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설교
욥기 강해(21)
42:2 주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사오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
42:3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는 자가 누구니이까 나는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도 없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
42:4 내가 말하겠사오니 주는 들으시고 내가 주께 묻겠사오니 주여 내게 알게 하옵소서
42:5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42:6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에서 회개하나이다
42:7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 말씀을 하신 후에 여호와께서 데만 사람 엘리바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와 네 두 친구에게 노하나니 이는 너희가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내 종 욥의 말 같이 옳지 못함이니라
42:8 그런즉 너희는 수소 일곱과 숫양 일곱을 가지고 내 종 욥에게 가서 너희를 위하여 번제를 드리라 내 종 욥이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것인즉 내가 그를 기쁘게 받으리니 너희가 우매한 만큼 너희에게 갚지 아니하리라 이는 너희가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내 종 욥의 말 같이 옳지 못함이라
42:9 이에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소발이 가서 여호와께서 자기들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니라 여호와께서 욥을 기쁘게 받으셨더라
42:10 욥이 그의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전 모든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
42:11 이에 그의 모든 형제와 자매와 이전에 알던 이들이 다 와서 그의 집에서 그와 함께 음식을 먹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내리신 모든 재앙에 관하여 그를 위하여 슬퍼하며 위로하고 각각 케쉬타 하나씩과 금 고리 하나씩을 주었더라
42:12 여호와께서 욥의 말년에 욥에게 처음보다 더 복을 주시니 그가 양 만 사천과 낙타 육천과 소 천 겨리와 암나귀 천을 두었고
42:13 또 아들 일곱과 딸 셋을 두었으며
42:14 그가 첫째 딸은 여미마라 이름하였고 둘째 딸은 긋시아라 이름하였고 셋째 딸은 게렌합북이라 이름하였으니
42:15 모든 땅에서 욥의 딸들처럼 아리따운 여자가 없었더라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그들의 오라비들처럼 기업을 주었더라
42:16 그 후에 욥이 백사십 년을 살며 아들과 손자 사 대를 보았고
42:17 욥이 늙어 나이가 차서 죽었더라
일시 : 2018. 3. 7.
본문 : 욥 42:1~17
제목 : 욥기 강해(21)
설교 : 장성호 목사
욥기 강해(20)
38:2 무지한 말로 생각을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
38:3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지니라
38: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38: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38: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38:7 그 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38:8 바다가 그 모태에서 터져 나올 때에 문으로 그것을 가둔 자가 누구냐
38:9 그 때에 내가 구름으로 그 옷을 만들고 흑암으로 그 강보를 만들고
38:10 한계를 정하여 문빗장을 지르고
38:11 이르기를 네가 여기까지 오고 더 넘어가지 못하리니 네 높은 파도가 여기서 그칠지니라 하였노라
38:12 네가 너의 날에 아침에게 명령하였느냐 새벽에게 그 자리를 일러주었느냐
38:13 그것으로 땅 끝을 붙잡고 악한 자들을 그 땅에서 떨쳐 버린 일이 있었느냐
38:14 땅이 변하여 진흙에 인친 것 같이 되었고 그들은 옷 같이 나타나되
38:15 악인에게는 그 빛이 차단되고 그들의 높이 든 팔이 꺾이느니라
38:16 네가 바다의 샘에 들어갔었느냐 깊은 물 밑으로 걸어 다녀 보았느냐
38:17 사망의 문이 네게 나타났느냐 사망의 그늘진 문을 네가 보았느냐
38:18 땅의 너비를 네가 측량할 수 있느냐 네가 그 모든 것들을 다 알거든 말할지니라
38:19 어느 것이 광명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이냐 어느 것이 흑암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이냐
38:20 너는 그의 지경으로 그를 데려 갈 수 있느냐 그의 집으로 가는 길을 알고 있느냐
38:21 네가 아마도 알리라 네가 그 때에 태어났으리니 너의 햇수가 많음이니라
38:22 네가 눈 곳간에 들어갔었느냐 우박 창고를 보았느냐
38:23 내가 환난 때와 교전과 전쟁의 날을 위하여 이것을 남겨 두었노라
38:24 광명이 어느 길로 뻗치며 동풍이 어느 길로 땅에 흩어지느냐
38:25 누가 홍수를 위하여 물길을 터주었으며 우레과 번개 길을 내어 주었느냐
38:26 누가 사람 없는 땅에, 사람 없는 광야에 비를 내리며
38:27 황무하고 황폐한 토지를 흡족하게 하여 연한 풀이 돋아나게 하였느냐
38:28 비에게 아비가 있느냐 이슬방울은 누가 낳았느냐
38:29 얼음은 누구의 태에서 났느냐 공중의 서리는 누가 낳았느냐
38:30 물은 돌 같이 굳어지고 깊은 바다의 수면은 얼어붙느니라
38:31 네가 묘성을 매어 묶을 수 있으며 삼성의 띠를 풀 수 있겠느냐
38:32 너는 별자리들을 각각 제 때에 이끌어 낼 수 있으며 북두성을 다른 별들에게로 이끌어 갈 수 있겠느냐
38:33 네가 하늘의 궤도를 아느냐 하늘로 하여금 그 법칙을 땅에 베풀게 하겠느냐
38:34 네가 목소리를 구름에까지 높여 넘치는 물이 네게 덮이게 하겠느냐
38:35 네가 번개를 보내어 가게 하되 번개가 네게 우리가 여기 있나이다 하게 하겠느냐
38:36 가슴 속의 지혜는 누가 준 것이냐 수탉에게 슬기를 준 자가 누구냐
38:37 누가 지혜로 구름의 수를 세겠느냐 누가 하늘의 물주머니를 기울이겠느냐
38:38 티끌이 덩어리를 이루며 흙덩이가 서로 붙게 하겠느냐
38:39 네가 사자를 위하여 먹이를 사냥하겠느냐 젊은 사자의 식욕을 채우겠느냐
38:40 그것들이 굴에 엎드리며 숲에 앉아 숨어 기다리느니라
38:41 까마귀 새끼가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먹을 것이 없어서 허우적거릴 때에 그것을 위하여 먹이를 마련하는 이가 누구냐
39:1 산 염소가 새끼 치는 때를 네가 아느냐 암사슴이 새끼 낳는 것을 네가 본 적이 있느냐
39:2 그것이 몇 달 만에 만삭되는지 아느냐 그 낳을 때를 아느냐
39:3 그것들은 몸을 구부리고 새끼를 낳으니 그 괴로움이 지나가고
39:4 그 새끼는 강하여져서 빈 들에서 크다가 나간 후에는 다시 돌아오지 아니하느니라
39:5 누가 들나귀를 놓아 자유롭게 하였느냐 누가 빠른 나귀의 매인 것을 풀었느냐
39:6 내가 들을 그것의 집으로, 소금 땅을 그것이 사는 처소로 삼았느니라
39:7 들나귀는 성읍에서 지껄이는 소리를 비웃나니 나귀 치는 사람이 지르는 소리는 그것에게 들리지 아니하며
39:8 초장 언덕으로 두루 다니며 여러 가지 푸른 풀을 찾느니라
39:9 들소가 어찌 기꺼이 너를 위하여 일하겠으며 네 외양간에 머물겠느냐
39:10 네가 능히 줄로 매어 들소가 이랑을 갈게 하겠느냐 그것이 어찌 골짜기에서 너를 따라 써레를 끌겠느냐
39:11 그것이 힘이 세다고 네가 그것을 의지하겠느냐 네 수고를 그것에게 맡기겠느냐
39:12 그것이 네 곡식을 집으로 실어 오며 네 타작 마당에 곡식 모으기를 그것에게 의탁하겠느냐
39:13 타조는 즐거이 날개를 치나 학의 깃털과 날개 같겠느냐
39:14 그것이 알을 땅에 버려두어 흙에서 더워지게 하고
39:15 발에 깨어질 것이나 들짐승에게 밝힐 것을 생각지 아니하고
39:16 그 새끼에게 모질게 대함이 제 새끼가 아닌 것처럼 하며 그 고생한 것이 헛되게 될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나니
39:17 이는 하나님이 지혜를 베풀지 아니하셨고 총명을 주지 아니함이라
39:18 그러나 그것이 몸을 떨쳐 뛰어갈 때에는 말과 그 위에 탄 자를 우습게 여기느니라
39:19 말의 힘을 네가 주었느냐 그 목에 흩날리는 갈기를 네가 입혔느냐
39:20 네가 그것으로 메뚜기처럼 뛰게 하였느냐 그 위엄스러운 콧소리가 두려우니라
39:21 그것이 골짜기에서 발굽질하고 힘 있음을 기뻐하며 앞으로 나아가서 군사들을 맞되
39:22 두려움을 모르고 겁내지 아니하며 칼을 대할지라도 물러나지 아니하니
39:23 그의 머리 위에서는 화살통과 빛나는 창과 투창이 번찍이며
39:24 땅을 삼킬 듯이 맹렬히 성내며 나팔 소리에 머물러 서지 아니하고
39:25 나팔 소리가 날 때마다 힝힝 울며 멀리서 싸움 냄새를 맡고 지휘관들의 호령과 외치는 소리를 듣느니라
39:26 매가 떠올라서 날개를 펼쳐 남쪽으로 향하는 것이 어찌 네 지혜로 말미암음이냐
39:27 독수리가 공중에 떠서 높은 곳에 보금자리를 만드는 것이 어찌 네 명령을 따름이냐
39:28 그것이 낭떠러지에 집을 지으며 뾰족한 바위 끝이나 험준한 데 살며
39:29 거기서 먹이를 살피나니 그 눈이 멀리 봄이며
39:30 그 새끼들도 피를 빠나니 시체가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있느니라
40:1 여호와께서 또 욥에게 일러 말씀하시되
40:2 트집 잡는 자가 전능자와 다투겠느냐 하나님을 탓하는 자는 대답할지니라
40:3 욥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40:4 보소서 나는 비천하오니 무엇이라 주께 대답하리이까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이로소이다
40:5 내가 한 번 말하였사온즉 다시는 더 대답하지 아니하겠나이다
40:6 그 때에 여호와께서 폭풍우 가운데에서 욥에게 일러 말씀하시되
40:7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겠으니 내게 대답할지니라
40:8 네가 내 공의를 부인하려느냐 네 의를 세우려고 나를 악하다 하겠느냐
40:9 네가 하나님처럼 능력이 있느냐 하나님처럼 천둥 소리를 내겠느냐
40:10 너는 위엄과 존귀로 단장하며 영광과 영화를 입을지니라
40:11 너의 넘치는 노를 비우고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모두 낮추되
40:12 모든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낮아지게 하며 악인을 그들의 처소에서 짓밟을지니라
40:13 그들을 함께 진토에 묻고 그들의 얼굴을 싸서 은밀한 곳에 둘지니라
40:14 그리하면 네 오른손이 너를 구원 할 수 있다고 내가 인정하리라
40:15 이제 소같이 풀을 먹는 베헤못을 볼지어다 내가 너를 지은 것 같이 그것도 지었느니라
40:16 그것의 힘은 허리에 있고 그 뚝심은 배의 힘줄에 있고
40:17 그것이 꼬리 치는 것은 백향목이 흔들리는 것 같고 그 넓적다리 힘줄은 서로 얽혀 있으며
40:18 그 뼈는 놋관 같고 그 뼈대는 쇠막대기 같으니
40:19 그것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 중에 으뜸이라 그것을 지으신 이가 자기의 칼을 가져오기를 바라노라
40:20 모든 들짐승들이 뛰노는 산은 그것을 위하여 먹이를 내느니라
40:21 그것이 연 잎 아래에나 갈대 그늘에서나 늪 속에 엎드리니
40:22 연 잎 그늘이 덮으며 시내 버들이 그를 감싸는도다
40:23 강물이 소용돌이칠지라도 그것이 놀라지 않고 요단 강 물이 쏟아져 그 입으로 들어가도 태연하니
40:24 그것이 눈을 뜨고 있을 때 누가 능히 잡을 수 있겠으며 갈고리로 그것의 코를 꿸 수 있겠느냐
41:1 네가 낚시로 리워야단을 끌어낼 수 있겠느냐 노끈으로 그 혀를 맬 수 있겠느냐
41:2 너는 밧줄로 그 코를 꿸 수 있겠느냐 갈고리로 그 아가미를 꿸 수 있겠느냐
41:3 그것이 어찌 네게 계속하여 간청하겠느냐 부드럽게 네게 말하겠느냐
41:4 어찌 그것이 너와 계약을 맺고 너는 그를 영원히 종으로 삼겠느냐
41:5 네가 어찌 그것을 새를 가지고 놀 듯 하겠으며 네 여종들을 위하여 그것을 매어두겠느냐
41:6 어찌 장사꾼들이 그것을 놓고 거래하겠으며 상인들이 그것을 나누어 가지겠느냐
41:7 네가 능히 많은 창으로 그 가죽을 찌르거나 작살을 그 머리에 꽂을 수 있겠느냐
41:8 네 손을 그것에게 얹어 보라 다시는 싸울 생각을 못하리라
41:9 참으로 잡으려는 그의 희망은 헛된 것이니라 그것의 모습을 보기만 해도 그는 기가 꺾이리라
41:10 아무도 그것을 격동시킬 만큼 담대하지 못하거든 누가 내게 감히 대항할 수 있겠느냐
41:11 누가 먼저 내게 주고 나로 하여금 갚게 하겠느냐 온 천하에 있는 것이 다 내 것이니라
41:12 내가 그것의 지체와 그것의 큰 용맹과 늠름한 체구에 대하여 잠잠하지 아니하리라
41:13 누가 그것의 겉가죽을 벗기겠으며 그것에게 겹재갈을 물릴 수 있겠느냐
41:14 누가 그것의 턱을 벌릴 수 있겠느냐 그의 둥근 이틀은 심히 두렵구나
41:15 그의 즐비한 비늘은 그의 자랑이로다 튼튼하게 봉인하듯이 닫혀 있구나
41:16 그것들이 서로 달라붙어 있어 바람이 그 사이로 지나가지 못하는구나
41:17 서로 이어져 붙었으니 능히 나눌 수도 없구나
41:18 그것이 재채기를 한즉 빛을 발하고 그것의 눈은 새벽의 눈꺼풀 빛 같으며
41:19 그것의 입에서는 횃불이 나오고 불꽃이 튀어 나오며
41:20 그것의 콧구멍에서는 연기가 나오니 마치 갈대를 태울 때에 솥이 끓는 것과 같구나
41:21 그의 입김은 숯불을 지피며 그의 입은 불길을 뿜는구나
41:22 그것의 힘은 그의 목덜미에 있으니 그 앞에서는 절망만 감돌뿐이구나
41:23 그것의 살껍질은 서로 밀착되어 탄탄하며 움직이지 않는구나
41:24 그것의 가슴은 돌처럼 튼튼하며 맷돌 아래짝 같이 튼튼하구나
41:25 그것이 일어나면 용사라도 두려워하며 달아나리라
41:26 칼이 그에게 꽂혀도 소용이 없고 창이나 투창이나 화살촉도 꽂히지 못하는구나
41:27 그것이 쇠를 지푸라기 같이, 놋을 썩은 나무 같이 여기니
41:28 화살이라도 그것을 물리치지 못하겠고 물맷돌도 그것에게는 겨같이 되는구나
41:29 그것은 몽둥이도 지푸라기 같이 여기고 창이 날아오는 소리를 우습게 여기며
41:30 그것의 아래쪽에는 날카로운 토기 조각 같은 것이 달려 있고 그것이 지나갈 때는 진흙 바닥에 도리깨로 친 자국을 남기는구나
41:31 깊은 물을 솥의 물이 끓음 같게 하며 바다를 기름병 같이 다루는도다
41:32 그것의 뒤에서 빛나는 물줄기가 나오니 그는 깊은 바다를 백발로 만드는구나
41:33 세상에는 그것과 비할 것이 없으니 그것은 두려움이 없는 것으로 지음 받았구나
41:34 그것은 모든 높은 자를 내려다보며 모든 교만한 자들에게 군림하는 왕이니라
일시 : 2018. 2. 28.
