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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은혜나누기


*특새 8일째

난 2인자를 좋아한다.
어쩌면 조명을 받은 1인자 보다 천국에선 2인자가 더 빛날지도 모른다.

여호수아와 함께했던 <갈렙>..내가 너무 좋아한다. 처음과 나중이 동일했던 갈렙은 85세 노장이 되어서도
변함없는 청년이었다.

그리고 <바나바>..
처음엔 바울의 멘토였으나 바울을 구속사의 전면으로 내세우고 자신은 무대 뒤로 사라졌다.
그러나 비하인드 스토리를 추측해 본다면 <바나바>는 바울을 실망시킨 실패한 마가를 결국 마가복음의
저자가 되고록 무대 뒤에서 역할을 했음이 분명하다.
2인자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초대교회 선교의 주역 바울을 바울되게한 <바나바>...
내가 닮고 싶어 나의 닉네임을 '바나바'로 했다.

오늘 말씀의 주인공 <요나단>..가슴이 쓰리도록 아름다운 친구 요나단
-자신의 기득권도, 혈연의 정도 하나님 때문에 내려 놓은 절대적 믿음과 사랑의 소유자.
하나님을 목숨처럼 사랑했기에 하나님이 세우신 친구를 목숨처럼 사랑한 요나단..
-그러면서도 죽음의 순간까지 아버지 사울의 곁을 떠나지 않았던 아들..
아버지를 맹목적으로가 아니라, 주의 뜻 가운데 진정으로 사랑했던 아들 ..

오늘은 요나단에 대한 생각으로 종일 마음이 숙연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했다.
요나단이 없었다면 다윗은 있었을까? 그렇다면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예수님은?
좀 비약한다면 요나단의 다윗 사랑은 어쩌면 전 인류에 대한 사랑이었으리라. 그것은 만 백성을 구원하실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 사랑이었으니까...

목사님들이, 장로님들이, 집사님들이, 권사님들이,온 성도들이 서로에게 아름다운 요나단이 되는 꿈을 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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