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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잃어버린 일상에서도 감사!! <박명주 집사(믿음1교구 121예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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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18일 대구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부터 우리의 일상은 많이 변해버렸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장갑을 끼고 마트에 갔더니 라면 등 몇몇 진열대가 텅 비어 있음을 보고는 정말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님께서 왜 코로나바이러스를 사용하셔서 심판하실까? 신천지를 세상에 밝히 드러내시려는 걸까? 왜 하필 대구일까? 등등 많은 의문이 있었으나 얕은 제 신앙으로는 감히 가늠할 수조차 없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변해버린 일상에 젖어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게으른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의 크신 뜻은 알 수 없지만 지금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금씩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우리의 피난처 되신 하나님과 깊이 교제해야함을 인식하고 우선 성경읽기와 큐티를 성실하게 하고 기도의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했습니다. 
 3월 1일 주일 사무엘하 24:1-25 말씀에서 다윗의 인구조사를 통해 이스라엘을 심판하시는 하나님, 또 전염병으로 죽어가는 백성들을 보며 회개하는 다윗을 보며 그 동안 인간적으로 의지했던 것과 자랑했던 것을 회개하고 오로지 십자가를 의지하고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께 예배드려야함을 다시 절실하게 깨달았습니다. 
 또한 특별 저녁기도회를 통하여 주신 깊이 있는 요나서 강해말씀으로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악한 세상도 사랑하시는 하나님, 그런 하나님의 선하심 때문에 분노하는 요나를 묵상하며 나의 마음속에 감추어진 우상은 없는지 돌아보며 그것 없이는 안 된다고 외치던 것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거의 3개월 가까이 되는 지난날들을 돌아보니 코로나로 인해 변해버린 일상에서도 감사한 점이 많이 있었습니다. 우선 긍휼하신 주님께서 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주셨고, 그 동안 떨어져 지내던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공유하게 되었으며, 특별히 저 뿐 아니라 가족 모두가 예배에 더 열심히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가족이 다 같이 무엇보다 아이들도 함께 주일예배 뿐 아니라 그동안 이런저런 핑계로 소홀하였던 수요예배, 금요기도회도 시간마다 꼬박꼬박 예배의 자리를 지켰으며 특히, 특별 저녁기도회 까지 함께하는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자녀에게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것을 소망하며 늘 기도해왔던 터라 오늘도 아이들이 예배드리는 모습을 보며 부족한 제가 본보기가 되진 못하더라도 성령 하나님께서 붙들어주셔서 이 아이들이 평생 동안 주님의 손을 놓지 않고 오로지 하나님을 경외하고 예배드리는 삶을 살기를, 어떠한 상황에서도 환경이나 세상을 보지 않고 선하신 주님만을 바라보며 살기를, 또한 주신 사명 잘 감당하기를, 그러한 삶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넘치기를, 그리하여 그 신앙의 유산을 대대손손 물려줄 수 있기를 다시 한 번 기도합니다.

<가족: 최석만 집사, 지현. 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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