본문 : 욥 38:1~41:34
제목 : 욥기 강해(20)
설교 : 김태훈 목사
욥기 강해(19)
34:2 지혜 있는 자들아 내 말을 들으며 지식 있는 자들아 내게 귀를 기울이라
34:3 입이 음식물의 맛을 분별함 같이 귀가 말을 분별하나니
34:4 우리가 정의를 가려내고 무엇이 선한가 우리끼리 알아보자
34:5 욥이 말하기를 내가 의로우나 하나님이 내 의를 부인하셨고
34:6 내가 정당함에도 거짓말쟁이라 하였고 나는 허물이 없으나 화살로 상처를 입었노라 하니
34:7 어떤 사람이 욥과 같으랴 욥이 비방하기를 물마시듯 하며
34:8 악한 일을 하는 자들과 한패가 되어 악인과 함께 다니면서
34:9 이르기를 사람이 하나님을 기뻐하나 무익하다 하는구나
34:10 그러므로 너희 총명한 자들아 내 말을 들으라 하나님은 악을 행하지 아니하시며 전능자는 결코 불의를 행하지 아니하시고
34:11 사람의 행위를 따라 갚으사 각각 그의 행위대로 받게 하시나니
34:12 진실로 하나님은 악을 행하지 아니하시며 전능자는 공의를 굽히지 아니하시느니라
34:13 누가 땅을 그에게 맡겼느냐 누가 온 세상을 그에게 맡겼느냐
34:14 그가 만일 뜻을 정하시고 그의 영과 목숨을 거두실진대
34:15 모든 육체가 다 함께 죽으며 사람은 흙으로 돌아가리라
34:16 만일 네가 총명이 있거든 이것을 들으며 내 말소리에 귀를 기울이라
34:17 정의를 미워하시는 이시라면 어찌 그대를 다스리시겠느냐 의롭고 전능하신 이를 그대가 정죄하겠느냐
34:18 그는 왕에게라도 무용지물이라 하시며 지도자들에게라도 악하다 하시며
34:19 고관을 외모로 대하지 아니하시며 가난한 자들 앞에서 부자의 낯을 세워주지 아니하시나니 이는 그들이 다 그의 손으로 지으신 바가 됨이라
34:20 그들은 한밤중에 순식간에 죽나니 백성은 떨며 사라지고 세력 있는 자도 사람의 손을 빌리지 않고 제거함을 당하느니라
34:21 그는 사람의 길을 주목하시며 사람의 모든 걸음을 감찰하시나니
34:22 행악자는 숨을 만한 흑암이나 사망의 그늘이 없느니라
34:23 하나님은 사람을 심판하시기에 오래 생각하실 것이 없으시니
34:24 세력 있는 자를 조사할 것 없이 꺾으시고 다른 사람을 세워 그를 대신하게 하시느니라
34:25 그러므로 그는 그들의 행위를 아시고 그들을 밤 사이에 뒤집어엎어 흩으시는도다
34:26 그들을 악한 자로 여겨 사람의 눈 앞에서 치심은
34:27 그들이 그를 떠나고 그의 모든 길을 깨달아 알지 못함이라
34:28 그들이 이와 같이 하여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이 그에게 상달하게 하며 빈궁한 사람의 부르짖음이 그에게 들리게 하느니라
34:29 주께서 침묵하신다고 누가 그를 정죄하며 그가 얼굴을 가리신다면 누가 그를 뵈올 수 있으랴
34:30 이는 경건하지 못한 자가 권세를 잡아 백성을 옭아매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34:31 그대가 하나님께 아뢰기를 내가 죄를 지었사오니 다시는 범죄하지 아니하겠나이다
34:32 내가 깨닫지 못하는 것을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악을 행하였으나 다시는 아니하겠나이다 하였는가
34:33 하나님께서 그대가 거절한다고 하여 그대의 뜻대로 속전을 치르시겠느냐 그러면 그대가 스스로 택할 것이요 내가 할 것이 아니니 그대는 아는 대로 말하라
34:34 슬기로운 자와 내 말을 듣는 지혜 있는 사람은 반드시 내게 말하기를
34:35 욥이 무식하게 말하니 그의 말이 지혜롭지 못하도다 하리라
34:36 나는 욥이 끝까지 시험받기를 원하노니 이는 그 대답이 악인과 같음이라
34:37 그가 그의 죄에 반역을 더하며 우리와 어울려 손뼉을 치며 하나님을 거역하는 말을 많이 하는구나
35:1 엘리후가 말을 이어 이르되
35:2 그대는 이것을 합당하게 여기느냐 그대는 그대의 의가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말이냐
35:3 그대는 그것이 내게 무슨 소용이 있으며 범죄하지 않는 것이 내게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고 묻지마는
35:4 내가 그대와 및 그대와 함께 있는 그대의 친구들에게 대답하리라
35:5 그대는 하늘을 우러러보라 그대 보다 높이 뜬 구름을 바라보라
35:6 그대가 범죄한들 하나님께 무슨 영향이 있겠으며 그대의 악행이 가득한들 하나님께 무슨 상관이 있겠으며
35:7 그대가 의로운들 하나님께 무엇을 드리겠으며 그가 그대의 손에서 무엇을 받으시겠느냐
35:8 그대의 악은 그대와 같은 사람에게나 있는 것이요 그대의 공의는 어떤 인생에게도 있느니라
35:9 사람은 학대가 많으므로 부르짖으며 군주들의 힘에 눌려 소리치나
35:10 나를 지으신 하나님은 어디 계시냐고 하며 밤에 노래를 주시는 자가 어디 계시냐고 말하는 자가 없구나
35:11 땅의 짐승들보다도 우리를 더욱 가르치시고 하늘의 새들보다도 우리를 더욱 지혜롭게 하시는 이가 어디 계시냐고 말하는 이도 없구나
35:12 그들이 악인의 교만으로 말미암아 거기에서 부르짖으나 대답하는 자가 없음은
35:13 헛된 것은 하나님이 결코 듣지 아니하시며 전능자가 돌아보지 아니하심이라
35:14 하물며 말하기를 하나님은 뵈올 수 없고 일의 판단하심은 그 앞에 있으니 나는 그를 기다릴 뿐이라 말하는 그대일까보냐
35:15 그러나 지금은 그가 진노하심으로 벌을 주지 아니하셨고 악행을 끝까지 살피지 아니하셨으므로
35:16 욥이 헛되이 입을 열어 지식 없는 말을 많이 하는구나
36:1 엘리후가 말을 이어 이르되
36:2 나를 잠깐 용납하라 내가 그대에게 보이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을 위하여 아직도 할 말이 있음이라
36:3 내가 먼 데서 지식을 얻고 나를 지으신 이에게 의를 돌려보내리라
36:4 진실로 내 말은 거짓이 아니라 온전한 지식을 가진 이가 그대와 함께 있느니라
36:5 하나님은 능하시나 아무도 멸시하지 아니하시며 그의 지혜가 무궁하사
36:6 악인을 살려두지 아니하시며 고난받는 자에게 공의를 베푸시며
36:7 그의 눈을 의인에게서 떼지 아니하시고 그를 왕들과 함께 왕좌에 앉히사 영원토록 존귀하게 하시며
36:8 혹시 그들이 족쇄에 매이거나 환난의 줄에 얽혔으면
36:9 그들의 소행과 악행과 자신들의 교만한 행위를 알게 하시고
36:10 그들의 귀를 열어 교훈을 듣게 하시며 명하여 죄악에서 돌이키게 하시나니
36:11 만일 그들이 순종하여 섬기면 형통한 날을 보내며 즐거운 해를 지낼 것이요
36:12 만일 그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면 칼에 망하며 자식 없이 죽을 것이니라
36:13 마음이 경건치 아니한 자들은 분노를 쌓으며 하나님이 속박할지라도 도움을 구하지 아니하나니
36:14 그들의 몸은 젊어서 죽으며 그들의 생명은 남창과 함께 있도다
36:15 하나님은 곤고한 자를 그 곤고에서 구원하시며 학대당할 즈음에 그의 귀를 여시나니
36:16 그러므로 하나님이 그대를 환난에서 이끌어 내사 좁지 않고 넉넉한 곳으로 옮기려 하셨은즉 무릇 그대의 상에는 기름진 것이 놓이리라
36:17 이제는 악인의 받을 벌이 그대에게 가득하였고 심판과 정의가 그대를 잡았나니
36:18 그대는 분노하지 않도록 조심하며 많은 뇌물이 그대를 그릇된 길로 가게 할까 조심하라
36:19 그대의 부르짖음이나 그대의 능력이 어찌 능히 그대가 곤고한 가운데에서 그대를 유익하게 하겠느냐
36:20 그대는 밤을 사모하지 말라 인생들이 밤에 그들이 있는 곳에서 끌려 가리라
36:21 삼가 악으로 치우치지 말라 그대가 환난보다 이것을 택하였느니라
36:22 하나님은 그의 권능으로 높이 계시나니 누가 그같이 교훈을 베풀겠느냐
36:23 누가 그를 위하여 그의 길을 정하였느냐 누가 말하기를 주께서 불의를 행하셨나이다 할 수 있으랴
36:24 그대는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기억하고 높이라 잊지 말지니라 인생이 그의 일을 찬송하였느니라
36:25 그의 일을 모든 바람이 우러러보나니 먼 데서도 보느니라
36:26 하나님은 높으시니 우리가 그를 알 수 없고 그의 햇수를 헤아릴 수 없느니라
36:27 그가 물방울을 가늘게 하시며 빗방울이 증발하여 안개가 되게 하시도다
36:28 그것이 구름에서 내려 많은 사람에게 쏟아지느니라
36:29 겹겹이 쌓인 구름과 그의 장막의 우렛소리를 누가 능히 깨달으랴
36:30 보라 그가 번갯불을 자기의 사면에 펼치시며 바다 밑까지 비치시고
36:31 이런 것들로 만민을 심판하시며 음식을 풍성하게 주시느니라
36:32 그가 번갯불을 손바닥 안에 넣으시고 그가 번갯불을 명령하사 과녁을 치시도다
36:33 그의 우레가 다가오는 풍우를 알려 주니 가축들도 그 다가옴을 아느니라
37:1 이로 말미암아 내 마음이 떨며 그 자리에서 흔들렸도다
37:2 하나님의 음성 곧 그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를 똑똑히 들으라
37:3 그 소리를 천하에 펼치시며 번갯불을 땅 끝까지 이르게 하시고
37:4 그 후에 음성을 발하시며 그의 위엄 찬 소리로 천둥을 치시며 그 음성이 들릴 때에 번개를 멈추게 아니하시느니라
37:5 하나님은 놀라운 음성을 내시며 우리가 헤아릴 수 없는 큰 일을 행하시느니라
37:6 눈을 명하여 땅에 내리라 하시며 적은 비와 큰 비도 내리게 명하시느니라
37:7 그가 모든 사람의 손에 표를 주시어 모든 사람이 그가 지으신 것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37:8 그러나 짐승들은 땅 속에 들어가 그 처소에 머무느니라
37:9 폭풍우는 그 밀실에서 나오고 추위는 북풍을 타고 오느니라
37:10 하나님의 입김이 얼음을 얼게 하고 물의 너비를 줄어들게 하느니라
37:11 또한 그는 구름에 습기를 실으시고 그의 번개로 구름을 흩어지게 하시느니라
37:12 그는 감싸고 도시며 그들의 할 일을 조종하시느니라 그는 땅과 육지 표면에 있는 모든 자들에게 명령하시느니라
37:13 혹은 징계를 위하여 혹은 땅을 위하여 혹은 긍휼을 위하여 그가 이런 일을 생기게 하시느니라
37:14 욥이여 이것을 듣고 가만히 서서 하나님의 오묘한 일을 깨달으라
37:15 하나님이 이런 것들에게 명령하셔서 그 구름의 번개로 번쩍거리게 하시는 것을 그대가 아느냐
37:16 그대는 겹겹이 쌓인 구름과 완전한 지식의 경이로움을 아느냐
37:17 땅이 고요할 때에 남풍으로 말미암아 그대의 의복이 따뜻한 까닭을 그대가 아느냐
37:18 그대는 그를 도와 구름장들을 두들겨 넓게 만들어 녹여 부어 만든 거울 같이 단단하게 할 수 있겠느냐
37:19 우리가 그에게 할 말을 그대는 우리에게 가르치라 우리는 아둔하여 아뢰지 못하겠노라
37:20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을 어찌 그에게 고할 수 있으랴 삼켜지기를 바랄 자가 어디 있으랴
37:21 그런즉 바람이 불어 하늘이 말끔하게 되었을 때 그 밝은 빛을 아무도 볼 수 없느니라
37:22 북쪽에서는 황금 같은 빛이 나오고 하나님께는 두려운 위엄이 있느니라
37:23 전능자를 우리가 찾을 수 없나니 그는 권능이 지극히 크사 정의나 무한한 공의를 굽히지 아니하심이니라
37:24 그러므로 사람들은 그를 경외하고 그는 스스로 지혜롭다 하는 모든 자를 무시하시느니라
일시 : 2018. 2. 21.
