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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과정을 마치며...

 

  작년 가을 내일교회에 등록한 순간부터 11주간의 201 과정을 돌이켜보면 한순간도 하나님의 인도 아래 행해지지 않은 것이 없었음을 느낍니다. 특히 이경우 장로님과 함께 교육받은 지체분들과의 나눔을 통해 깨달아지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성경 속에서만 그려지고 입으로만 읊어보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삶 속에서 다듬어지고 지금도 하나님의 작품으로 빚어나가고 계심입니다. 
  하나님 사랑을 넘어서 삶 속에서 이웃을 사랑하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목사님과 교역자분을 겸손한 자세로 섬기며, 으레 돌아오는 주일예배가 아닌 주일 전날부터 말씀에 대한 기대로 예배를 준비하시는 마음가짐 등을 보며 그동안 제 삶에서 이러한 모습들이 부족했고 앞으로 달라지고 싶다는 마음의 파동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전까지 저희 부부 사이에 육아와 자녀 교육과 관련한 현실적인 고민이 주된 대화 내용이었다면 201 과정에 참여하면서 신앙과 관련된 생각을 서로 나누며 자연스럽게 신앙적인 소통이 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보다 오래 신앙생활을 해왔고 믿음의 깊이가 훨씬 더 깊은 남편 스스로도 자신이 더 신앙적으로 우위에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교만에 빠져 있었음을 고백하였고 그동안 놓쳤던 서로 돕는 배필이 되고자 노력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바쁜 일상 가운데도 상반기 특별새벽기도 이후로 매일 아침 20~30분간 기도와 묵상으로 하루를 여는 남편의 소감을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 지어볼까 합니다.

  남편: ‘하나님의 산 호렙’이라고 고백할 수 있는 과정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산 호렙’이라는 단어는 2023년 첫 신년집회 첫날 새벽기도하는 때 담임 목사님께서 언급하셨고 저는 그 말을 듣는 순간 올해 2023년을 보낼 때 제 인생에서 ‘하나님의 산 호렙’이었다고 고백할 수 있는 시작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신년 집회때 받은 숙제는 진행형이지만, 상반기 특별새벽기도 때부터 새벽에 20~30분 기도하는 습관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또한 201 과정에서는 ‘그리스도인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로 이어지면서 하나님의 시간표 속에서는 완벽한 코스라고 느껴졌지만 나의 시간표는 하나님의 속도만큼 따라가지 못하고 있음도 느꼈습니다. 
  201 과정이 끝이 아니라 시작임을 다시 느끼며, 11주간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저희 가정을 통해 영광 나타내실 하나님의 계획도 현재진행중~ ^^
  김유경b/이종호c 집사

 

  ‘난 예수로 예수로 예수로 충만하네...’
  예배와 말씀을 통한 참 평안이 갈급했던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 가족을 내일교회 주일예배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첫 예배에서 찬양을 드리고, 말씀을 들으면서 그동안 잊고 있었던 예수님만으로 충만한 삶을 깊이 누려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렇게 내일개발과정 201반까지 참여하게 되었고, 그 시간을 통해 각기 다른 모습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이들의 고백들을 들으며 저도 달라지고 싶어졌습니다. 
  모태신앙이지만 취업, 결혼, 육아의 시간을 지내며 교회 안에서 참으로 오랜 시간동안 물 섞인 포도주 같은 가짜 크리스천의 삶을 살아온 듯합니다. 예수님보다 나를 자랑하고, 물질의 소유로 만족해하며, 하나님 없이 내가 다 할 수 있는 것처럼 참 어리석게 살아왔습니다.
  201 과정을 통해 내 영혼의 서랍속이 무엇으로 채워져 있는지 다시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그 헛된 것들을 하나씩 비워가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불편하고 귀찮고 힘들어서 외면하듯 내려놓았던 그리스도가 주인된 삶들로 다시 채워 나가야겠지요. 솔직히 자신 없습니다. 오랫동안의 방황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무뎌진 영은 지금도 수시로 “삐뚤어질 테다~” 그러고 있으니까요. 힘들겠지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참 감사합니다. 이렇게 시작케 하심을...
  이제야 하나님께서 하시지 않으면 내 모든 수고가 헛됨을 알았고 끊임없이 하나님께 의지하려 합니다. 그 속에서 주어지는 참 평안을 누려보려 합니다. 내 삶속에 운행하시는 성령님을 기대해 봅니다. 201 과정을 통해 시작된 만남의 축복 속에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내일의 은혜 속으로 서서히 스며들어 보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638예친 김현정c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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