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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이야기

 


 



나 자신이 알 수 없을 만큼 많은 시간동안
내 일상은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있을까요.
가끔, 내 마음 깊은 곳에서 나는 아픔을 느낍니다.

한 편으로는 자괴감을 느낍니다.
소자 하나라도 실족치 말아야 하는데
주변에 있는 사람들 조차 제대로 지킬수 없는 존재입니다.
나는 은혜가 아니면 살 수 없는 존재구나.

원수가 나를 공격한다면 최적의 공간이 바로 내 마음, 바로 이곳입니다.
원수의 송사 앞에 나는 변명도 제대로 못한채 아파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이 아픔을 주님이 주신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아파할 때마다 나는 주님의 마음을 아주 조금씩 깨닫습니다.
은혜가 아니면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새벽이 밝아올 때즈음, 다시 굳세어져야 겠다는 마음을 붙듭니다.
언젠가 주님은 내가 만나는 고민과 문제 앞에 멈추거나, 피하지 말고
진흙탕 싸움에도 물러서지말고, 저돌적으로 싸우라 말씀하셨습니다.
내 기질상 손 흔들고 가버리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내게 보다 힘든 것은 투쟁하고 싸우는 일입니다.
어떤 이에게는 그 반대를 요구하실 수 있겠지요.
오늘 나는 다시 주님 주신 힘으로 살아갈 것을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