본문 : 욥 34:1~37:24
제목 : 욥기 강해(19)
설교 : 송선관 목사
욥기 강해(18)
32:2 람 종족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 엘리후가 화를 내니 그가 욥에게 화를 냄은 욥이 하나님보다 자기가 의롭다 함이요
32:3 또 세 친구에게 화를 냄은 그들이 능히 대답하지 못하면서도 욥을 정죄함이라
32:4 엘리후는 그들의 나이가 자기보다 여러 해 위이므로 욥에게 말하기를 참고 있다가
32:5 세 사람의 입에 대답이 없음을 보고 화를 내니라
32:6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 엘리후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연소하고 당신들은 연로하므로 뒷전에서 나의 의견을 감히 내놓지 못하였노라
32:7 내가 말하기를 나이가 많은 자가 말할 것이요 연륜이 많은 자가 지혜를 가르칠 것이라 하였노라
32:8 그러나 사람의 속에는 영이 있고 전능자의 숨결이 사람에게 깨달음을 주시나니
32:9 어른이라고 지혜롭거나 노인이라고 정의를 깨닫는 것이 아니니라
32:10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내 말을 들으라 나도 내 의견을 말하리라
32:11 보라 나는 당신들의 말을 기다렸노라 당신들의 슬기와 당신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있었노라
32:12 내가 자세히 들은즉 당신들 가운데 욥을 꺾어 그의 말에 대답하는 자가 없도다
32:13 당신들 말하기를 우리가 진상을 파악했으나 그를 추궁할 자는 하나님이시요 사람이 아니라 하지 말지니라
32:14 그가 내게 자기 이론을 제기하지 아니하였으니 나도 당신들의 이론으로 그에게 대답하지 아니하리라
32:15 그들이 놀라서 다시 대답하지 못하니 할 말이 없음이었더라
32:16 당신들이 말 없이 가만히 서서 다시 대답하지 아니한즉 내가 어찌 더 기다리랴
32:17 나는 내 본분대로 대답하고 나도 내 의견을 보이리라
32:18 내 속에는 말이 가득하니 내 영이 나를 압박함이니라
32:19 보라 내 배는 봉한 포도주통 같고 터지게 된 새 가죽 부대 같구나
32:20 내가 말을 하여야 시원할 것이라 내 입을 열어 대답하리라
32:21 나는 결코 사람의 낯을 보지 아니하며 사람에게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리니
32:22 이는 아첨할 줄을 알지 못함이라 만일 그리하면 나를 지으신 이가 속히 나를 데려가시리로다
33:1 그런즉 욥이여 내 말을 들으며 내 모든 말에 귀를 기울이기를 원하노라
33:2 내가 입을 여니 내 혀가 입에서 말하는구나
33:3 내 마음의 정직함이 곧 내 말이며 내 입술이 아는 바가 진실을 말하느니라
33:4 하나님의 영이 나를 지으셨고 전능자의 기운이 나를 살리시느니라
33:5 그대가 할 수 있거든 일어서서 내게 대답하고 내 앞에 진술하라
33:6 나와 그대가 하나님 앞에서 동일하니 나도 흙으로 지으심을 입었은즉
33:7 내 위엄으로는 그대를 두렵게 하지 못하고 내 손으로는 그대를 누르지 못하느니라
33:8 그대는 실로 내가 듣는 데서 말하였고 나는 그대의 말소리를 들었느니라
33:9 이르기를 나는 깨끗하여 악인이 아니며 순전하고 불의도 없거늘
33:10 참으로 하나님이 나에게서 잘못을 찾으시며 나를 자기의 원수로 여기사
33:11 내 발을 차꼬에 채우시고 나의 모든 길을 감시하신다 하였느니라
33:12 내가 그대에게 대답하리라 이 말에 그대가 의롭지 못하니 하나님은 사람보다 크심이니라
33:13 하나님께서 사람의 말에 대답하지 않으신다 하여 어찌 하나님과 논쟁하겠느냐
33:14 하나님은 한 번 말씀하시고 다시 말씀하시되 사람은 관심이 없도다
33:15 사람이 침상에서 졸며 깊이 잠들 때에나 꿈에나 밤에 환상을 볼 때에
33:16 그가 사람의 귀를 여시고 경고로써 두렵게 하시니
33:17 이는 사람에게 그의 행실을 버리게 하려 하심이며 사람의 교만을 막으려 하심이라
33:18 그는 사람의 혼을 구덩이에 빠지지 않게 하시며 그 생명을 칼에 맞아 멸망하지 않게 하시느니라
33:19 혹은 사람이 병상의 고통과 뼈가 늘 쑤심의 징계를 받나니
33:20 그의 생명은 음식을 싫어하고 그의 마음은 별미를 싫어하며
33:21 그의 살은 파리하여 보이지 아니하고 보이지 않던 뼈가 드러나서
33:22 그의 마음은 구덩이에, 그의 생명은 멸하는 자에게 가까워지느니라
33:23 만일 일천 천사 가운데 하나가 그 사람의 중보자로 함께 있어서 그의 정당함을 보일진대
33:24 하나님이 그 사람을 불쌍히 여기사 그를 건져서 구덩이에 내려가지 않게 하라 내가 대속물을 얻었다 하시리라
33:25 그런즉 그의 살이 청년보다 부드러워지며 젊음을 회복하리라
33:26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므로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사 그로 말미암아 기뻐 외치며 하나님의 얼굴을 보게 하시고 사람에게 그의 공의를 회복시키시느니라
33:27 그가 사람 앞에서 노래하여 이르기를 내가 범죄하여 옳은 것을 그르쳤으나 내게 무익하였구나
33:28 하나님이 내 영혼을 건지사 구덩이에 내려가지 않게 하셨으니 내 생명이 빛을 보겠구나 하리라
33:29 실로 하나님이 사람에게 이 모든 일을 재삼 행하심은
33:30 그들의 영혼을 구덩이에서 이끌어 생명의 빛을 그들에게 비추려 하심이니라
33:31 욥이여 내 말을 귀담아 들으라 잠잠하라 내가 말하리라
33:32 만일 할 말이 있거든 대답하라 내가 기쁜 마음으로 그대를 의롭다 하리니 그대는 말하라
33:33 만일 없으면 내 말을 들으라 잠잠하라 내가 지혜로 그대를 가르치리라
일시 : 2018. 2. 14.
본문 : 욥 32:1~33:33
제목 : 욥기 강해(18)
설교 : 박진수 목사
욥기 강해(17)
29:2 나는 지난 세월과 하나님이 나를 보호하시던 때가 다시 오기를 원하노라
29:3 그 때에는 그의 등불이 내 머리에 비치었고 내가 그의 빛을 힘입어 암흑에서도 걸어다녔느니라
29:4 내가 원기 왕성하던 날과 같이 지내기를 원하노라 그 때에는 하나님이 내 장막에 기름을 발라 주셨도다
29:5 그 때에는 전능자가 아직도 나와 함께 계셨으며 나의 젊은이들이 나를 둘러 있었으며
29:6 젖으로 내 발자취를 씻으며 바위가 나를 위하여 기름 시내를 쏟아냈으며
29:7 그 때에는 내가 나가서 성문에 이르기도 하며 내 자리를 거리에 마련하기도 하였느니라
29:8 나를 보고 젊은이들은 숨으며 노인들은 일어나서 서며
29:9 유지들은 말을 삼가고 손으로 입을 가리며
29:10 지도자들은 말소리를 낮추었으니 그들의 혀가 입천장에 붙었느니라
29:11 귀가 들은즉 나를 축복하고 눈이 본즉 나를 증언하였나니
29:12 이는 부르짖는 빈민과 도와 줄 자 없는 고아를 내가 건졌음이라
29:13 망하게 된 자도 나를 위하여 복을 빌었으며 과부의 마음이 나로 말미암아 기뻐 노래하였느니라
29:14 내가 의를 옷으로 삼아 입었으며 나의 정의는 겉옷과 모자 같았느니라
29:15 나는 맹인의 눈도 되고 다리 저는 사람의 발도 되고
29:16 빈궁한 자의 아버지도 되며 내가 모르는 사람의 송사를 돌보아 주었으며
29:17 불의한 자의 턱뼈를 부수고 노획한 물건을 그 잇새에서 빼내었느니라
29:18 내가 스스로 말하기를 나는 내 보금자리에서 숨을 거두며 나의 날은 모래알 같이 많으리라 하였느니라
29:19 내 뿌리는 물로 뻗어나가고 이슬이 내 가지에서 밤을 지내고 갈 것이며
29:20 내 영광은 내게 새로와지고 내 손에서 내 화살이 끊이지 않았노라
29:21 무리는 내 말을 듣고 희망을 걸었으며 내가 가르칠 때에 잠잠하였노라
29:22 내가 말한 후에는 그들이 말을 거듭하지 못하였나니 나의 말이 그들에게 스며들었음이라
29:23 그들은 비를 기다리듯 나를 기다렸으며 봄비를 맞이하듯 입을 벌렸느니라
29:24 그들이 의지 없을 때에 내가 미소하면 그들이 나의 얼굴 빛을 무색하게 아니하였느니라
29:25 내가 그들의 길을 택하여 주고 으뜸되는 자리에 앉았나니 왕이 군대 중에 있는 것과도 같았고 애곡하는 자를 위로하는 사람과도 같았느니라
30:1 그러나 이제는 나보다 젊은 자들이 나를 비웃는구나 그들의 아비들은 내가 보기에 내 양 떼를 지키는 개 중에도 둘 만하지 못한 자들이니라
30:2 그들의 기력이 쇠잔하였으니 그들의 손의 힘이 내게 무슨 소용이 있으랴
30:3 그들은 곧 궁핍과 기근으로 인하여 파리하며 캄캄하고 메마른 땅에서 마른 흙을 씹으며
30:4 떨기나무 가운데에서 짠 나물을 꺾으며 대싸리 뿌리로 먹을 거리를 삼느니라
30:5 무리가 그들에게 소리를 지름으로 도둑 같이 사람들 가운데에서 쫓겨나서
30:6 침침한 골짜기와 흙구덩이와 바위 굴에서 살며
30:7 떨기나무 가운데에서 부르짖으며 가시나무 아래에 모여 있느니라
30:8 그들은 본래 미련한 자의 자식이요 이름 없는 자들의 자식으로서 고토에서 쫓겨난 자들이니라
30:9 이제는 그들이 나를 노래로 조롱하며 내가 그들의 놀림거리가 되었으며
30:10 그들의 나를 미워하여 멀리 하고 서슴지 않고 내 얼굴에 침을 뱉는도다
30:11 이는 하나님이 내 활시위를 늘어지게 하시고 나를 곤고하게 하심으로 무리가 내 앞에서 굴레를 벗었음이니라
30:12 그들이 내 오른쪽에서 일어나 내 발에 덫을 놓으며 나를 대적하여 길을 에워싸며
30:13 그들이 내 길을 헐고 내 재앙을 재촉하는데도 도울 자가 없구나
30:14 그들은 성을 파괴하고 그 파괴한 가운데로 몰려드는 것 같이 내게로 달려드니
30:15 순식간에 공포가 나를 에워싸고 그들이 내 품위를 바람 같이 날려 버리니 나의 구원은 구름 같이 지나가 버렸구나
30:16 이제는 내 생명이 내 속에서 녹으니 환난 날이 나를 사로잡음이라
30:17 밤이 되면 내 뼈가 쑤시니 나의 아픔이 쉬지 아니하는구나
30:18 그가 큰 능력으로 나의 옷을 떨쳐 버리시며 나의 옷깃처럼 나를 휘어잡으시는구나
30:19 하나님이 나를 진흙 가운데 던지셨고 나를 티끌과 재 같게 하셨구나
30:20 내가 주께 부르짖으나 주께서 대답하지 아니하시오며 내가 섰사오나 주께서 나를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다
30:21 주께서 돌이켜 내게 잔혹하게 하시고 힘있는 손으로 나를 대적하시나이다
30:22 나를 바람 위에 들어 불려가게 하시며 무서운 힘으로 나를 던져 버리시나이다
30:23 내가 아나이다 주께서 나를 죽게 하사 모든 생물을 위하여 정한 집으로 돌려보내시리이다
30:24 그러나 사람이 넘어질 때에 어찌 손을 펴지 아니하며 재앙을 당할 때에 어찌 도움을 부르짖지 아니하리이까
30:25 고생의 날을 보내는 자를 위하여 내가 울지 아니하였는가 빈궁한 자를 위하여 내 마음에 근심하지 아니하였는가
30:26 내가 복을 바랐더니 화가 왔고 광명을 기다렸더니 흑암이 왔구나
30:27 내 마음이 들끓어 고요함이 없구나 환난 날이 내게 임하였구나
30:28 나는 햇볕에 쬐지 않고도 검어진 피부를 가지고 걸으며 회중 가운데 서서 도움을 부르짖고 있느니라
30:29 나는 이리의 형제요 타조의 벗이로구나
30:30 나를 덮고 있는 피부는 검어졌고 내 뼈는 열기로 말미암아 탔구나
30:31 내 수금은 통곡이 되었고 내 피리는 애곡이 되었구나
31:1 내가 내 눈과 약속하였나니 어찌 처녀에게 주목하랴
31:2 그리하면 위에 계신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분깃이 무엇이겠으며 높은 곳의 전능자께서 주시는 기업이 무엇이겠느냐
31:3 불의한 자에게는 환난이 아니겠느냐 행악자에게는 불행이 아니겠느냐
31:4 그가 내 길을 살피지 아니하시느냐 내 걸음을 다 세지 아니하시느냐
31:5 만일 내가 허위와 함께 동행하고 내 발이 속임수에 빨랐다면
31:6 하나님께서 나를 공평한 저울에 달아보시고 그가 나의 온전함을 아시기를 바라노라
31:7 만일 내 걸음이 길에서 떠났거나 내 마음이 내 눈을 따랐거나 손에 더러운 것이 묻었다면
31:8 내가 심은 것을 타인이 먹으며 나의 소출이 뿌리째 뽑히기를 바라노라
31:9 만일 내 마음이 여인에게 유혹되어 이웃의 문을 엿보아 문에서 숨어 기다렸다면
31:10 내 아내가 타인의 맷돌을 돌리며 타인과 더불어 동침하기를 바라노라
31:11 그것은 참으로 음란한 일이니 재판에 회부할 죄악이요
31:12 멸망하도록 사르는 불이니 나의 모든 소출을 뿌리째 뽑기를 바라노라
31:13 만일 남종이나 여종이 나와 더불어 쟁론할 때에 내가 그의 권리를 저버렸다면
31:14 하나님이 일어나실 때에 내가 어떻게 하겠느냐 하나님이 심판하실 때에 내가 무엇이라 대답하겠느냐
31:15 나를 태 속에 만드신 이가 그도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우리를 뱃속에 지으신 이가 한 분이 아니시냐
31:16 내가 언제 가난한 자의 소원을 막았거나 과부의 눈으로 하여금 실망하게 하였던가
31:17 나만 혼자 내 떡덩이를 먹고 고아에게 그 조각을 먹이지 아니하였던가
31:18 실상은 내가 젊었을 때부터 고아 기르기를 그의 아비처럼 하였으며 내가 어렸을 때부터 과부를 인도하였노라
31:19 만일 내가 사람이 의복이 없이 죽어가는 것이나 가난한 자가 덮을 것이 없는 것을 못본 체 했다면
31:20 만일 나의 양털로 그의 몸을 따뜻하게 입혀서 그의 허리가 나를 위하여 복을 빌게 하지 아니하였다면
31:21 만일 나를 도와 주는 자가 성문에 있음을 보고 내가 주먹을 들어 고아를 향해 휘둘렀다면
31:22 내 팔이 어깨 뼈에서 떨어지고 내 팔 뼈가 그 자리에서 부스러지기를 바라노라
31:23 나는 하나님의 재앙을 심히 두려워하고 그의 위엄으로 말미암아 그런 일을 할 수 없느니라
31:24 만일 내가 내 소망을 금에다 두고 순금에게 너는 내 의뢰하는 바라 하였다면
31:25 만일 재물의 풍부함과 손으로 얻은 것이 많음으로 기뻐하였다면
31:26 만일 해가 빛남과 달이 밝게 뜬 것을 보고
31:27 내 마음이 슬며시 유혹되어 내 손에 입맞추었다면
31:28 그것도 재판에 회부할 죄악이니 내가 그리하였으면 위에 계신 하나님을 속이는 것이리라
31:29 내가 언제 나를 미워하는 자의 멸망을 기뻐하고 그가 재난을 당함으로 즐거워하였던가
31:30 실상은 나는 그가 죽기를 구하는 말로 그의 생명을 저주하여 내 입이 범죄하게 하지 아니하였노라
31:31 내 장막 사람들은 주인의 고기에 배부르지 않은 자가 어디 있느뇨 하지 아니하였는가
31:32 실상은 나그네가 거리에서 자지 아니하도록 나는 행인에게 내 문을 열어 주었노라
31:33 내가 언제 다른 사람처럼 내 악행을 숨긴 일이 있거나 나의 죄악을 나의 품에 감추었으며
31:34 내가 언제 큰 무리와 여러 종족의 수모가 두려워서 대문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잠잠하였던가
31:35 누구든지 나의 변명을 들어다오 나의 서명이 여기 있으니 전능자가 내게 대답하시기를 바라노라 나를 고발하는 자가 있다면 그에게 고소장을 쓰게 하라
31:36 내가 그것을 어깨에 메기도 하고 왕관처럼 머리에 쓰기도 하리라
31:37 내 걸음의 수효를 그에게 알리고 왕족처럼 그를 가까이 하였으리라
31:38 만일 내 밭이 나를 향하여 부르짖고 밭이랑이 함께 울었다면
31:39 만일 내가 값을 내지 않고 그 소출을 먹고 그 소유주가 생명을 잃게 하였다면
31:40 밀 대신에 가시나무가 나고 보리 대신에 독보리가 나는 것이 마땅하니라 하고 욥의 말이 그치니라
일시 : 2018. 2. 7.
