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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이야기

 


 


온유가 TV로 EBS를 보고 있었습니다.
낮잠 자다가 일어난 소명이가 온유 옆으로 와앉았습니다.
온유가 소명이를 지그시 보더니
손을 모으고 이렇게 기도합니다.


"하나님, 사랑하는 내 동생, 소명이가 TV를 봅니다.
TV를 많이 보면 바보가 됩니다.
우리 소명이가 바보 되지 않게 해주시고
예수님을 더 사랑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그리고 자기는 태연하게 TV 봅니다.
자기는 TV를 많이 봐도 바보가 안 될줄로 생각하고 있나봅니다. ^^



윌리엄 로마노프스키는 자신의 책에서 이런 말을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만큼은 문화에 대해 면역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지도 모르지만,
자신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그것을 향유합니다.
뚜렷한 기독교적인 비평 도구가 없는 상황에서
그저 개인적인 기호나 선호도로 비평할 뿐입니다.
라고 우리의 현실을 온유에게 말해줄까요? ㅎㅎ