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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사진

바람이 불어 너무 추운 날씨예요.
12월의 기온으로는  몇 십년만의 추운 날씨라고도 하네요.

이 추운 날씨도 막을수 없는 사랑과 열정의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2017년 사랑의 연탄 나눔행사"

겨울이 되면 추위를 더 춥게 느끼는 우리 이웃이 있습니다.
이 이웃이 우리와 함께 따뜻한 겨울을 나길 희망하며
많은 기업체와 봉사단체들이 참여하는 "사랑의연탄 나눔행사"
기부자도 수혜자도 같이 마음들이 따뜻해지는
겨울에만 있는 행사입니다.

오늘 행사는 "내일교회" 에서 기부한 5000장의 연탄을 나눔하는 행사로
내일교회 교인 및 가족, 주민들의 봉사와 함께 했습니다.

아침 10시,
대구 내당초등학교에 오늘의 봉사자들이 집결했습니다.
고등부, 청년부, 사랑부, 가족부등등  8조에 각 15명 내외로 팀을 만들어
각팀 조장들이 인솔과 진행을 담당합니다.

영하의 추운 날씨임에도 모두들 기쁜 마음으로 참여를 하셨어요.
운동장에서는 먼저 인원확인과 주의사항을 설명하고 일회용우의를 나눠주었습니다.

연탄을 나르려면 아무래도 옷에 묻을 수 밖에 없겠지요.
옷도 보호하고 추위도 좀 막고....
우의는 단추를 뒤로가게 해서 거꾸로 입었어요.
일하는데 방해도 안되고 단추사이로 연탄이 들어가 옷을 버리지 않게 하기 위해,,,

 경험이 주는 아름다운 지혜~^^

이렇게 수혜자집은 약도를 참고로 찾아갑니다.

내일교회는 2012년부터 매년 5000~7000여장의 연탄을 나눔하고 있답니다.
올해는 5000장을 준비했고,
달서구청에서는 두류동지역의 저소득 가정을 선정하여 주어 
오늘 그 배달을 한답니다.

봉사자들은 교회에서 지원자 신청을 받아 참여하게 되었구요.
가족부 팀이 있다보니 부모님과 함께 온 초등생 어린이도 많이 보였습니다.

팀장과 함께 지도를 보며 나눔할 집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업체에서 집앞 골목에 이미 연탄을 쌓아두고 가셨네요.
오늘 봉사자들은 이 연탄을 수혜자 집의 창고까지 배달을 하면 된답니다.

나눔 받으시는 수혜자분이 장애가 있으시거나 독거노인이어서
300장의 연탄을 창고로 옮기는 일도 만만한 일이 아니랍니다.

오늘은 15가정에 약 300여장씩 나눔하고 있습니다.
한팀이 2가정에 배달을 하여야  합니다

부모님과 함께 참여한 어린이들~
꽤 무거울텐데도 웃음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네요. 기특 기특 ^^

창고에 차곡차곡 쌓여가는 연탄들~~
연탄수 만큼 따뜻함도 함께 쌓입니다.

 깨트리지 않게 조심조심~

골목이 짧은 집도 있고 꽤 먼 집도 있어요.
골목이 짧은 집은 손에서 손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이집은 그나마 골목이 짧아서 옮기기가 좀 쉬웠어요.

여긴 6조가 이동한 두번째집,
이 연탄도 옮겨야 한답니다.  다들 힘내서 해보자구요. 화이팅 !!
날씨가 너무 추운데도 연탄을 옮기다보니 땀이 납니다.

골목이 먼 집은 15여명의 인원으로 손에서 손으로는 좀 어렵네요ㅜㅜ 
그래서 여자와 어린이는 짧게 서고 남자어른들은 좀 멀리 서서 연탄을 던지기로 합니다.
300여장의 연탄을 던져서 받아야 합니다.

형이 던지기 쉽게 허리높이로 연탄을 옮겨주는 빨간모자 어린이~~
힘들 법도 한데 참 기특합니다.
다들 힘내세요 ^^  이제 거의 다 옮겼어요

수고 많았어^^ , 기념 컷 하나!!

다 옮기고 나서는 골목도 깨끗이 청소해요.
연탄가루가 날려 지저분 하면 안되겠지요.

함께 한 6조팀 기념 컷~^^
팀들이 골목을 따라 흩어져서 찾을 수가 없어 8조랑 6조 팀만 사진을 찍었네요,
다들 수고 많으셨어요.

연탄을 다 옮긴 팀은 다시 운동장으로 이동.
물티슈로 더러워진 것도 좀 닦고....

교회에서 간식을 준비했어요.
빵과 우유....

쓰레기도 분리해서 잘 정리하고....

오늘 다들 수고 하셨습니다.
덕분에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었어요.
늘 함께하는 우리 사회,  멋진 달서구랍니다

2017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내일교회와 140명의 자원봉사자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행복한 연말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