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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싶은말




수천 킬로를 달렸던 티벳의 당번고도...!!

 

한 없이 이어지던 그 광활한 대지에 압도되었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합니다.

도대체 끝이 있을까...싶었던...

 

하지만

결국 수천킬로미터 대장정의 끝은 있었으니...

 

해발 4000m 이상을 지날때의 그 고산증도...

일주일 내내 제대로 씻지 못하고, 침낭 하나 의지해서 밤마다 싸웠던 추위도...

 

이제는 아름다운 추억이고

 

한 밤중 첩첩산중에서 고장난 차 부여잡고 기도밖에 할 수 없었던 막막함도...

최고의 대접으로 내어주신 양고기의 힘든 냄새도...

 

이제는 한 편의 무용담입니다.

 

새로운 2013년...

달려갈 한 해의 삶도... 아마 그렇겠죠?

결국에는 오직,온전히 은혜 뿐이었음을 고백하게 되는...

 

그래서... 다시 확신하게 됩니다!!

2013년도...이미 은혜임을...!!

 

으랏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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