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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내일개발과정 301반  신앙간증 <믿음1교구 112예친 박승제 집사>


  바쁘고, 시간이 맞지 않다는 핑계로 내일교회에 출석한지 13년이 되어가는 지금에야 개발과정 301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교육을 진행하기에 더 이상 핑계할 것도 없음이 하나님의 큰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어린 시절 사랑하는 어머니와 아버지, 장손을 유독 사랑해주시는 할아버지, 할머니 덕에 항상 예쁜 옷과 단정한 차림으로 이웃 분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행복한 유년기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사탄의 질투였을까요? 이런 행복이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사고로 일찍 세상을 떠나셨고, 이로 인해 우리 가정은 아버지의 부재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많은 결핍들을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모태신앙으로 자란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저도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을 갖지 못하고 익숙해진 교회 생활을 그냥 하면서, 왜 예수님을 믿어야 하는지를 깨닫지 못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나님께서 저를 찾아와 주셨고, 어느 한 순간도 하나님께서는 저를 떠나계시지 않았음을 깨닫고 하염없이 감사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보석처럼 꿰어지는 경험을 통해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예수 그리스도께만 구원이 있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이 마음으로 늘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했습니다.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의 뜻을 알기를, 예수님을 닮아가기를 소원하며 살았습니다. 그 때가 하나님과의 관계가 가장 가까웠던 시절이 아닌가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열정이 넘치던 신앙생활도, 말씀이 살아 움직여 말씀대로만 살아야겠다는 다짐도 점점 무뎌져갔습니다. 어느 덧 세월이 흘러 직장생활을 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하고 때에 따라 하나님께서 사랑스러운 딸과 아들도 허락해 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한 일입니다. 교회에서의 일, 직장에서의 일도 제게 맡겨진 사명이라 생각하며 열심히 임했습니다. 직장에서는 믿지 않는 이들이 싫어하는 일들을 도맡아서 하고, 제게 맡겨진 일이라면 며칠 밤을 새워가며 해내곤 했습니다. 직장에서는 내가 그리스도인이었기 때문에, 나로 인해 복음의 증거에 방해가 될 수 없다는 사명감으로 그렇게 해왔던 것 같습니다. 

  주일은 아침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봉사를 하면서도 힘이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오랜 시간을 충성하며 봉사했습니다. 찬양하고, 아이들을 가르치고, 기도하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일이라면 기꺼이 참여했습니다. 사람을 통해 상처받은 일로 교회를 옮기게 되었고, 오롯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은혜 되는 교회로 인도하여 주시길, 아침에 눈을 뜨면 저녁이 되어 눈을 감기 직전까지 기도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께서는 저를 내일교회로 인도하셨고 놀라울만큼 저의 기도에 응답해주셨습니다. 오롯이 하나님의 말씀만 증거 하시는 담임목사님을 통해 다시 한 번 은혜 받아 회복되는 놀라운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하나님을 처음 만난 때처럼 흥분되고, 열정이 넘치지는 않을지라도 여전히 저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생의 첫 자리에 두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이 말씀을 늘 묵상하며 감사하는 삶을 살기위해 노력하지만, 연이어 불어 닥친 고난은 인생을 참 힘겹게 합니다. 어머니의 심장병 재발, 아들의 예기치 않은 희귀병 발병, 갑작스런 공장이전 등. 이전에 경험치 못한 일들이 거대한 폭풍우처럼 닥쳐왔습니다. 구약 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너며, 광야에서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도 불순종했던 것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내 앞의 여러 일들이 하나님과 제 사이를 가로막아 하나님을 보지 못하게 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 이레 하나님은 승리의 길을 예비해 두셨고, 피할 길을 열어두셨으며, 견딜 수 있는 용기 또한 허락하셨습니다. 이런 일들을 통해 하나님은 그 분을 전적으로 의지하길 원하시고 순종하길 원하십니다. 감사합니다.

<가족: 조영숙b 집사, 소희, 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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