본문 : 욥 29:1~31:40
제목 : 욥기 강해(17)
설교 : 이상범 목사
욥기 강해(16)
27:2 나의 정당함을 물리치신 하나님, 나의 영혼을 괴롭게 하신 전능자의 사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27:3 (나의 호흡이 아직 내 속에 완전히 있고 하나님의 숨결이 아직도 내 코에 있느니라)
27:4 결코 내 입술이 불의를 말하지 아니하며 내 혀가 거짓을 말하지 아니하리라
27:5 나는 결코 너희를 옳다 하지 아니하겠고 내가 죽기 전에는 나의 온전함을 버리지 아니할 것이라
27:6 내가 내 공의를 굳게 잡고 놓지 아니하리니 내 마음이 나의 생애를 비웃지 아니하리라
27:7 나의 원수는 악인 같이 되고 일어나 나를 치는 자는 불의한 자 같이 되기를 원하노라
27:8 불경건한 자가 이익을 얻었으나 하나님이 그의 영혼을 거두실 때에는 무슨 희망이 있으랴
27:9 환난이 그에게 닥칠 때에 하나님이 어찌 그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랴
27:10 그가 어찌 전능자를 기뻐하겠느냐 항상 하나님께 부르짖겠느냐
27:11 하나님의 솜씨를 내가 너희에게 가르칠 것이요 전능자에게 있는 것을 내가 숨기지 아니하리라
27:12 너희가 다 이것을 보았거늘 어찌하여 그토록 무익한 사람이 되었는고
27:13 악인이 하나님께 얻을 분깃, 포악자가 전능자에게서 받을 산업은 이것이라
27:14 그의 자손은 번성하여도 칼을 위함이요 그의 후손은 음식물로 배부르지 못할 것이며
27:15 그 남은 자들은 죽음의 병이 돌 때에 묻히리니 그들의 과부들이 울지 못할 것이며
27:16 그가 비록 은을 티끌 같이 쌓고 의복을 진흙 같이 준비할지라도
27:17 그가 준비한 것을 의인이 입을 것이요 그의 은은 죄없는 자가 차지할 것이며
27:18 그가 지은 집은 좀의 집 같고 파수꾼의 초막 같을 것이며
27:19 부자로 누우려니와 다시는 그렇지 못할 것이요 눈을 뜬즉 아무것도 없으리라
27:20 두려움이 물 같이 그에게 닥칠 것이요 폭풍이 밤에 그를 앗아갈 것이며
27:21 동풍이 그를 들어올리리니 그는 사라질 것이며 그의 처소에서 그를 몰아내리라
27:22 하나님은 그를 아끼지 아니하시고 던져 버릴 것이니 그의 손에서 도망치려고 힘쓰리라
27:23 사람들은 그를 바라보며 손뼉치고 그의 처소에서 그를 비웃으리라
28:1 은이 나는 곳이 있고 금을 제련하는 곳이 있으며
28:2 철은 흙에서 캐내고 동은 돌에서 녹여 얻느니라
28:3 사람은 어둠을 뚫고 모든 것을 끝까지 탐지하여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있는 광석도 탐지하되
28:4 그는 사람이 사는 곳에서 멀리 떠나 갱도를 깊이 뚫고 발길이 닿지 않는 곳 사람이 없는 곳에 매달려 흔들리느니라
28:5 음식은 땅으로부터 나오나 그 밑은 불처럼 변하였도다
28:6 그 돌에는 청옥이 있고 사금도 있으며
28:7 그의 길도 솔개도 알지 못하고 매의 눈도 보지 못하며
28:8 용맹스러운 짐승도 밟지 못하였고 사나운 사자도 그리로 지나가지 못하였느니라
28:9 사람이 굳은 바위에 손을 대고 산을 뿌리까지 뒤엎으며
28:10 반석에 수로를 터서 각종 보물을 눈으로 발견하고
28:11 누수를 막아 스며 나가지 않게 하고 감추어져 있던 것을 밝은 데로 끌어내느니라
28:12 그러나 지혜는 어디서 얻으며 명철이 있는 곳은 어디인고
28:13 그 길을 사람이 알지 못하나니 사람 사는 땅에서는 찾을 수 없구나
28:14 깊은 물이 이르기를 내 속에 있지 아니하다 하며 바다가 이르기를 나와 함께 있지 아니하다 하느니라
28:15 순금으로도 바꿀 수 없고 은을 달아도 그 값을 당하지 못하리니
28:16 오빌의 금이나 귀한 청옥수나 남보석으로도 그 값을 당하지 못하겠고
28:17 황금이나 수정이라도 비교할 수 없고 정금 장식품으로도 바꿀 수 없으며
28:18 진주와 벽옥으로도 비길 수 없나니 지혜의 값은 산호보다 귀하구나
28:19 구스의 황옥으로도 비교할 수 없고 순금으로도 그 값을 헤아리지 못하리라
28:20 그런즉 지혜는 어디서 오며 명철이 머무는 곳은 어디인고
28:21 모든 생물의 눈에 숨겨졌고 공중의 새에게 가려졌으며
28:22 멸망과 사망도 이르기를 우리가 귀로 그 소문은 들었다 하느니라
28:23 하나님이 그 길을 아시며 있는 곳을 아시나니
28:24 이는 그가 땅 끝까지 감찰하시며 온 천하를 살피시며
28:25 바람의 무게를 정하시며 물의 분량을 정하시며
28:26 비 내리는 법칙을 정하시고 비구름의 길과 우레의 법칙을 만드셨음이라
28:27 그 때에 그가 보시고 선포하시며 굳게 세우시며 탐구하셨고
28:28 또 사람에게 말씀하셨도다 보라 주를 경외함이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니라
일시 : 2018. 1. 17.
본문 : 욥 27:1~28:28
제목 : 욥기 강해(16)
설교 : 양해섭 목사
욥기 강해(15)
25:2 하나님은 주권과 위엄을 가지셨고 높은 곳에서 화평을 베푸시느니라
25:3 그의 군대를 어찌 계수할 수 있으랴 그가 비추는 광명을 받지 않은 자가 누구냐
25:4 그런즉 하나님 앞에서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하며 여자에게서 난자가 어찌 깨끗하다 하랴
25:5 보라 그의 눈에는 달이라도 빛을 발하지 못하고 별도 빛나지 못하거든
25:6 하물며 구더기 같은 사람, 벌레 같은 인생이랴
26:1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6:2 네가 힘 없는 자를 참 잘도 도와주는구나 기력 없는 팔을 참 잘도 구원하여 주는구나
26:3 지혜 없는 자를 참 잘도 가르치는구나 큰 지식을 참 잘도 자랑하는구나
26:4 네가 누구를 향하여 말하느냐 누구의 정신이 네게서 왔느냐
26:5 죽은 자의 영들이 물 밑에서 떨며 물에서 사는 것들도 그러하도다
26:6 하나님 앞에서는 스올도 벗은 몸으로 드러나며 멸망도 가림이 없음이라
26:7 그는 북쪽을 허공에 펴시며 땅을 아무것도 없는 곳에 매다시며
26:8 물을 빽빽한 구름에 싸시나 그 밑의 구름이 찢어지지 아니하느니라
26:9 그는 보름달을 가리시고 자기의 구름을 그 위에 펴시며
26:10 수면에 경계를 그으시니 빛과 어둠이 함께 끝나는 곳이니라
26:11 그가 꾸짖으신즉 하늘 기둥이 흔들리며 놀라느니라
26:12 그는 능력으로 바다를 잔잔하게 하시며 지혜로 라합을 깨뜨리시며
26:13 그의 입김으로 하늘을 맑게 하시고 손으로 날렵한 뱀을 무찌르시나니
26:14 보라 이런 것들은 그의 행사의 단편일 뿐이요 우리가 그에게서 들은 것도 속삭이는 소리일 뿐이니 그의 큰 능력의 우렛소리를 누가 능히 헤아리랴
일시 : 2018. 1. 10.
본문 : 욥 25:1~26:14
제목 : 욥기 강해(15)
설교 : 김종현 목사
욥기 강해(14)
22:2 사람이 어찌 하나님께 유익하게 하겠느냐 지혜로운 자도 자기에게 유익할 따름이니라
22:3 네가 의로운들 전능자에게 무슨 기쁨이 있겠으며 네 행위가 온전한들 그에게 이익이 되겠느냐
22:4 하나님이 너를 책망하시며 너를 심문하심이 너의 경건함 때문이냐
22:5 네 악이 크지 아니하냐 네 죄악이 끝이 없느니라
22:6 까닭 없이 형제를 볼모로 잡으며 헐벗은 자의 의복을 벗기며
22:7 목마른 자에게 물을 마시게 하지 아니하며 주린 자에게 음식을 주지 아니하였구나
22:8 권세 있는 자는 토지를 얻고 존귀한 자는 거기에서 사는구나
22:9 너는 과부를 빈손으로 돌려보내며 고아의 팔을 꺾는구나
22:10 그러므로 올무들이 너를 둘러있고 두려움이 갑자기 너를 엄습하며
22:11 어둠이 너로 하여금 보지 못하게 하고 홍수가 너를 덮느니라
22:12 하나님은 높은 하늘에 계시지 아니하냐 보라 우두머리 별이 얼마나 높은가
22:13 그러나 네 말은 하나님이 무엇을 아시며 흑암 중에서 어찌 심판하실 수 있으랴
22:14 빽빽한 구름이 그를 가린즉 그가 보지 못하시고 둥근 하늘을 거니실 뿐이라 하는구나
22:15 네가 악인이 밟던 옛적 길을 지키려느냐
22:16 그들을 때가 이르기 전에 끊겨 버렸고 그들의 터는 강물로 말미암아 함몰되었느니라
22:17 그들이 하나님께 말하기를 우리를 떠나소서 하며 또 말하기를 전능자가 우리를 위하여 무엇을 하실 수 있으랴 하였으나
22:18 하나님이 좋은 것으로 그들의 집에 채우셨느니라 악인의 계획은 나에게 머니라
22:19 의인은 보고 기뻐하고 죄 없는 자는 그들을 비웃기를
22:20 우리의 원수가 망하였고 그들의 남은 것을 불이 삼켰느리라 하리라
22:21 너는 하나님과 화목하고 평안하라 그리하면 복이 네게 임하리라
22:22 청하건대 너는 하나님의 입에서 교훈을 받고 하나님의 말씀을 네 마음에 두라
22:23 네가 만일 전능자에게로 돌아가면 네가 지음을 받을 것이며 또 네 장막에서 불의를 멀리 하리라
22:24 네 보화를 티끌로 여기고 오빌의 금을 계곡의 돌로 여기라
22:25 그리하면 전능자가 네 보화가 되시며 네게 고귀한 은이 되시리니
22:26 이에 네가 전능자를 기뻐하여 하나님께로 얼굴을 들 것이라
22:27 너는 그에게 기도하겠고 그는 들으실 것이며 너의 서원을 네가 갚으리라
22:28 네가 무엇을 결정하면 이루어질 것이요 네 길에 빛이 비치리라
22:29 사람들이 너를 낮추거든 너는 교만했노라고 말하라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구원하시리라
22:30 죄 없는 자가 아니라도 건지시리니 네 손이 깨끗함으로 말미암아 건지심을 받으리라
23:1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3:2 오늘도 내게 반항하는 마음과 근심이 있나니 내가 받는 재앙이 탄식보다 무거움이라
23:3 내가 어찌하면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의 처소에 나아가랴
23:4 어찌하면 그 앞에서 내가 호소하며 변론할 말을 내 입에 채우고
23:5 내게 대답하시는 말씀을 내가 알며 내게 이르시는 것을 내가 깨달으랴
23:6 그가 큰 권능을 가지시고 나와 더불어 다투시겠느냐 아니로다 도리어 내 말을 들으시리라
23:7 거기서는 정직한 자가 그와 변론할 수 있은즉 내가 심판자에게서 영원히 벗어나리라
23:8 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23:9 그가 왼쪽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쪽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
23:10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23:11 내 발이 그의 걸음을 바로 따랐으며 내가 그의 길을 지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23:12 내가 그의 입술의 명령을 어기지 아니하고 정한 음식보다 그의 입의 말씀을 귀히 여겼도다
23:13 그는 뜻이 일정하시니 누가 능히 돌이키랴 그의 마음에 하고자 하시는 것이면 그것을 행하시나니
23:14 그런즉 내게 작성하신 것을 이루실 것이라 이런 일이 그에게 많이 있느니라
23:15 그러므로 내가 그 앞에서 떨며 지각을 얻어 그를 두려워하리라
23:16 하나님이 나의 마음을 약하게 하시며 전능자가 나를 두렵게 하셨나니
23:17 이는 내가 두려워하는 것이 어둠 때문이나 흑암이 내 얼굴을 가렸기 때문이 아니로다
24:1 어찌하여 전능자는 때를 정해 놓지 아니하셨는고 그를 아는 자들이 그의 날을 보지 못하는고
24:2 어떤 사람은 땅의 경계표를 옮기며 양 떼를 빼앗아 기르며
24:3 고아의 나귀를 몰아 가며 과부의 소를 볼모 잡으며
24:4 가난한 자를 길에서 몰아내나니 세상에서 학대받는 자가 다 스스로 숨는구나
24:5 그들은 거친 광야의 들나귀 같아서 나가서 일하며 먹을 것을 부지런히 구하니 빈 들이 그들의 자식을 위하여 그에게 음식을 내는구나
24:6 밭에서 남의 꼴을 베며 악인이 남겨 둔 포도를 따며
24:7 의복이 없어 벗은 몸으로 밤을 지내며 추워도 덮을 것이 없으며
24:8 산중에서 만난 소나기에 젖으며 가릴 것이 없어 바위를 안고 있느니라
24:9 어떤 사람은 고아를 어머니의 품에서 빼앗으며 가난한 자의 옷을 볼모 잡으므로
24:10 그들이 옷이 없어 벌거벗고 다니며 곡식 이삭을 나르나 굶주리고
24:11 그 사람들의 담 사이에서 기름을 짜며 목말라 하면서 술 틀을 밟느니라
24:12 성 중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이 신음하며 상한 자가 부르짖으나 하나님이 그들의 참상을 보지 아니하시느니라
24:13 또 광명을 배반하는 사람들은 이러하니 그들은 그 도리를 알지 못하며 그 길에 머물지 아니하는 자라
24:14 사람을 죽이는 자는 밝을 때에 일어나서 학대받는 자나 가난한 자를 죽이고 밤에는 도둑 같이 되며
24:15 간음하는 자의 눈은 저물기를 바라며 아무 눈도 나를 보지 못하리라 하고 얼굴을 가리며
24:16 어둠을 틈타 집을 뚫는 자는 낮에는 잠그고 있으므로 광명을 알지 못하나니
24:17 그들은 아침을 죽음의 그늘 같이 여기니 죽음의 그늘의 두려움을 앎이니라
24:18 그들은 물 위에 빨리 흘러가고 그들의 소유는 세상에서 저주를 받나니 그들이 다시는 포도원 길로 다니지 못할 것이라
24:19 가뭄과 더위가 눈 녹은 물을 곧 빼앗나니 스올이 범죄자에게도 그와 같이 하느니라
24:20 모태가 그를 잊어버리고 구더기가 그를 달게 먹을 것이라 그는 다시 기억되지 않을 것이니 불의가 나무처럼 꺾이리라
24:21 그는 임신하지 못하는 여자를 박대하며 과부를 선대하지 아니하는도다
24:22 그러나 하나님이 그의 능력으로 강포한 자들을 끌어내시나니 일어나는 자는 있어도 살아남을 확신은 없으리라
24:23 하나님은 그에게 평안을 주시며 지탱해 주시고 그들의 길을 살피시도다
24:24 그들은 잠깐 동안 높아졌다가 천대를 받을 것이며 잘려 모아진 곡식 이삭처럼 되리라
24:25 가령 그렇지 않을지라도 능히 내 말을 거짓되다고 지적하거나 내 말을 헛되게 만들 자 누구랴
일시 : 2018. 1. 3.
