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기쁘신 뜻 <서진교 집사 믿음2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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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기쁘신 뜻 <서진교 집사 믿음2교구>
먼저 부족한 저에게 간증문을 쓰게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섬김에 참여하게 된 사유와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와 감동을 성도님들과 나누고 또한 섬김의 자리로 초대하기 위하여 간증문을 쓰게 되었습니다. 결혼 초부터 직장 문제로 주말부부 생활을 했던 저와 아내는 딸이 초등학교 입학할 무렵 대곡동에 있는 한 아파트로 이사를 와서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당시 옆집에 살고 계시던 도정순 집사님 부부의 권유로 내일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좋은 이웃과 좋은 교회를 저희 가족을 위하여 예비해 주셨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아내는 교회에서 유치부 교사로, 딸은 자라서 대학 시절 초등부 교사로 섬기며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반면 저는 여전히 주일예배만 참석하는 부족한 신앙생활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아내의 권유로 예친에 참여하게 되었고 속한 예친에서 순장님과 여러 집사님을 알게 되어 그 속에서 성도 간의 교제를 나누며 예전보다는 조금 더 교회에, 또한 하나님께 속한 사람으로 차츰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이후 아내랑 함께 201반을 수료하여 집사의 직분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예친 이외에는 참여하고 있는 성도 간의 교제나 섬김의 자리는 없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타 교회에서 임원과 찬양대원으로, 또한 교사로 섬겼었던 저는 섬김이 필요한 곳으로 하나님께서 이끌어 주셨습니다. 저는 올해 1월부터 처음으로 주차 봉사 섬김을 하고 있습니다. 저와 결혼 후 교회를 다니기 시작한 아내와 딸보다도 못한 저의 신앙생활과 예친에 속한 여러 집사님들 중에서 섬김을 실천하지 않는 사람은 저밖에 없다는 것이 저에게는 항상 무거운 짐처럼 느껴졌고 섬김으로 나아가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담임목사님께서 1인 1사역 섬김에 대하여 누차 강한 어조로 말씀하시던 때였습니다. 망설이고 있던 저에게 믿음2교구 목사님께서 권유를 하셨고 섬김 할 곳을 찾다가 예친별로 주일에 잠시나마 주차봉사 지원을 하였던 경험으로 주차봉사 섬김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주차 봉사 섬김을 하려고 하니 섬김을 잘할 수 있을까, 잘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기우일 뿐이었습니다.
주차 봉사팀에는 담당 목사님, 장로님, 팀장님과 총무님 그리고 20년 이상 주차봉사 섬김을 하고 계신 여러 집사님을 비롯하여 여러 훌륭하고 사랑이 충만한 집사님들이 섬김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배려하여 주시고 이끌어 주셨습니다. 지금은 그동안 섬김에 참여하지 못한 저를 힘들게 했던 무거운 짐을 내려놓을 수 있어서 더욱 감사하게 되었고 너무나 기쁜 마음으로 감사하며 섬김에 임하고 있습니다. 섬김을 통하여 예전에는 몰랐었던 성도님들을 많이 알게 되어서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오늘 간증문을 쓰게 된 사유를 적을까 합니다. 주차 봉사 섬김을 시작한 올해 초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크나큰 은혜와 사랑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동안 믿음 생활을 하지 않고 있던 저의 형과 여동생을 하나님께서 주일예배에 참여하게 이끌어 주셨고 지금은 주일마다 빠짐없이 예배에 참석하는 형과 여동생을 보면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의 오랜 기도에 응답하셨고 저에게 큰 기쁨과 축복을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빌립보서 2장13절)
하나님께서는 기도로 나아가는 자에게 외면하지 않으시고 응답하시고 그 뜻을 이루고 계셨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성도님 중 아직까지 섬김을 하시지 않고 계신 분이나 섬김에 대하여 망설이고 계신 성도님께서는 주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섬김의 자리는 사랑과 헌신의 마음이 없으면 감당하기가 힘들기에 주저하게 됩니다. 그러하기에 성도님께 섬김에 힘이 되는 성경 구절이 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라디아서 2장 20절)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시는 성도님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주차봉사팀은 2부 25명과 3부 25명 정원으로 약간의 부족 인원을 모집 중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과 섬김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오시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섬김을 하시면 기쁨도 덤으로 주어집니다. 가장 큰 축복은 제가 받은 사랑과 은혜를 성도님께서도 받게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차봉사를 하면서 느끼게 된 부탁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주차 봉사를 하다 보니 한정된 공간에 많은 차를 주차하게 되어 주차시간도 때로는 길어지고 공간의 부족으로 다른 곳으로 이동 주차가 불가피한 일도 발생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조금의 여유를 가지시고 교회로 오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봉사 섬김을 하다가 공간이 부족해서 먼 곳으로 이동주차를 성도님께 권유하게 될 때 마음이 가장 아픕니다. 멀리 주차를 하시고 걸어서 오시는 장로님과 집사님이 많이 계시는데 너무나 감사합니다. 더 많은 성도님께서 일찍 오셔서 남을 위해 배려를 해주신다면 공간의 여유가 조금 더 생길 것 같습니다. 저희 주차 봉사팀은 외부에서 섬김을 하다 보니 덥거나 춥거나 비가오거나 눈이 오면 더욱 힘든 섬김의 자리이지만 오늘도 귀한 예배자리에 오신 성도님들을 위해 항상 그 자리에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섬기고 사랑하겠습니다. 주차봉사 섬김을 하는 저희들을 보시면 반갑게 인사해 주시고 부족한 면이 있더라도 이해해 주시고 또한 섬김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주차봉사팀을 위해 기도도 부탁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오늘도 성도님들을 위해 기쁘신 뜻을 이루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