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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이야기

 


 



"예수님, 오늘도 아픈 사람 지켜주세요.
눈물 흘리는 사람 지켜주세요.
슬픈 사람 지켜주세요.
불쌍한 사람 지켜주세요.
천국에 꽃이 피게 해주세요.
꽃에서 향기가 나게 해주세요.
향기 맡고 잘 자라게 해주세요."

오늘 온유의 식기도는 너무 구구절절 감동이었습니다.
"온유야 누가 이런 기도를 가르쳐줬어?"
아빠가 궁금해서 물어봤더니 돌아온 온유의 시크한 대답.
"누가 가르쳐 줬겠지."

무슨 대답이 이러냐?
아휴. 너는 도대체 누굴 닮았냐?
물론 이렇게 물어봤다면, 온유는 아마 또 이렇게 대답했겠지요.
"뭐. 누군가 닮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