 올림픽이 현재로는 불안하지만 방역지침에 따라 안전하게 개최되어 집콕으로 지친 아이들이 주안에서 하나되어 준비하는 과정과 올림픽에서 새 힘을 얻고, 말씀암송이 아이들에게 숙제가 되지 않도록.. 


<가족 이주영 집사 ,유건, 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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