본문 : 욥 22:1~24:25
제목 : 욥기 강해(14)
설교 : 장성호 목사
욥기 강해(13)
20:2 그러므로 내 생각이 내게 대답하나니 이는 내 중심이 초급함이니라
20:3 내가 나를 부끄럽게 하는 책망을 들었으므로 나의 슬기로운 마음이 내게 대답하는구나
20:4 네가 알지 못하느냐 예로부터 사람이 이 세상에 있어 옴으로
20:5 악인의 이기는 자랑도 잠시요 사곡한 자의 즐거움도 잠간이니라
20:6 그 높기가 하늘에 닿고 그 머리가 구름에 미칠찌라도
20:7 자기의 똥처럼 영원히 망할 것이라 그를 본 자가 이르기를 그가 어디 있느냐 하리라
20:8 그는 꿈 같이 지나가니 다시 찾을 수 없을 것이요 밤에 보이던 환상처럼 쫓겨가리니
20:9 그를 본 눈이 다시 그를 보지 못할 것이요 그의 처소도 다시 그를 보지 못할 것이며
20:10 그의 자녀들이 가난한 자에게 은혜를 구하겠고 그도 얻은 재물을 자기 손으로 도로 줄것이며
20:11 그 기골이 청년 같이 강장하나 그 기세가 그와 함께 흙에 누우리라
20:12 그는 비록 악을 달게 여겨 혀 밑에 감추며
20:13 아껴서 버리지 아니하고 입에 물고 있을찌라도
20:14 그 식물이 창자 속에서 변하며 뱃속에서 독사의 쓸개가 되느니라
20:15 그가 재물을 삼켰을찌라도 다시 토할 것은 하나님이 그 배에서 도로 나오게 하심이니
20:16 그가 독사의 독을 빨며 뱀의 혀에 죽을 것이라
20:17 그는 강 곧 꿀과 엉긴 젖이 흐르는 강을 보지 못할 것이요
20:18 수고하여 얻은 것을 도로 주고 삼키지 못할 것이며 매매하여 얻은 재물로 즐거워하지 못하리니
20:19 이는 그가 가난한 자를 학대하고 버림이요 자기가 세우지 않은 집을 빼앗음이니라
20:20 그는 마음에 족한 줄을 알지 못하니 그 기뻐하는 것을 하나도 보존치 못하겠고
20:21 남긴 것이 없이 몰수히 먹으니 그런즉 그 형통함이 오래지 못할 것이라
20:22 풍족할 때에도 곤액이 이르리니 모든 고통하는 자의 손이 그에게 닿으리라
20:23 그가 배를 불리려 할 때에 하나님이 맹렬한 진노를 내리시리니 밥 먹을 때에 그의 위에 비 같이 쏟으시리라
20:24 그가 철 병기를 피할 때에는 놋활이 쏘아 꿸 것이요
20:25 몸에서 그 살을 빼어 낸즉 번쩍번쩍하는 촉이 그 쓸개에서 나오고 큰 두려움이 그에게 임하느니라
20:26 모든 캄캄한 것이 그의 보물을 위하여 쌓이고 사람이 피우지 않은 불이 그를 멸하며 그 장막에 남은 것을 사르리라
20:27 하늘이 그의 죄악을 드러낼 것이요 땅이 일어나 그를 칠 것인즉
20:28 그 가산이 패하여 하나님의 진노하시는 날에 흘러가리니
20:29 이는 악인이 하나님께 받을 분깃이요 하나님이 그에게 정하신 산업이니라
21:1 욥이 대답하여 가로되
21:2 너희는 내 말을 자세히 들으라 이것이 너희의 위로가 될 것이니라
21:3 나를 용납하여 말하게 하라 내가 말한 후에 또 조롱할찌니라
21:4 나의 원망이 사람을 향하여 하는 것이냐 내가 어찌 초급하지 아니하겠느냐
21:5 너희는 나를 보아라, 놀라라, 손으로 입을 가리우라
21:6 내가 추억하기만 하여도 답답하고 두려움이 내 몸을 잡는구나
21:7 어찌하여 악인이 살고 수를 누리고 세력이 강하냐
21:8 씨가 그들의 앞에서 그들과 함께 굳게 서고 자손이 그들의 목전에서 그러하구나
21:9 그 집이 평안하여 두려움이 없고 하나님의 매가 그 위에 임하지 아니하며
21:10 그 수소는 영락 없이 새끼를 배게 하고 그 암소는 새끼를 낳고 낙태하지 않는구나
21:11 그들은 아이들을 내어보냄이 양 떼 같고 그 자녀들은 춤 추는구나
21:12 그들이 소고와 수금으로 노래하고 피리 불어 즐기며
21:13 그 날을 형통하게 지내다가 경각간에 음부에 내려가느니라
21:14 그러할찌라도 그들은 하나님께 말하기를 우리를 떠나소서 우리가 주의 도리 알기를 즐겨하지 아니하나이다
21:15 전능자가 누구기에 우리가 섬기며 우리가 그에게 기도한들 무슨 이익을 얻으랴 하는구나
21:16 그들의 복록이 그들의 손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니라 악인의 계획은 나와 판이하니라
21:17 악인의 등불이 꺼짐이나 재앙이 그들에게 임함이나 하나님이 진노하사 그들을 곤고케 하심이나
21:18 그들이 바람 앞에 검불 같이, 폭풍에 불려가는 겨 같이 되는 일이 몇번이나 있었느냐
21:19 하나님이 그의 죄악을 쌓아 두셨다가 그 자손에게 갚으신다 하거니와 그 몸에 갚으셔서 그로 깨닫게 하셔야 할 것이라
21:20 자기의 멸망을 자기의 눈으로 보게 하시며 전능자의 진노를 마시게 하셔야 할 것이니라
21:21 그의 달 수가 진하면 자기 집에 대하여 무슨 관계가 있겠느냐
21:22 그러나 하나님은 높은 자들을 심판하시나니 누가 능히 하나님께 지식을 가르치겠느냐
21:23 어떤 사람은 죽도록 기운이 충실하여 평강하며 안일하고
21:24 그 그릇에는 젖이 가득하며 그 골수는 윤택하였고
21:25 어떤 사람은 죽도록 마음에 고통하고 복을 맛보지 못하였어도
21:26 이 둘이 일반으로 흙 속에 눕고 그 위에 구더기가 덮이는구나
21:27 내가 너희의 생각을 알고 너희가 나를 해하려는 궤휼도 아노라
21:28 너희의 말이 왕후의 집이 어디 있으며 악인의 거하던 장막이 어디 있느뇨 하는구나
21:29 너희가 길 가는 사람들에게 묻지 아니하였느냐 그들의 증거를 알지 못하느냐
21:30 악인은 남기워서 멸망의 날을 기다리움이 되고 멸망의 날을 맞으러 끌려 나감이 된다 하느니라
21:31 누가 능히 그의 행위를 면박하며 누가 능히 그의 소위를 보응하랴마는
21:32 그를 무덤으로 메어 가고 사람이 그 무덤을 지키리라
21:33 그는 골짜기의 흙덩이를 달게 여기고 그 앞선 자가 무수함 같이 모든 사람이 그 뒤를 좇으리라
21:34 이러한즉 너희의 위로가 헛되지 아니하냐 너희의 대답은 거짓 뿐이니라
일시 : 2017. 12. 20.
본문 : 욥 20:1~21:34
제목 : 욥기 강해(13)
설교 : 김정혁 목사
욥기 강해(12)
18:2 너희가 어느 때까지 말을 찾겠느냐 깨달으라 그 후에야 우리가 말하리라
18:3 어찌하여 우리를 짐승으로 여기며 부정하게 보느냐
18:4 너 분하여 스스로 찢는 자야 너를 위하여 땅이 버림을 당하겠느냐 바위가 그 자리에서 옮기겠느냐
18:5 악인의 빛은 꺼지고 그 불꽃은 빛나지 않을 것이요
18:6 그 장막 안의 빛은 어두워지고 그 위의 등불은 꺼질 것이요
18:7 그 강한 걸음이 곤하여지고 그 베푼 꾀에 스스로 빠질 것이니
18:8 이는 그 발이 스스로 그물에 들어가고 얽는 줄을 밟음이며
18:9 그 발뒤꿈치는 창애에 치이고 그 몸은 올무에 얽힐 것이며
18:10 그를 동일 줄이 땅에 숨겼고 그를 빠뜨릴 함정이 길에 베풀렸으며
18:11 무서운 것이 사방에서 그를 놀래고 그 뒤를 쫓아 올 것이며
18:12 그 힘은 기근을 인하여 쇠하고 그 곁에는 재앙이 기다릴 것이며
18:13 그의 백체가 먹히리니 곧 사망의 장자가 그 지체를 먹을 것이며
18:14 그가 그 의뢰하던 장막에서 뽑혀서 무서움의 왕에게로 잡혀가고
18:15 그에게 속하지 않은 자가 그 장막에 거하리니 유황이 그 처소에 뿌려질 것이며
18:16 아래서는 그 뿌리가 마르고 위에서는 그 가지가 찍힐 것이며
18:17 그의 기념이 땅에서 없어지고 그의 이름이 거리에서 전함이 없을 것이며
18:18 그는 광명 중에서 흑암으로 몰려 들어가며 세상에서 쫓겨날 것이며
18:19 그는 그 백성 가운데서 아들도 없고 손자도 없을 것이며 그의 거하던 곳에는 한 사람도 남은 자가 없을 것이라
18:20 그의 날을 인하여 뒤에 오는 자가 앞선 자의 두려워하던 것 같이 놀라리라
18:21 불의한 자의 집이 이러하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의 처소도 그러하니라
19:1 욥이 대답하여 가로되
19:2 너희가 내 마음을 번뇌케 하며 말로 꺾기를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
19:3 너희가 열 번이나 나를 꾸짖고 나를 학대하고도 부끄러워 아니하는구나
19:4 내가 과연 허물이 있었다 할찌라도 그 허물이 내게만 있는 것이니
19:5 너희가 참으로 나를 향하여 자긍하며 내게 수치될 행위가 있다고 증명하려면 하려니와
19:6 하나님이 나를 굴하게 하시고 자기 그물로 나를 에워싸신 줄은 알아야 할찌니라
19:7 내가 포학을 당한다고 부르짖으나 응답이 없고 간구할찌라도 신원함이 없구나
19:8 그가 내 길을 막아 지나지 못하게 하시고 내 첩경에 흑암을 두셨으며
19:9 나의 영광을 벗기시며 나의 면류관을 머리에서 취하시고
19:10 사면으로 나를 헐으시니 나는 죽었구나 내 소망을 나무 뽑듯 뽑으시고
19:11 나를 향하여 진노하시고 원수 같이 보시는구나
19:12 그 군대가 일제히 나아와서 길을 수축하고 나를 치며 내 장막을 둘러 진 쳤구나
19:13 나의 형제들로 나를 멀리 떠나게 하시니 나를 아는 모든 사람이 내게 외인이 되었구나
19:14 내 친척은 나를 버리며 가까운 친구는 나를 잊었구나
19:15 내 집에 우거한 자와 내 계집 종들은 나를 외인으로 여기니 내가 그들 앞에서 타국 사람이 되었구나
19:16 내가 내 종을 불러도 대답지 아니하니 내 입으로 그에게 청하여야 하겠구나
19:17 내 숨을 내 아내가 싫어하며 내 동포들도 혐의하는구나
19:18 어린 아이들이라도 나를 업신여기고 내가 일어나면 나를 조롱하는구나
19:19 나의 가까운 친구들이 나를 미워하며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이 돌이켜 나의 대적이 되었구나
19:20 내 피부와 살이 뼈에 붙었고 남은 것은 겨우 잇꺼풀 뿐이로구나
19:21 나의 친구야 너희는 나를 불쌍히 여기라 나를 불쌍히 여기라 하나님의 손이 나를 치셨구나
19:22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처럼 나를 핍박하느냐 내 살을 먹고도 부족하냐
19:23 나의 말이 곧 기록되었으면, 책에 씌어졌으면,
19:24 철필과 연으로 영영히 돌에 새겨졌으면 좋겠노라
19:25 내가 알기에는 나의 구속자가 살아 계시니 후일에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19:26 나의 이 가죽, 이것이 썩은 후에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
19:27 내가 친히 그를 보리니 내 눈으로 그를 보기를 외인처럼 하지 않을 것이라 내 마음이 초급하구나
19:28 너희가 만일 이르기를 우리가 그를 어떻게 칠꼬 하며 또 이르기를 일의 뿌리가 그에게 있다 할찐대
19:29 너희는 칼을 두려워할찌니라 분노는 칼의 형벌을 부르나니 너희가 심판이 있는줄을 알게 되리라
일시 : 2017. 12. 13.
