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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은혜나누기



이번이 두번째 특새 참가입니다. 선데이 크리스챤이던 제가 작년 6월 내일교회로 출석하면서 부터 나에게는 불가능 하다고 생각했던 많은 일들이 실제로 이뤄지고 있어서 놀랍습니다.
솔직히 후반기 특새는 자신이 없었습니다. 전반기 특새후 계속 이어져가야 겠다고 생각했던 새벽기도가 몇일을 못 이어졌기에 그리고 전반기에 많은 은혜를 입었는데 그 은혜의 갈증이 그다지 크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나의 연약함을 아시고는 주위에 많은 사람들을 세워주셔서 나를 이끌어 주셨습니다. 특새 첫날 생각지도 못했던 사람들이 새벽기도로 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그래 나도 새마음으로 다시 시작해야 겠다'고 도전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가정에 참된 주인이신 예수님을 우리 아이들에게 제대로 전해주고 가르쳐주어야 겠다는 기도제목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우리 부부는 믿음은 있지만 그것이 생활속의 예배로는 잘 이어지지 않습니다. 둘다 불신앙의 가정에서 태어났고 그러하기에 방법론적으로도 잘 모릅니다. 그래서 믿음의 가정에서 3대 4대가 교회에 나와 예배드리는 성도들의 모습은 참 부럽기도 하고 저의 꿈이 되기도 합니다.
처음 2주 동안은 이런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는지 하나님께 절실히 매달리며 기도했는데 그 후로 부터 계속 기도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말씀도 들리지 않고 졸기도 많이 하고....그래서 붙들어 달라고 집중하게 해달라고 기도드렸는데 하나님은 의외의 방법으로 나를 인도하셨습니다. 우선 제가 이것이 죄악이라고 생각지도 않았던 것들이 죄라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저는 내안에 그렇게 많은 죄를 가지고 있는지 몰랐습니다. 교회 모임이나 예배를 드릴때 주일을 제외하고는 아이들을 다 데리고 다닌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힘이 들고 당연히 안된다는 그런 생각이 자리잡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 아빠가 집에 없으면 애 봐줄 사람이 없어서 못간다고 모임에 빠지고 교회 공예배도 못나온다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니 못나가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힘드니까 나가지 말라고 한 거였습니다. 나갈려면 마음만 있다면 얼마든지 참석하고 예배드릴수 있는 것이었는데...이 죄라는 것이 내가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마음 한켠에 버젓이 자리를 잡고 있었던 것입니다. 끔찍했습니다.
그러함에도 참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이렇게 내 구석 구석 죄를 보여주시는 것은 하나님이 나를 치료해주시기 위해서 회복시켜주시고 영적으로 건강해지라고 주시는 마음 같았습니다. 그래야 영적으로 건강한 가정을 꾸릴 수 있다고 말이지요...
정말 저한테 불가능 하다고 생각됐던 일들을 하게 되었다고 했었지요? 얼마전 부터 아이들과 가정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아직 가정예배서를 사서 기도하고 말씀을 읽는 수준이지만 생각보다 아이들이 잘 따라줍니다. 자기전 둘러앉아 엄마의 말을 들어주기도 하고 두손모아 기도 하는 모습도 흉내내면서요. 그리고 특새 18일째 두 아들을 데리고 새벽기도에도 나오게 되었습니다. 한가지 부작용이랄까요 큰아이가 목사님께서 '아버지 아버지~~~'하는 모습이 참 인상깊었던 모양입니다. 집에서 수시로 아버지~~아버지~~라고 부르짖고 다닙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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