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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나는 기독학부모입니다! <우은숙 집사(믿음1교구 161예친)>KakaoTalk_20180412_101426184.jpg

안녕하세요? 큰 파동 없이 잔잔한 신앙생활을 하던 저에게 간증문을 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하나 고민하면서 이 글을 적고 있습니다. 우리 가족은 말씀에 대한 갈증과 첫 아이를 신앙으로 양육할 수 있는 영아부가 있는 교회를 찾다 2010년에 내일교회에 왔습니다. 몇 년을 주일예배만 드렸습니다. 그러다 교회에 애착을 가지게 된 계기는 2년 전 내일개발과정 301반을 시작하면서부터였습니다.

그 때 저는 화요일에 301, 수요일은 기독학부모교실, 목요일은 신앙고전읽기, 금요일은 예친 모임에 참석했는데 바람에 등 떠밀리듯 교회에 잦은 발걸음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시간이 제 안에 있던 하나님에 대한 을 깨는 계기가 되었고, 그로 인해 하나님에 대한 부요한 이해를 갖게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참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301반은 셋째를 어린이집에 보내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첫 시간 영원을 사는 자의 여유를 가지고 살자. 집착하지 않아도 된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매시간 제 신앙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계속 읽어야 하고, 하나님을 제대로 믿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거의 1년이라는 훈련 기간, QT, 성경읽기, 책읽기 등의 많은 숙제가 있었지만, 저의 신앙을 돌아보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신앙고전읽기는 가벼운 독서모임이라 듣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결코 가볍지 않은 책들인 신국론, 고백록 등의 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지금껏 저는 하나님은 성경에서만 배울 수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모태신앙인 저는 하나님에 대해 당연히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책들을 통해 제 생각이 깨졌습니다. 또한, 좋은 신앙 서적을 읽는 것이 얼마나 신앙에 유익한 것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기독학부모교실‘8주만 강의를 들으면 된다는 친한 집사님의 말에 발을 들였는데, 2년이 지난 지금은 제가 섬김이가 되어 있습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자라면서 저의 부모님과 친구 부모님을 통해 기독학부모를 경험하였습니다. 그러나 훈련되지 못한 우리의 모습은 세상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강의를 통해 부모로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자녀들의 청지기 역할을 잘 수행하지 못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아이들에게 학교 공부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알아가도록 가르쳐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매일은 못하더라고 가정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어와나를 하고 있어서 암송숙제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우리 집에는 잔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그래도 어제보다 나은 기독학부모가 되어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섬김이로써 기학모 지도자 세미나에 다녀올 기회가 생겼습니다. 강의 중에 한 아이를 교육하려면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을 들었는데, 이 말이 제 마음에 심겼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내 아이를 위해 기학모를 들었는데 우리 아이를 위한 기학모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기학모를 통해 생각과 행동이 바뀐다 해도, 아이의 아빠, 할머니, 그리고 저의 주변 성도님들이 바뀌지 않으면 내 아이의 변화도 어렵고, 내 아이의 친구는 바뀌지 않을 수 있음을 생각했습니다. 나아가 우리 아이들이 생활하는 환경도 바뀌지 않음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우리 아이들과 동네를 만들어갈 성도님들이 기학모를 들었으면 하는 생각으로 섬김이를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첫째에게 엄마가 기학모를 하는데, 엄마가 좀 변한 것 같아?’라고 물으니 ~반의반 정도?’라고 대답했습니다. 시원한 대답은 아니었지만, 기학모를 통해 제 삶이 조금이나마 변한 것을 아이가 느끼고 있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아직 막내가 성인이 되려면 15년이나 남았는데, 그때까지 어제보다 더 나은 기독학부모가 되도록 기도하며 살아가겠습니다. 함께 온전한 기독학부모 마을을 만들어가지 않으시겠습니까?

 

<가족: 김상환 성도, 한별, 태양,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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