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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부 가을수련회를 보내며 <김종원 집사>

 

  지난 9월23일과 24일 양일간 라파부서의 가을수련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오랜 시간 라파부서의 모든 지체들이 이렇게 모인 적이 없어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설레어 했습니다. 
  첫째 날은 교회에서 라파부 수련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처음 이상락 장로님이 인도하시는 비파찬양단의 찬양으로 시작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유독 저희 라파부가 부르는 찬양이 그렇게 은혜가 된다고 하시는데, 그래서 그런지 그날 모인 저희 모두가 찬양을 부르며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비파찬양단의 찬양을 뒤이어 박진수 목사님의 설교 말씀이 이어졌습니다. 목사님께서는 특별히 설교 중에 ‘인애’라고 하는 단어를 길게 풀어서 말씀을 해주셨는데, 이 대목에서 저는 제 개인적으로 저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여전함을 깨닫게 되었고, 크게 위로를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코로나로 교회로 오는 것도, 마음껏 활동을 하는 것도 제약이 있어 그 누구보다도 어려움이 많았던 저희 같은 장애인들에게 박진수 목사님의 말씀은 큰 위로가 되어주었습니다.
  목사님의 설교 후에 목사님의 인도로 뜨겁게 기도했고, 또 서로를 위해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그렇게 뜨겁게 하나님을 경험하고 지체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식탁교제를 나누며 이제는 코로나도 거의 끝나가는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이런 시간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레크리에이션 시간이 이어졌는데, 이 때는 최병우 집사님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크게 은혜를 받고 우리들의 마음이 다 열려져서 그런지, 이제는 다 함께 웃고,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돌아보면 이런 귀한 시간들을 준비해주신 봉사자분들의 수고가 참 크구나, 그래서 정말 고맙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첫날 마지막에 이상락 장로님의 간증이 이어졌는데, 장로님의 간증을 듣고 저렇게 점잖으신 분께서도 인생의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기도로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잘 이겨내신 이야기 또한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첫날은 이렇게 저녁이 되기 전 늦은 오후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리고 둘째 날은 라파부 아웃리치를 다녀오는 일정이었습니다. 50명이 넘는 지체들과 봉사자들이 함께 팔공산으로 이동하여 맛있는 점심을 먹은 후 아웃리치 장소인 칠곡 호국 평화기념관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칠곡보를 중심으로 예쁘게 단장한 생태공원이 있는 곳에 세워진 기념관에서 저는 대구에 이런 곳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장애로 여기저기 다니는 것에 제약이 많았었는데, 이렇게 좋은 곳으로 나들이를 준비하시고, 또 많은 봉사자분들께서 저 같은 지체들을 휠체어로 밀어주고, 섬겨주셔서 참으로 감사했던 하루였습니다. 이런 귀한 시간들을 준비해주신 라파부 양해섭 목사님, 박연흠 부장집사님을 더불어 많은 봉사자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장애인 지체들이 라파부서를 통해서 하나님의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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