본문 : 욥 18:1~19:29
제목 : 욥기 강해(12)
설교 : 김종국 목사
욥기 강해(11)
16:2 이런 말은 내가 많이 들었나니 너희는 다 번뇌케 하는 안위자로구나
16:3 허망한 말이 어찌 끝이 있으랴 네가 무엇에 격동되어 이같이 대답하는고
16:4 나도 너희처럼 말할 수 있나니 가령 너희 마음이 내 마음 자리에 있다 하자 나도 말을 지어 너희를 치며 너희를 향하여 머리를 흔들 수 있느니라
16:5 그래도 입으로 너희를 강하게 하며 입술의 위로로 너희의 근심을 풀었으리라
16:6 내가 말하여도 내 근심이 풀리지 아니하나니 잠잠한들 어찌 평안하랴
16:7 이제 주께서 나를 곤고케 하시고 나의 무리를 패괴케 하셨나이다
16:8 주께서 나를 시들게 하셨으니 이는 나를 향하여 증거를 삼으심이라 나의 파리한 모양이 일어나서 대면하여 나의 죄를 증거하나이다
16:9 그는 진노하사 나를 찢고 군박하시며 나를 향하여 이를 갈고 대적이 되어 뾰족한 눈으로 나를 보시고
16:10 무리들은 나를 향하여 입을 벌리며 나를 천대하여 뺨을 치며 함께 모여 나를 대적하는구나
16:11 하나님이 나를 경건치 않은 자에게 붙이시며 악인의 손에 던지셨구나
16:12 내가 평안하더니 그가 나를 꺾으시며 내 목을 잡아던져 나를 부숴뜨리시며 나를 세워 과녁을 삼으시고
16:13 그 살로 나를 사방으로 쏘아 인정 없이 내 허리를 뚫고 내 쓸개로 땅에 흘러나오게 하시는구나
16:14 그가 나를 꺾고 다시 꺾고 용사 같이 내게 달려드시니
16:15 내가 굵은 베를 꿰어매어 내 피부에 덮고 내 뿔을 티끌에 더럽혔구나
16:16 내 얼굴은 울음으로 붉었고 내 눈꺼풀에는 죽음의 그늘이 있구나
16:17 그러나 내 손에는 포학이 없고 나의 기도는 정결하니라
16:18 땅아 내 피를 가리우지 말라 나의 부르짖음으로 쉴 곳이 없게 되기를 원하노라
16:19 지금 나의 증인이 하늘에 계시고 나의 보인이 높은데 계시니라
16:20 나의 친구는 나를 조롱하나 내 눈은 하나님을 향하여 눈물을 흘리고
16:21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와 인자와 그 이웃 사이에 변백하시기를 원하노니
16:22 수년이 지나면 나는 돌아오지 못할 길로 갈 것임이니라
17:1 나의 기운이 쇠하였으며 나의 날이 다 하였고 무덤이 나를 위하여 예비되었구나
17:2 나를 조롱하는 자들이 오히려 나와 함께 있으므로 내 눈이 그들의 격동함을 항상 보는구나
17:3 청컨대 보증물을 주시고 친히 나의 보주가 되옵소서 주 외에 나로 더불어 손을 칠 자가 누구리이까
17:4 주께서 그들의 마음을 가리워 깨닫지 못하게 하셨사오니 그들을 높이지 아니하시리이다
17:5 친구를 지적하여 해를 받게 한 자의 자식들은 눈이 멀찌니라
17:6 하나님이 나로 백성의 이야기거리가 되게 하시니 그들이 내 얼굴에 침을 뱉는구나
17:7 내 눈은 근심으로 하여 어두워지고 나의 온 지체는 그림자 같구나
17:8 정직자는 이를 인하여 놀라고 무죄자는 사곡한 자를 인하여 분을 내나니
17:9 그러므로 의인은 그 길을 독실히 행하고 손이 깨끗한 자는 점점 힘을 얻느니라
17:10 너희는 다 다시 올찌니라 내가 너희 중에서 지혜자를 찾을 수 없느니라
17:11 나의 날이 지나갔고 내 경영, 내 마음의 사모하는바가 다 끊어졌구나
17:12 그들은 밤으로 낮을 삼고 빛이 어두운데 가깝다 하는구나
17:13 내 소망이 음부로 내 집을 삼음에 있어서 침상을 흑암에 베풀고
17:14 무덤더러 너는 내 아비라, 구더기더러 너는 내 어미, 내 자매라 할찐대
17:15 나의 소망이 어디 있으며 나의 소망을 누가 보겠느냐
17:16 흙 속에서 쉴 때에는 소망이 음부 문으로 내려갈 뿐이니라
일시 : 2017. 12. 6.
본문 : 욥 16:1~17:16
제목 : 욥기 강해(11)
설교 : 박진기 목사
욥기 강해(10)
15:2 지혜로운 자가 어찌 헛된 지식으로 대답하겠느냐 어찌 동풍으로 그 품에 채우겠느냐
15:3 어찌 유조치 아니한 이야기, 무익한 말로 변론하겠느냐
15:4 참으로 네가 하나님 경외하는 일을 폐하여 하나님 앞에 묵도하기를 그치게 하는구나
15:5 네 죄악이 네 입을 가르치나니 네가 간사한 자의 혀를 택하였구나
15:6 너를 정죄한 것은 내가 아니요 네 입이라 네 입술이 너를 쳐서 증거하느니라
15:7 네가 제일 처음 난 사람이냐 산들이 있기 전에 네가 출생하였느냐
15:8 하나님의 모의를 네가 들었느냐 지혜를 홀로 가졌느냐
15:9 너의 아는 것이 무엇이기로 우리가 알지 못하겠느냐 너의 깨달은 것이 무엇이기로 우리에게는 없겠느냐
15:10 우리 중에는 머리가 세기도 하고 연로하기도 하여 네 부친보다 나이 많은 자가 있느니라
15:11 하나님의 위로와 네게 온유하게 하시는 말씀을 네가 어찌 작다 하느냐
15:12 어찌하여 네가 마음에 끌리며 네 눈을 번쩍여
15:13 네 영으로 하나님을 반대하고 네 입으로 말들을 내느냐
15:14 사람이 무엇이관대 깨끗하겠느냐 여인에게서 난 자가 무엇이관대 의롭겠느냐
15:15 하나님은 그 거룩한 자들을 믿지 아니 하시나니 하늘이라도 그의 보시기에 부정하거든
15:16 하물며 악을 짓기를 물 마심 같이 하는 가증하고 부패한 사람이겠느냐
15:17 내가 네게 보이리니 나를 들으라 내가 본 것을 설명하리라
15:18 이는 곧 지혜로운 자들이 그 열조에게서 받아 숨기지 아니하고 전하여 온 것이라
15:19 이 땅은 그들에게만 주셨으므로 외인은 그들 중에 왕래하지 못하였었느니라
15:20 그 말에 이르기를 악인은 그 일평생에 고통을 당하며 강포자의 햇수는 작정 되었으므로
15:21 그 귀에는 놀라운 소리가 들리고 그 형통할 때에 멸망시키는 자가 그에게 임하리니
15:22 그가 어두운데서 나오기를 바라지 못하고 칼날의 기다림이 되느니라
15:23 그는 유리하며 식물을 구하여 이르기를 어디 있느냐 하며 흑암한 날이 가까운 줄을 스스로 아느니라
15:24 환난과 고통이 그를 두렵게 하며 싸움을 준비한 왕처럼 그를 쳐서 이기리니
15:25 이는 그 손을 들어 하나님을 대적하며 교만하여 전능자를 배반함이니라
15:26 그는 목을 굳게 하고 두터운 방패로 하나님을 치려고 달려가나니
15:27 그 얼굴에는 살이 찌고 허리에는 기름이 엉기었고
15:28 그는 황무한 성읍, 사람이 살지 아니하는 집, 돌무더기가 될 곳에 거하였음이니라
15:29 그는 부요하지 못하고 재산이 항상 있지 못하며 그 산업이 땅에서 증식하지 못할 것이며
15:30 흑암한 데를 떠나지 못하리니 불꽃이 그 가지를 말릴 것이라 하나님의 입김에 그가 떠나리라
15:31 그는 스스로 속아 허망한 것을 믿지 말 것은 허망한 것이 그의 보응이 될 것임이라
15:32 그의 날이 이르기 전에 그 일이 이룰 것인즉 그 가지가 푸르지 못하리니
15:33 포도열매가 익기 전에 떨어짐 같고 감람 꽃이 곧 떨어짐 같으리라
15:34 사곡한 무리는 결실이 없고 뇌물을 받는 자의 장막은 불탈 것이라
15:35 그들은 악한 생각을 배고 불의를 낳으며 마음에 궤휼을 예비한다 하였느니라
일시 : 2017. 11. 29.
본문 : 욥 15:1~35
제목 : 욥기 강해(10)
설교 : 이순범 목사
욥기 강해(9)
12:2 너희가 참으로 백성이로구나 너희가 죽으면 지혜도 죽겠구나
12:3 나도 너희 같이 생각이 있어 너희만 못하지 아니하고 그같은 일을 누가 알지 못하겠느냐
12:4 하나님께 불러 아뢰어 들으심을 입은 내가 이웃에게 웃음거리가 되었으니 의롭고 온전한 자가 조롱거리가 되었구나
12:5 평안한 자의 마음은 재앙을 멸시하나 재앙이 실족하는 자를 기다리는구나
12:6 강도의 장막은 형통하고 하나님을 진노하게 하는 자는 평안하니 하나님이 그의 손에 후히 주심이니라
12:7 이제 모든 짐승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네게 가르치리라 공중의 새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또한 네게 말하리라
12:8 땅에게 말하라 네게 가르치리라 바다의 고기도 네게 설명하리라
12:9 이것들 중에 어느 것이 여호와의 손이 이를 행하신 줄을 알지 못하랴
12:10 모든 생물의 생명과 모든 사람의 육신의 목숨이 다 그의 손에 있느니라
12:11 입이 음식의 맛을 구별함 같이 귀가 말을 분간하지 아니하느냐
12:12 늙은 자에게는 지혜가 있고 장수하는 자에게는 명철이 있느니라
12:13 지혜와 권능이 하나님께 있고 계략과 명철도 그에게 속하였나니
12:14 그가 헐으신즉 다시 세울 수 없고 사람을 가두신즉 놓아주지 못하느니라
12:15 그가 물을 막으신즉 곧 마르고 물을 보내신즉 곧 땅을 뒤집나니
12:16 능력과 지혜과 그에게 있고 속은 자와 속이는 자가 다 그에게 속하였으므로
12:17 모사를 벌거벗겨 끌어 가시며 재판장을 어리석은 자가 되게 하시며
12:18 왕들이 맨 것을 풀어 그들의 허리를 동이시며
12:19 제사장들을 벌거벗겨 끌어 가시고 권력이 있는 자를 넘어뜨시며
12:20 충성된 사람들의 말을 물리치시며 늙은 자들의 판단을 빼앗으시며
12:21 귀인들에게 멸시를 쏟으시며 강한 자의 띠를 푸시며
12:22 어두운 가운데에서 은밀한 것을 드러내시며 죽음의 그늘을 광명한 데로 나오게 하시며
12:23 민족들을 커지게도 하시고 다시 멸하기도 하시며 민족들을 널리 퍼지게도 하시고 다시 끌려가게도 하시며
12:24 만민의 우두머리들의 총명을 빼앗으시고 그들을 길 없는 거친 들에서 방황하게 하시며
12:25 빛 없이 캄캄한 데를 더듬게 하시며 취한 사람 같이 비틀거리게 하시느니라
13:1 나의 눈이 이것을 다 보았고 나의 귀가 이것을 듣고 깨달았느니라
13:2 너희 아는 것을 나도 아노니 너희만 못하지 않으니라
13:3 참으로 나는 전능자에게 말씀하려 하며 하나님과 변론하려 하노라
13:4 너희는 거짓말을 지어내는 자요 다 쓸모 없는 의원이니라
13:5 너희가 참으로 잠잠하면 그것이 너희의 지혜일 것이니라
13:6 너희는 나의 변론을 들으며 내 입술의 변명을 들어 보라
13:7 너희가 하나님을 위하여 불의를 말하려느냐 그를 위하여 속임을 말하려느냐
13:8 너희가 하나님의 낯을 따르려느냐 그를 위하여 변론하려느냐
13:9 하나님이 너희를 감찰하시면 좋겠느냐 너희가 사람을 속임 같이 그를 속이려느냐
13:10 만일 너희가 몰래 낯을 따를진대 그가 반드시 책망하시리니
13:11 그의 존귀가 너희를 두렵게 하지 않겠으며 그의 두려움이 너희 위에 임하지 않겠느냐
13:12 너희의 격언은 재 같은 속담이요 너희가 방어하는 것은 토성이니라
13:13 너희는 잠잠하고 나를 버려두어 말하게 하라 무슨 일이 닥치든지 내가 당하리라
13:14 내가 어찌하여 내 살을 내 이로 물고 내 생명을 내 손에 두겠느냐
13:15 그가 나를 죽이시리니 내가 희망이 없노라 그러나 그의 앞에서 내 행위를 아뢰리라
13:16 경건하지 않은 자는 그 앞에 이르지 못하나니 이것이 나의 구원이 되리라
13:17 너희들은 내 말을 분명히 들으라 내가 너희 귀에 알려 줄 것이 있느니라
13:18 보라 내가 내 사정을 진술하였거니와 내가 정의롭다 함을 얻을 줄 아노라
13:19 나와 변론할 자가 누구이랴 그러면 내가 잠잠하고 기운이 끊어지리라
13:20 오직 내게 이 두 가지 일을 행하지 마옵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얼굴을 피하여 숨지 아니 하오리니
13:21 곧 주의 손을 내게 대지 마시오며 주의 위엄으로 나를 두렵게 하지 마실 것이니이다
13:22 그리하시고 주는 나를 부르소서 내가 대답하리이다 혹 내가 말씀하게 하옵시고 주는 내게 대답하옵소서
13:23 나의 죄악이 얼마나 많으니이까 나의 허물과 죄를 내게 알게 하옵소서
13:24 주께서 어찌하여 얼굴을 가리시고 나를 주의 원수로 여기시나이까
13:25 주께서 어찌하여 날리는 낙엽을 놀라게 하시며 마른 검불을 뒤쫓으시나이까
13:26 주께서 나를 대적하사 괴로운 일들을 기록하시며 내가 젊었을 때에 지은 죄를 내가 받게 하시오며
13:27 내 발을 차꼬에 채우시며 나의 모든 길을 살피사 내 발자취를 점검하시나이다
13:28 나는 썩은 물건의 낡아짐 같으며 좀 먹은 의복 같으니이다
14:1 여인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생애가 짧고 걱정이 가득하며
14:2 그는 꽃과 같이 자라나서 시들며 그림자 같이 지나가며 머물지 아니하거늘
14:3 이와 같은 자를 주께서 눈여겨보시나이까
14:4 누가 깨끗한 것을 더러운 것 가운데에서 낼 수 있으리이까 하나도 없나이다
14:5 그의 날을 정하셨고 그의 달 수도 주께 있으므로 그의 규례를 정하여 넘어가지 못하게 하셨사온즉
14:6 그에게서 눈을 돌이켜 그가 품꾼 같이 그의 날을 마칠 때까지 그를 홀로 있게 하옵소서
14:7 나무는 희망이 있나니 찍힐지라도 다시 움이 나서 연한 가지가 끊이지 아니하며
14:8 그 뿌리가 땅에서 늙고 줄기가 흙에서 죽을지라도
14:9 물 기운에 움이 돋고 가지가 뻗어서 새로 심은 것과 같거니와
14:10 장정이라도 죽으면 소멸되나니 인생이 숨을 거두면 그가 어디 있느냐
14:11 물이 바다에서 줄어들고 강물이 잦아서 마름 같이
14:12 사람이 누우면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하늘이 없어지기까지 눈을 뜨지 못하며 잠을 깨지 못하느니라
14:13 주는 나를 스올에 감추시며 주의 진노를 돌이키실 때까지 나를 숨기시고 나를 위하여 규례를 정하시고 나를 기억하옵소서
14:14 장정이라도 죽으면 어찌 다시 살리이까 나는 나의 모든 고난의 날 동안을 참으면서 풀려나기를 기다리겠나이다
14:15 주께서는 나를 부르시겠고 나는 대답하겠나이다 주께서는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기다리시겠나이다
14:16 그러하온데 이제 주께서 나의 걸음을 세시오니 나의 죄를 감찰하지 아니하시나이까
14:17 주는 내 허물을 주머니에 봉하시고 내 죄악을 싸매시나이다
14:18 무너지는 산은 반드시 흩어지고 바위는 그 자리에서 옮겨가고
14:19 물은 돌을 닳게 하고 넘치는 물은 땅의 티끌을 씻어버리나이다 이와 같이 주께서는 사람의 희망을 끊으시나이다
14:20 주께서 사람을 영원히 이기셔서 떠나게 하시며 그의 얼굴 빛을 변하게 하시고 쫓아보내시오니
14:21 그의 아들들이 존귀하게 되어도 그가 알지 못하며 그들이 비천하게 되어도 그가 깨닫지 못하나이다
14:22 다만 그의 살이 아프고 그의 영혼이 애곡할 뿐이니라
일시 : 2017. 11. 22.
