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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지나온 모든 날이  은혜였습니다 <최영택 원로장로>


  제 인생에 하나님께서 찾아오신 것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축복입니다. 

  불신 가정에서 혼자 믿어 위 아래로 할머니로부터 손자까지 믿음의 5대 가정을 이룬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였습니다. 부족하고 허물 많은 저를 지금까지 지켜주시고 동행해 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 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부터 친구들 따라 신앙 생활을 했는데 우리 내일교회는 의과대학 재학 중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내일교회에서 신앙 생활한 것은 제게는 큰 행복이고 기쁨이었으며 삶의 큰 자산이었습니다. 

  돌아보면 철없는 나이 서른 아홉에 장로로 임직을 받고 제 인생의 가장 황금기인 40대, 50대, 60대를 자랑스런 내일교회 장로로 섬겨 온 것이 송구하기도 하지만 너무나 큰 영광이었음을 고백합니다. 교회를 설립하신 김성덕 목사님과 현 담임이신 이관형 목사님을 가까이서 모실 수 있었음도 특권이고 은혜였습니다.

  우리 이관형 목사님, 하나님의 뜻이었겠지만 대구 땅 우리 내일교회에 와 주신 것 너무 감사합니다. 그 동안의 말씀으로 섬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최근에는 삶을 관조하고 향유하는데 귀한 교훈이 되는 전도서를 깊이 깨닫게 해 주셔서 은퇴를 앞둔 저에게는 너무 소중했습니다.

  그리고 충성스러운 김태훈 목사님과 신실한 모든 부교역자님들도 너무 고맙습니다.

  특별히 한분 한분 소중한 한 형제요 동역자인 임윤성 장로님과 모든 당회 장로님들, 격동의 시기를 포함해 짧지 않은 경주를 완주할 수 있도록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교회 구석 구석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섬겨 오신 성도님들의 사랑과 헌신 또한 감사합니다. 모두 다 하나님 앞에 소중한 한분 한분임을 고백합니다.

  제발 티내지 말라고 신신 당부했지만, 24년 동안 김천 대구 오가는 길 거의 대부분을 운전해 주고 당회 때마다 길게는 2-3시간씩 기다려 준 아내 김현숙 권사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은퇴를 하면서 일반적으로 생기는 유혹이 있습니다. "그간 잘하고 수고했다."는 칭찬을 듣고 싶은 마음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는데 말입니다. 혹이라도 그런 마음에 빠지지 않고, 인생 여정 끝내고 주님 앞에 서는 그날, 오직 예수님 닮은 겸손과 온유함의 꽃 한 송이를 인격 속에 피울 수 있길 소망해 봅니다.

  끝으로, 지금도 이 도성과 한국 교회에 본이 되고 소망이 되는 우리 내일교회, 끝까지 촛대가 옮겨지지 않고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충성스럽게 이 도성과 이 민족과 열방을 섬길 때에 저도 작은 힘이나마 함께 하겠습니다.

  부디 우리 주 예수의 은혜가 온 성도님들과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가족: 김현숙a 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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