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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은혜나누기

매번 특별새벽기도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곤혹스러운 것은
도대체 이번 특새는 다른 특새와 비교해서 무엇이 특별한가? 라는 물음에 답하는 것입니다.

기도하자는 것인데, 뭐 그렇게 특별한 것 찾는가? 하시겠지만,
여간해서 새벽에 잘 오기 힘들어 하시는 교구식구들 혹은 청년들에게는 그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 일이고 보면... 저에게는 그 이유를 찾는 것이 적잖은 고민거리입니다..^^;

글쎄요... 이번 특새는 무엇이 특별한가요?
분명, 교회라는 특수한 부르심의 공동체에서 어떤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다... 하는 것은 본질적인 부분에서는
특별한 것으로 말하기 적절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별 것도 아닌 듯 보이는 이 '화두'로 딴엔 꽤나 고민하다
문득... 새벽이라는 시간이 갖는 배타성 혹은 독점성이라는 점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정신없이 바쁘게 우리를 몰아붙이는 '현대성'의 횡포 속에서
그래도 그 모든 압박과 요구들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우며, 또한 마음 먹기에 따라서는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새벽이라는 시간의 특성이고 보면, 이 결실의 계절, 그리고 시험의 계절 가을에 새벽이라는 시간을 구별해서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며 말씀 앞에 설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분명 그 자체로 매우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물론..!!
이런 새벽의 특성이야, 매번 새벽기도회가 공통적으로 가지는 것 아니냐...!! 반론을 제기하실 수도 있습니다.

맞습니다!!
매번 새벽은 항상 그러하니, 굳이 말하지만, 그건 특별한 것으로 말하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의 새벽이 오늘의 새벽과 같이 않고, 오늘의 새벽은 늘 하나님께서 새롭고 신선한 은혜로 허락하시는 '처녀의 시간'임을 고백한다면... 분명 우리의 특새의 새벽은 그 자체로 충분히 특별하고 새로운 것일 겁니다!!

너무 장황한가요? ㅋㅋ
괜히 저녁 먹고 식곤증 몰려와서 비몽사몽 간에 적는 글인지라...^^;

각설하고,
암튼, 이런 의미에서 이번 2012년 후반기 20일 특새는 그래서 지난 상반기 특새와는 전혀 다른 완전히 새로운 특새입니다. 당연히 이번에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도 완전히 새로운 것입니다!!

기대하고 소망해 봅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잠 오는 눈꺼풀'을 힘껏 들어올리고 새벽 찬바람 맞으면 금번 후반기 특새로 오시는 모든 특새지기 여러분들...!!

하나님께서 어제와 다르고, 지난번과도 전혀 다른...!!
그런 새롭고 특별한 은혜로 이번에도 찾아오시고 만나주시길...!!
그래서 할 수 있다면, 이번 특새가 훗날, 내 신앙의 여정에서 가장 의미있는 시간이었노라... 회상 할 수 있었으면...!!

특새로 피곤하지만... 은혜가 있어... 이 피곤한 느낌마저 새롭습니다.
그렇게 새벽을 깨우시는 모든 특새지기 여러분들께 힘찬 기합 한번 넣어 드립니다.

하..하.. 으랏차차!!

좋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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