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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youtu.be/SPNtYwJn_NY

내일교회(담임 이관형 목사) 다문화선교를 담당하는 포네이션 선교부서의 몽골팀이 이번에 몽골내일교회를 설립하고 입당감사예배를 2월 11일(토) 오전 11시에 가졌다.

 

1998년부터 시작된 내일교회 다문화선교는 몽골, 러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등 각 나라별로 따로 모여 각 나라의 언어로 주일마다 예배와 교제 모임이 진행되고 있다.

 

포네이션 선교사역 25여년만에 출석 100여명으로 성장한 몽골팀이 이번에 교회를 설립하면서 4개 나라 중 가장 먼저 교회 설립의 스타트를 끊었다.

 

몽골내일교회는 기존 교회에서 외국인교회로 분립개척된 대구지역 최초 교회가 되며 몽골인 투무르바타르 목사가 맡아 지역 몽골인들을 대상으로 전도사역을 펼쳐나간다.

 

교회 설립 비용은 내일교회와 성도들의 헌금으로 충당했으며 향후 5년간 예배당 임대료 등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예배는 황재원 목사의 인도에 따라 보드수랭 집사의 특송과 투무르바타르 목사(몽골내일교회)의 성경봉독이 있었다.

 

말씀을 전한 이관형 목사(내일교회)는 창세기 12장 1절~3절 말씀을 본문으로 '너는 복이 될지라'라는 제목으로 선포했다.

 

이 목사는 "한국인이 서양에서 크리스천으로 정착할 때 백인교회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이번에 그런 마음의 빚을 갚게 되어 참 기쁘다"고 감회를 말했다. 또한, "몽골내일교회가 큰 민족을 이루며, 하나님이 보호하시고, 복의 통로가 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참석한 성도들은 설교말씀을 들으며 감격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인터뷰1] 이관형 목사(내일교회)

 

우리가 받았던 사랑을 우리 대구지역에 있는 몽골 형제자매들에게 그들의 교회를 세울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통해서 작지만 그 빚을 갚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몽골내일교회가 이곳에서 든든히 서서 몽골 이주민들과 또 몽골 백성들에게도 참 복의 근원이 되고 또 앞으로 우리 대구지역의 모든 한국 백성들과도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귀한 믿음과 사랑의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인터뷰2] 투무르바타르 목사(몽골내일교회)

 

제일 먼저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드립니다. 제일 먼저 하고 싶은 것은 대구에 있는 몽골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구원을 전하는 것을 목적으로 몽골교회를 하나님 말씀의 뜻을 따라 목회할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