본문 : 욥 12:1~14:22
제목 : 욥기 강해(9)
설교 : 서지훈 목사
욥기 강해(8)
11:2 말이 많으니 어찌 대답이 없으랴 말이 많은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함을 얻겠느냐
11:3 네 자랑하는 말이 어떻게 사람으로 잠잠하게 하겠으며 네가 비웃으면 어찌 너를 부끄럽게 할 사람이 없겠느냐
11:4 네 말에 의하면 내 도는 정결하고 나는 주께서 보시기에 깨끗하다 하는구나
11:5 하나님은 말씀을 내시며 너를 향하여 입을 여시고
11:6 지혜의 오묘함으로 네게 보이시기를 원하노니 이는 그의 지식이 광대하심이라 하나님께서 너로 하여금 너의 죄를 잊게 하여 주셨음을 알라
11:7 네가 하나님의 오묘함을 어찌 능히 측량하며 전능자를 어찌 능히 완전히 알겠느냐
11:8 하늘보다 높으시니 네가 무엇을 하겠으며 스올보다 깊으시니 네가 어찌 알겠느냐
11:9 그의 크심은 땅보다 길고 바다 넓으니라
11:10 하나님이 두루 다니시며 사람을 잡아 가두시고 재판을 여시면 누가 능히 막을소냐
11:11 하나님은 허망한 사람을 아시나니 악한 일은 상관하지 않으시는 듯하나 다 보시느니라
11:12 허망한 사람은 지각이 없나니 그의 출생함이 들나귀 새끼 같으니라
11:13 만일 네가 마음을 바로 정하고 주를 향하여 손을 들 때에
11:14 네 손에 죄악이 있거든 멀리 버리라 불의가 네 장막에 있지 못하게 하라
11:15 그리하면 네가 반드시 흠 없는 얼굴을 들게 되고 굳게 서서 두려움이 없으리니
11:16 곧 네 환난을 잊을 것이라 네가 기억할지라도 물이 흘러감 같을 것이며
11:17 네 생명의 날이 대낮보다 밝으리니 어둠이 있다 할지라도 아침과 같이 될 것이요
11:18 네가 희망이 있으므로 안전할 것이며 두루 살펴보고 평안히 쉬리라
11:19 네가 누워도 두렵게 할 자가 없겠고 많은 사람이 네게 은혜를 구하리라
11:20 그러나 악한 자들은 눈이 어두워서 도망할 곳을 찾지 못하리니 그들의 희망은 숨을 거두는 것이니라
일시 : 2017. 11. 15.
본문 : 욥 11:1~20
제목 : 욥기 강해(8)
설교 : 김태훈 목사
욥기 강해(7)
9:2 진실로 내가 이 일이 그런 줄을 알거니와 인생이 어찌 하나님 앞에 의로우랴
9:3 사람이 하나님께 변론하기를 좋아할지라도 천 마디에 한 마디도 대답하지 못하리라
9:4 그는 마음이 지혜로우시고 힘이 강하시니 그를 거슬러 스스로 완악하게 행하고도 형통할 자가 누구이랴
9:5 그가 진노하심으로 산을 무너뜨리시며 옮기실지라도 산이 깨닫지 못하며
9:6 그가 땅을 그 자리에서 움직이시니 그 기둥들이 흔들리도다
9:7 그가 해를 명령하여 뜨지 못하게 하시며 별들을 가두시도다
9:8 그가 홀로 하늘을 펴시며 바다 물결을 밟으시며
9:9 북두성과 삼성과 묘성과 남방의 밀실을 만드셨으며
9:10 측량할 수 없는 큰 일을, 셀 수 없는 기이한 일을 행하시느니라
9:11 그가 내 앞으로 지나시나 내가 보지 못하며 그가 내 앞에서 움직이시나 내가 깨닫지 못하느니라
9:12 하나님이 빼앗으시면 누가 막을 수 있으며 무엇을 하시나이까 하고 누가 물을 수 있으랴
9:13 하나님이 진노를 돌이키지 아니하시나니 라합을 돕는 자들이 그 밑에 굴복하겠거든
9:14 하물며 내가 감히 대답하겠으며 그 앞에서 무슨 말을 택하랴
9:15 가령 내가 의로울지라도 대답하지 못하겠고 나를 심판하실 그에게 간구할 뿐이며
9:16 가령 내가 그를 부르므로 그가 내게 대답하셨을지라도 내 음성을 들으셨다고는 내가 믿지 아니하리라
9:17 그가 폭풍으로 나를 치시고 까닭 없이 내 상처를 깊게 하시며
9:18 나를 숨쉬지 못하게 하시며 괴로움을 내게 채우시는구나
9:19 힘으로 말하면 그가 강하시고 심판으로 말하면 누가 그를 소환하겠느냐
9:20 가령 내가 의로울지라도 내 입이 나를 정죄하리니 가령 내가 온전할지라도 나를 정죄하시리라
9:21 나는 온전하다마는 내가 나를 돌아보지 아니하고 내 생명을 천히 여기는구나
9:22 일이 다 같은 것이라 그러므로 나는 말하기를 하나님이 온전한 자나 악한 자나 멸망시키신다 하나니
9:23 갑자기 재난이 닥쳐 죽을지라도 무죄한 자의 절망도 그가 비웃으시리라
9:24 세상이 악인의 손에 넘어갔고 재판관의 얼굴도 가려졌나니 그렇게 되게 한 이가 그가 아니면 누구냐
9:25 나의 날이 경주자보다 빨리 사라져 버리니 복을 볼 수 없구나
9:26 그 지나가는 것이 빠른 배 같고 먹이에 날아 내리는 독수리와도 같구나
9:27 가령 내가 말하기를 내 불평을 잊고 얼굴 빛을 고쳐 즐거운 모양을 하자 할지라도
9:28 내 모든 고통을 두려워하오니 주께서 나를 죄 없다고 여기지 않으실 줄을 아나이다
9:29 내가 정죄하심을 당할진대 어찌 헛되이 수고하리이까
9:30 내가 눈 녹은 물로 몸을 씻고 잿물로 손을 깨끗하게 할지라도
9:31 주께서 나를 개천에 빠지게 하시리니 내 옷이라도 나를 싫어하리이다
9:32 하나님은 나처럼 사람이 아니신즉 내가 그에게 대답할 수 없으며 함께 들어가 재판을 할 수도 없고
9:33 우리 사이에 손을 얹을 판결자도 없구나
9:34 주께서 그의 막대기를 내게서 떠나게 하시고 그의 위엄이 나를 두렵게 하지 아니하시기를 원하노라
9:35 그리하시면 내가 두려움 없이 말하리라 나는 본래 그렇게 할 수 있는 자가 아니니라
10:1 내 영혼이 살기에 곤비하니 내 불평을 토로하고 내 마음이 괴로운 대로 말하리라
10:2 내가 하나님께 아뢰오리니 나를 정죄하지 마시옵고 무슨 까닭으로 나와 더불어 변론하시는지 내게 알게 하옵소서
10:3 주께서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학대하시며 멸시하시고 악인의 꾀에 빛을 비추시기를 선히 여기시나이까
10:4 주께도 육신의 눈이 있나이까 주께서 사람처럼 보시나이까
10:5 주의 날이 어찌 사람의 날과 같으며 주의 해가 어찌 인생의 해와 같기로
10:6 나의 허물을 찾으시며 나의 죄를 들추어내시나이까
10:7 주께서는 내가 악하지 않은 줄을 아시나이다 주의 손에서 나를 벗어나게 할 자도 없나이다
10:8 주의 손으로 나를 빚으셨으며 만드셨는데 이제 나를 멸하시나이다
10:9 기억하옵소서 주께서 내 몸 지으시기를 흙을 뭉치듯 하셨거늘 다시 나를 티끌로 돌려보내려하시나이까
10:10 주께서 나를 젖과 같이 쏟으셨으며 엉긴 젖처럼 엉기게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10:11 피부와 살을 내게 입히시며 뼈와 힘줄로 나를 엮으시고
10:12 생명과 은혜를 내게 주시고 나를 보살피심으로 내 영을 지키셨나이다
10:13 그러한데 주께서 이것들을 마음에 품으셨나이다 이 뜻이 주께 있는 줄을 내가 아나이다
10:14 내가 범죄하면 주께서 나를 죄인으로 인정하시고 내 죄악을 사하지 아니하시나이다
10:15 내가 악하면 화가 있을 것이오며 내가 의로울지라도 머리를 들지 못하는 것은 내 속에 부끄러움이 가득하고 내 환난을 내 눈이 보기 때문이니이다
10:16 내가 머리를 높이 들면 주께서 젊은 사자처럼 나를 사냥하시며 내게 주의 놀라움을 다시 나타내시나이다
10:17 주께서 자주자주 증거하는 자를 바꾸어 나를 치시며 나를 향하여 진노를 더하시니 군대가 번갈아서 치는 것 같으니이다
10:18 주께서 나를 태에서 나오게 하셨음은 어찌함이니이까 그렇지 아니하셨더라면 내가 기운이 끊어져 아무 눈에도 보이지 아니하였을 것이라
10:19 있어도 없던 것 같이 되어서 태에서 바로 무덤으로 옮겨졌으리이다
10:20 내 날은 적지 아니하니이까 그런즉 그치시고 나를 버려두사 잠시나마 평안하게 하시되
10:21 내가 돌아오지 못할 땅 곧 어둡고 죽음의 그늘진 땅으로 가기 전에 그리하옵소서
10:22 땅은 어두워서 흑암 같고 죽음의 그늘이 져서 아무 구별이 없고 광명도 흑암 같으니이다
일시 : 2017. 11. 1.
본문 : 욥 9:1~10:22
제목 : 욥기 강해(7)
설교 : 박진수 목사
욥기 강해(6)
8:2 네가 어느 때까지 이런 말을 하겠으며 어느 때까지 네 입의 말이 거센 바람과 같겠는가
8:3 하나님이 어찌 정의를 굽게 하시겠으며 전능하신 이가 어찌 공의를 굽게 하시겠는가
8:4 네 자녀들이 주께 죄를 지었으므로 주께서 그들을 그 죄에 버려두셨나니
8:5 네가 만일 하나님을 찾으며 전능하신 이에게 간구하고
8:6 또 청결하고 정직하면 반드시 너를 돌보시고 네 의로운 처소를 평안하게 하실 것이라
8:7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8:8 청하건대 너는 옛 시대 사람에게 물으며 조상들이 터득한 일을 배울지어다
8:9 (우리는 어제부터 있었을 뿐이라 우리는 아는 것이 없으며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와 같으니라)
8:10 그들이 네게 가르쳐 이르지 아니하겠느냐 그 마음에서 나오는 말을 하지 아니하겠느냐
8:11 왕골이 진펄 아닌 데서 크게 자라겠으며 갈대가 물 없는데서 크게 자라겠느냐
8:12 이런 것은 새순이 돋아 아직 뜯을 때가 되기 전에 다른 풀보다 일찍이 마르느니라
8:13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자의 길은 다 이와 같고 저속한 자의 희망은 무너지리니
8:14 그가 믿는 것이 끊어지고 그가 의지하는 것이 거미줄 같은즉
8:15 그 집을 의지할지라도 집이 서지 못하고 굳게 붙잡아 주어도 집이 보존되지 못하리라
8:16 그는 햇빛을 받고 물이 올라 그 가지가 동산에 뻗으며
8:17 그 뿌리가 돌무더기에 서리어서 돌 가운데로 들어갔을지라도
8:18 그 곳에서 뽑히면 그 자리도 모르는 체하고 이르기를 내가 너를 보지 못하였다하리니
8:19 그 길의 기쁨은 이와 같고 그 후에 다른 것이 흙에서 나니라
8:20 하나님은 순전한 사람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악한 자를 붙들어 주지 아니하시므로
8:21 웃음을 네 입에, 즐거운 소리를 네 입술에 채우시리니
8:22 너를 미워하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라 악인의 장막은 없어지니라
일시 : 2017. 10. 25.
본문 : 욥 8:1~22
제목 : 욥기 강해(6)
설교 : 이상범 목사
욥기 강해(5)
6:2 나의 괴로움을 달아보며 나의 파멸을 저울 위에 모두 놓을 수 있다면
6:3 바다의 모래보다도 무거울 것이라 그러므로 나의 말이 경솔하였구나
6:4 전능자의 화살이 내게 박히매 나의 영이 그 독을 마셨나니 하나님의 두려움이 나를 엄습하여 치는구나
6:5 들나귀가 풀이 있으면 어찌 울겠으며 소가 꼴이 있으면 어찌 울겠느냐
6:6 싱거운 것이 소금 없이 먹히겠느냐 닭의 알 흰자위가 맛이 있겠느냐
6:7 내 마음이 이런 것을 만지기도 싫어하나니 꺼리는 음식물 같이 여김이니라
6:8 나의 간구를 누가 들어 줄 것이며 나의 소원을 하나님이 허락하시랴
6:9 이는 곧 나를 멸하시기를 기뻐하사 하나님이 그의 손을 들어 나를 끊어 버리실 것이라
6:10 그러할지라도 내가 오히려 위로를 받고 그칠 줄 모르는 고통 가운데서도 기뻐하는 것은 내가 거룩하신 이의 말씀을 거역하지 아니하였음이라
6:11 내가 무슨 기력이 있기에 기다리겠느냐 내 마지막이 어떠하겠기에 그저 참겠느냐
6:12 나의 기력이 어찌 돌의 기력이겠느냐 나의 살이 어찌 놋쇠겠느냐
6:13 나의 도움이 내 속에 없지 아니하냐 나의 능력이 내게서 쫓겨나지 아니하였느냐
6:14 낙심한 자가 비록 전능자를 경외하기를 저버릴지라도 그의 친구로부터 동정을 받느니라
6:15 내 형제들은 개울과 같이 변덕스럽고 그들은 개울의 물살 같이 지나가누나
6:16 얼음이 녹으면 물이 검어지며 눈이 그 속에 감추어질지라도
6:17 따뜻하면 마르고 더우면 그 자리에서 아주 없어지나니
6:18 대상들은 그들의 길을 벗어나서 삭막한 들에 들어가 멸망하느니라
6:19 데마의 떼들이 그것을 바라보고 스바의 행인들도 그것을 사모하다가
6:20 거기 와서는 바라던 것을 부끄러워하고 낙심하느니라
6:21 이제 너희는 아무것도 아니로구나 너희가 두려운 일을 본즉 겁내는구나
6:22 내가 언제 너희에게 무엇을 달라고 말했더냐 나를 위하여 너희 재물을 선물로 달라고 하더냐
6:23 내가 언제 말하기를 원수의 손에서 나를 구원하라 하더냐 폭군의 손에서 나를 구원하라 하더냐
6:24 내게 가르쳐서 나의 허물된 것을 깨닫게 하라 내가 잠잠하리라
6:25 옳은 말이 어찌 그리 고통스러운고, 너희의 책망은 무엇을 책망함이냐
6:26 너희가 남의 말을 꾸짖을 생각을 하나 실망한 자의 말은 바람에 날아가느니라
6:27 너희는 고아를 제비 뽑으며 너희 친구를 팔아 넘기는구나
6:28 이제 원하건대 너희는 내게로 얼굴을 돌리라 내가 너희를 대면하여 결코 거짓말하지 아니하리라
6:29 너희는 돌이켜 행악자가 되지 말라 아직도 나의 의가 건재하니 돌아오라
6:30 내 혀에 어찌 불의한 것이 있으랴 내 미각이 어찌 속임을 분간하지 못하랴
7:1 이 땅에 사는 인생에게 힘든 노동이 있지 아니하겠느냐 그의 날이 품꾼의 날과 같지 아니하겠느냐
7:2 종은 저녁 그늘을 몹시 바라고 품꾼은 그의 삯을 기다리나니
7:3 이와 같이 내가 여러 달째 고통을 받으니 고달픈 밤이 내게 작정되었구나
7:4 내가 누울 때면 말하기를 언제나 일어날까, 언제나 밤이 갈까하며 새벽까지 이리 뒤척, 저리 뒤척 하는구나
7:5 내 살에는 구더기와 흙덩이가 의복처럼 입혀졌고 내 피부는 굳어졌다가 터지는구나
7:6 나의 날은 베틀의 북보다 빠르니 희망 없이 보내는구나
7:7 내 생명이 한낱 바람 같음을 생각하옵소서 나의 눈이 다시는 행복을 보지 못하리이다
7:8 나를 본 자의 눈이 다시는 나를 보지 못할 것이고 주의 눈이 나를 향하실지라도 내가 있지 아니하리이다
7:9 구름이 사라져 없어짐같이 스올로 내려가는 자는 다시 올라오지 못할 것이오니
7:10 그는 다시 자기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겠고 자기 처소도 다시 그를 알지 못하리이다
7:11 그런즉 내가 내 입을 금하지 아니하고 내 영혼의 아픔 때문에 말하며 내 마음의 괴로움 때문에 불평하리이다
7:12 내가 바다니이까 바다 괴물이니이까 주께서 어찌하여 나를 지키시나이까
7:13 혹시 내가 말하기를 내 잠자리가 나를 위로하고 내 침상이 내 수심을 풀리라 할 때에
7:14 주께서 꿈으로 나를 놀라게 하시고 환상으로 나를 두렵게 하시나이다
7:15 이러므로 내 마음이 뼈를 깎는 고통을 겪느니 차라리 숨이 막히는 것과 죽는 것을 택하리이다
7:16 내가 생명을 싫어하고 영원히 살기를 원하지 아니하오니 나를 놓으소서 내 날은 헛 것이니이다
7:17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크게 만드사 그에게 마음을 두시고
7:18 아침마다 권징하시며 순간마다 단련하시나이까
7:19 주께서 내게서 눈을 돌이키지 아니하시며 내가 침을 삼킬 동안도 나를 놓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리이까
7:20 사람을 감찰하시는 이여 내가 범죄하였던들 주께 무슨 해가 되오리이까 어찌하여 나를 당신의 과녁으로 삼으셔서 내게 무거운 짐이 되게 하셨나이까
7:21 주께서 어찌하여 내 허물을 사하여 주지 아니하시며 내 죄악을 제거하여 버리지 아니하시나이까 내가 이제 흙에 누우리니 주께서 나를 애써 찾으실지라도 내가 남아 있지 아니하리이다
일시 : 2017. 10. 11.
