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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은혜나누기

*특새 11일째

주님의 부르심을 따라
김천에 왔을 때 주께서 왜 보내셨을까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를 깨닫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주님께서는 바로
<고난의 학교>에 저를 입학시키셨던 것입니다.
1998년 김천 온 뒤 몇년 동안은 한 가지 주제와 씨름을 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고난의 광야>,
또는 언젠가는 끝날 <곤고의 터널>이었습니다.
40이 넘은 장로인 저에게도 더 깎이고 다듬어져야할 부분이 많았던거지요~
50이 넘은 지금도 여전히 미완성품이지만요...

지금도 짧은 <광야>를 지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이런 찬송을 불러 봅니다.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 나라~"
아니면 이런 시편도 암송해 보기도 하고요.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 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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