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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은혜나누기

사역을 하면 늘 말씀을 가까이 하고 항상 교회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 더 기도하고 더 말씀보고 그렇게 더 은혜로울 것 같지만

실상은 그것이 일이 되고 말기에...

말씀과 기도는 늘 피상적이고 습관적인 것이 되기 쉬운 것이 사역자인 듯 합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사역자들이 훨씬 많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최소한 주변 친한 사역자들과 이야기들 나누어보면 크게 다르지 않은 듯

그렇게 전임사역 3년차...

어느새 저도 그렇게 기도와 말씀이 '습관'과 '일'이 되어 가고 있었던가 봅니다.

참 부끄럽게도...

청년시절 목이 터져라 부르짖던 기도... 이제는 기억도 없으니 말입니다.

그렇게 사역자의 관성에 젖어가던 저에게

이번 특새는 참 특별합니다.

기도하기로 나름대로 작정하고 앉은 그 자리에 하나님 너무도 분명하고 정확하게 오셔서... 제 영혼을 흔들고 가십니다.

10분이 1분처럼... 1시간이 10분처럼... 그렇게 기도를 하게 하십니다.

담임 목사님 아직도 37일이 남았다고 하시지만...

이미 3일차에 저에게 '새 일'을 행하고 계시는 하나님 계시기에... 그 37일이 저에게는 '어휴'가 아니라 '우와'로 느껴집니다.

아직도 특별한 하나님을 만날 날이 37일이나 남았다..!! 라는...

내일도 하나님 어김없이 새벽에 오실 것입니다.

이 하나님이 저에게만 아니라... 40일 특새를 참여하는 모든 청년들... 그리고 모든 성도님들께 오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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