본문 : 욥 6:1~7:21
제목 : 욥기 강해(5)
설교 : 양해섭 목사
욥기 강해(4)
4:2 누가 네게 말하면 네가 싫증을 내겠느냐, 누가 참고 말하지 아니하겠느냐
4:3 보라 전에 네가 여러 사람을 훈계하였고 손이 늘어진 자를 강하게 하였고
4:4 넘어지는 자를 말로 붙들어 주었고 무릎이 약한 자를 강하게 하였거늘
4:5 이제 이 일이 네게 이르매 네가 힘들어 하고 이 일이 네게 닥치매 네가 놀라는구나
4:6 네 경외함이 네 자랑이 아니냐 네 소망이 네 온전한 길이 아니냐
4:7 생각하여 보라 죄 없이 망한 자가 누구인가 정직한 자의 끊어짐이 어디 있는가
4:8 내가 보건대 악을 밭 갈고 독을 뿌리는 자는 그대로 거두나니
4:9 다 하나님의 입 기운에 멸망하고 그의 콧김에 사라지느니라
4:10 사자의 우는 소리와 젊은 사자의 소리가 그치고 어린 사자의 이가 부러지며
4:11 사자는 사냥한 것이 없어 죽어 가고 암사자의 새끼는 흩어지느니라
4:12 어떤 말씀이 내게 가만히 이르고 그 가느다란 소리가 내 귀에 들렸었나니
4:13 사람이 깊이 잠들 즈음 내가 그 밤에 본 환상으로 말미암아 생각이 번거로울 때에
4:14 두려움과 떨림이 내게 이르러서 모든 뼈마디가 흔들렸느니라
4:15 그 때에 영이 내 앞으로 지나매 내 몸에 털이 주뼛하였느니라
4:16 그 영이 서 있는데 나는 그 형상을 알아보지는 못하여도 오직 한 형상이 내 눈 앞에 있었느니라 그 때에 내가 조용한 중에 한 목소리를 들으니
4:17 사람이 어찌 하나님보다 의롭겠느냐 사람이 어찌 그 창조하신 이보다 깨끗하겠느냐
4:18 하나님은 그의 종이라도 그대로 믿지 아니하시며 그의 천사라도 미련하다 하시나니
4:19 하물며 흙 집에 살며 티끌로 터를 삼고 하루살이 앞에서라도 무너질 자이겠느냐
4:20 아침과 저녁 사이에 부스러져 가루가 되며 영원히 사라지되 기억하는 자가 없으리라
4:21 장막 줄이 그들에게서 뽑히지 아니하겠느냐 그들은 지혜가 없이 죽느니라
5:1 너는 부르짖어 보라 네게 응답할 자가 있겠느냐 거룩한 자 중에 네가 누구에게로 향하겠느냐
5:2 분노가 미련한 자를 죽이고 시기가 어리석은 자를 멸하느니라
5:3 내가 미련한 자가 뿌리 내리는 것을 보고 그의 집을 당장에 저주하였노라
5:4 그의 자식들은 구원에서 멀고 성문에서 억눌리나 구하는 자가 없으며
5:5 그가 추수한 것은 주린 자가 먹되 덫에 걸린 것도 빼앗으며 올무가 그의 재산을 향하여 입을 벌리느니라
5:6 재난은 티끌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며 고생은 흙에서 나는 것이 아니니라
5:7 사람은 고생을 위하여 났으니 불꽃이 위로 날아가는 것 같으니라
5:8 나라면 하나님을 찾겠고 내 일을 하나님께 의탁하리라
5:9 하나님은 헤아릴 수 없이 큰 일을 행하시며 기이한 일을 셀 수 없이 행하시나니
5:10 비를 땅에 내리시고 물을 밭에 보내시며
5:11 낮은 자를 높이 드시고 애곡하는 자를 일으키자 구원에 이르게 하시느니라
5:12 하나님은 교활한 자의 계교를 꺾으사 그들의 손이 성공하지 못하게 하시며
5:13 지혜로운 자가 자기의 계략에 빠지게 하시며 간교한 자의 계략을 무너뜨리시므로
5:14 그들은 낮에도 어두움을 만나고 대낮에도 더듬기를 밤과 같이 하느니라
5:15 하나님은 가난한 자를 강한 자의 칼과 그 입에서, 또한 그들의 손에서 구출하여 주시나니
5:16 그러므로 가난한 자가 희망이 있고 악행이 스스로 입을 다무느니라
5:17 볼지어다 하나님께 징계 받는 자에게는 복이 있나니 그런즉 너는 전능자의 징계를 업신여기지 말지니라
5:18 하나님은 아프게 하시다가 싸매시며 상하게 하시다가 그의 손으로 고치시나니
5:19 여섯 가지 환난에서 너를 구원하시며 일곱 가지 환난이라도 그 재앙이 네게 미치지 않게 하시며
5:20 기근 때에 죽음에서, 전쟁 때에 칼의 위협에서 너를 구원하실 터인즉
5:21 네가 혀의 채찍을 피하여 숨을 수가 있고 멸망이 올 때에도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5:22 너는 멸망과 기근을 비웃으며 들짐승을 두려워하지 말라
5:23 들에 있는 돌이 너와 언약을 맺겠고 들짐승이 너와 화목하게 살 것이니라
5:24 네가 네 장막의 평안함을 알고 네 우리를 살펴도 잃은 것이 없을 것이며
5:25 네 자손이 많아지며 네 후손이 땅의 풀과 같이 될 줄을 네가 알 것이라
5:26 네가 장수하다가 무덤에 이르리니 마치 곡식단을 제 때에 들어올림 같으니라
5:27 볼지어다 우리가 연구한 바가 이와 같으니 너는 들어 보라 그러면 네가 알리라
일시 : 2017. 9. 27.
본문 : 욥 4:1~5:27
제목 : 욥기 강해(4)
설교 : 장성호 목사
욥기 강해(3)
2:12 눈을 들어 멀리 보매 그가 욥인 줄 알기 어렵게 되었으므로 그들이 일제히 소리 질러 울며 각각 자기의 겉옷을 찢고 하늘을 향하여 티끌을 날려 자기 머리에 뿌리고
2:13 밤낮 칠 일 동안 그와 함께 땅에 앉았으나 욥의 고통이 심함을 보므로 그에게 한마디도 말하는 자가 없었더라
3:1 그 후에 욥이 입을 열어 자기의 생일을 열어 저주하니라
3:2 욥이 입을 열어 이르되
3:3 내가 난 날이 멸망하였더라면, 사내 아이를 배었다 하던 그 밤도 그러하였더라면,
3:4 그 날이 캄캄하였더라면, 하나님이 위에서 돌아보지 않으셨더라면, 빛도 그 날을 비추지 않았더라면
3:5 어둠과 죽음의 그늘이 그 날을 자기의 것이라 주장하였더라면, 구름이 그 위에 덮였더라면, 흑암이 그 날을 덮었더라면,
3:6 그 밤이 캄캄한 어둠에 잡혔더라면, 해의 날 수와 달의 수에 들지 않았더라면,
3:7 그 밤에 자식을 배지 못하였더라면, 그 밤에 즐거운 소리가 나지 않았더라면,
3:8 날을 저주하는 자들 곧 리워야단을 격동시키기에 익숙한 자들이 그 밤을 저주하였더라면,
3:9 그 밤에 새벽 별들이 어두웠더라면, 그 밤이 광명을 바랄지라도 얻지 못하며 동틈을 보지 못하였더라면 좋았을 것을,
3:10 이는 내 모태의 문을 닫지 아니 하여 내 눈으로 환난을 보게 하였음이로구나
3:11 어찌하여 내가 태에서 죽어 나오지 아니하였던가 어찌하여 내 어머니가 해산할 때에 내가 숨지지 아니하였던가
3:12 어찌하여 무릎이 나를 받았던가 어찌하여 내가 젖을 빨았던가
3:13 그렇지 아니하였던들 이제는 내가 평안히 누워서 자고 쉬었을 것이니
3:14 자기를 위하여 폐허를 일으킨 세상 임금들과 모사들과 함께 있었을 것이요
3:15 혹시 금을 가지며 은으로 집을 채운 고관들과 함께 있었을 것이며
3:16 또는 낙태되어 땅에 묻힌 아이처럼 나는 존재하지 않았겠고 빛을 보지 못한 아이들 같았을 것이라
3:17 거기서는 악한 자가 소요를 그치며 거기서는 피곤한 자가 쉼을 얻으며
3:18 거기서는 갇힌 자가 다 함께 평안히 있어 감독자의 호통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3:19 거기서는 작은 자와 큰 자가 함께 있고 종이 상전에게서 놓이느니라
3:20 어찌하여 고난 당하는 자에게 빛을 주셨으며 마음이 아픈 자에게 생명을 주셨는고
3:21 이러한 자는 죽기를 바라도 오지 아니하니 땅을 파고 숨긴 보배를 찾음보다 죽음을 구하는 것을 더하다가
3:22 무덤을 찾아 얻으면 심히 기뻐하고 즐거워하나니
3:23 하나님에게 둘러 싸여 길이 아득한 사람에게 어찌하여 빛을 주셨는고
3:24 나는 음식 앞에서도 탄식이 나며 내가 앓는 소리는 물이 쏟아지는 소리 같구나
3:25 내가 두려워하는 그것이 내게 임하고 내가 무서워하는 그것이 내 몸에 미쳤구나
3:26 나에게는 평온도 없고 안일도 없고 휴식도 없고 다만 불안만이 있구나
일시 : 2017. 9. 20.
본문 : 욥 2:11~3:26
제목 : 욥기 강해(3)
설교 : 김정혁 목사
욥기 강해(2)
1:2 그에게 아들 일곱과 딸 셋이 태어나니라
1:3 그의 소유물은 양이 칠천 마리요 낙타가 삼천 마리요 소가 오백 마리요 암나귀가 오백 마리이며 종도 많이 있었으니 이 사람은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훌륭한 자라
1:4 그의 아들들이 자기 생일에 각각 자기의 집에서 잔치를 베풀고 그의 누이 세 명도 청하여 함께 먹고 마시더라
1:5 그들이 차례대로 잔치를 끝내면 욥이 그들을 불러다가 성결하게 하되 아침에 일어나서 그들의 명수대로 번제를 드렸으니 이는 욥이 말하기를 혹시 내 아들들이 죄를 범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였을까 함이라
1:6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섰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에 온지라
1:7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땅을 두루 돌아 여기 저기 다녀왔나이다
1:8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는 세상에 없느니라
1:9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1:10 주께서 그와 그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울타리로 두르심 때문이 아니니이까 주께서 그의 손으로 하는 바를 복되게 하사 그의 소유물이 땅에 넘치게 하셨음이니이다
1:11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하지 않겠나이까
1:12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의 소유물을 다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 사탄이 곧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니라
1:13 하루는 욥의 자녀들이 그 맏아들의 집에서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실 때에
1:14 사환이 욥에게 와서 아뢰되 소는 밭을 갈고 나귀는 그 곁에서 풀을 먹는데
1:15 스바 사람이 갑자기 이르러 그것들을 빼앗고 칼로 종들을 죽였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1:16 그가 아직 말하는 동안에 또 한 사람이 와서 아뢰되 하나님의 불이 하늘에서 떨어져서 양과 종들을 살라 버렸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1:17 그가 아직 말하는 동안에 또 한 사람이 와서 아뢰되 갈대아 사람이 세 무리를 지어 갑자기 낙타에게 달려들어 그것을 빼앗으며 칼로 종들을 죽였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1:18 그가 아직 말하는 동안에 또 한 사람이 와서 아뢰되 주인의 자녀들이 그들의 맏아들의 집에서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는데
1:19 거친 들에서 큰 바람이 와서 집 네 모퉁이를 치매 그 청년들 위에 무너지므로 그들이 죽었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한지라
1:20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예배하며
1:21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1:22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2:1 또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서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에 와서 여호와 앞에 서니
2:2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땅을 두루 돌아 여기 저기 다녀왔나이다
2:3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네가 나를 충동하여 까닭 없이 그를 치게 하였어도 그가 여전히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켰느니라
2:4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가죽으로 가죽을 바꾸오니 사람이 그의 모든 소유물로 자기의 생명을 바꾸올지라
2:5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뼈와 살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하지 않겠나이까
2:6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를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지니라
2:7 사탄이 이에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그의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종기가 나게 한지라
2:8 욥이 재 가운데 앉아서 질그릇 조각을 가져다가 몸을 긁고 있더니
2:9 그의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키느냐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
2:10 그가 이르되 그대의 말이 한 어리석은 여자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화도 받지 아니하겠느냐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하지 아니하니라
일시 : 2017. 9. 13.
본문 : 욥 1:1~2:10
제목 : 욥기 강해(2)
설교 : 서지훈 목사
욥기 개관
일시 : 2017. 9. 6.
본문 : 욥 42:5
제목 : 욥기 개관
설교 : 송선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